지금까지 필자는 어렷을때 일본
자라서는 대학교의 여름방학프로그램 일환으로 러시아
최근의 타이완까지 여행을 다녀오면서
환전하며 각 나라들의 화폐를 보았습니다
일본의 화폐의 경우 어렸을때라 그냥 누군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근대 일본의 아버지 후쿠자와
유키치였고 일본 최고의 의학자 중 한 사람인
노구치 히데요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일본 현대 문학 작가인 이치조(?)등 현대 일본의 사상 및 과학기술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나와있더군요
러시아의 경우 동전엔 러시아의 상징인 쌍두 독수리와
볼쇼이 극장, 아르한겔스크 수도원(?),
아무르강까지 진출하고 하바로프스크를 건설한
아무르스키 등 문화 예술 러시아 정교회 그리고 강대한
영토 등을 표현하였고 타이완의 경우 쑨원, 지구본을 보는 아이들 - 인터넷을 보니 교육을 중시하겠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타이완 국기라고 할수 있는 스포츠인 야구 등이 나와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선의 화폐들은 딱히 뭔가 임팩트가 없습니다 현대 조선을 이끌었던 인물들은 하나도 없고 죄다 옛날 인물들 뿐입니다 그나마 100원짜리 동전의 이순신장군이나 10000원짜리 세종대왕은 어떤 사람들인지 이해는 되는데 이황이나 이이같은 유슬림들이 화폐에 나와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500원짜리의 두루미(?)는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솔직히 처음엔 혼란스러웠습니다 조선의 아이덴티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현대 조선이 결국은 유슬람 스테이트 조선왕조 600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오는 인물들은 죄다 조선시대 인물들 그나마도 이이 이황 신사임당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국뽕들은 일본은 과거의 인물이 없어서 현대의 인물들만 나온다고하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이구요 유로의 경우처럼 옛 유적지나 인물들이 나오고 그 전통이 이어진것 이라하는데 조선의 전통이 신분제 유교식 위계질서 그런걸 의미한다면 틀린 말은 아닌듯 싶습니다 또 화폐를 만들때 좀 대충만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여성도 넣자해서 50000원권 신사임당도 들어가있구요 아무튼 각 나라의 상징이나 인물들 혹은 그 국가의 정체성 및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조선의 화폐에선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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