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그 자리에서 여성이고 뭐고 동물적인 방법으로 개처럼 두드려 패고 짓밟아 헬조선의 고유 문화에 가까운 갑질, 즉 위계에 의한 강압적 인격모독이 을인 당사자에게 그동안 얼마나 큰 모멸감을 주어 왔는지 조선 대내외에 강하게 경종을 울리셨다면 헬조선 노비들의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열사로 추대되어야 마땅하다.

 

만약 박창진 사무장께서 그러한 의거를 행하셨다면 난 학생신분에 동수저지만 진심으로 10만원 이상 맛난 거라도 드시라고 영치금으로 넣을 의향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베테랑답게 메뉴얼대로 행동하였고 상황을 설명하였음에도 40이 넘으신 분이 그런 모욕을 감내하신 건 아마 눈앞에 가족이 어른거렸기 때문이라 추측해 본다.   

 

한참 전에 미국에서 소송을 거셨다고 들었는데 반드시 승소하시고 대한항공은 수백억 단위 이상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쳐맞기를 기원한다.  

 

다만 그것이 알고싶다 땅콩회항 편을 보니,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큰 일도 아니라는 듯이 말을 하던데, 아니 그러면 그간 그러한 행위들을 당연하게 감내해 왔다는 뜻인가 아니면 인격모독이나 강제로 무릎을 꿇게 하는 등 헌법이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도 그냥 정당한 업무상 과실질책 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삼성그룹 이건희 조차도 프랑크푸르트에서 임직원 모아놓고 개지랄 떨었을 때도 혁신에 대한 강의를 고압적 태도로 했을 뿐이지 인격모독이나 신체에 대한 구속은 하지 않았다. 그것도 사실 이건희가 품질이 최우선이라고 강조를 했는데도 사장단이 물량이 더 중요하다고 나오니 경영 총 책임자로서 충분히 할 만한 발언이었지.  

 

미국에서는 업무상 과실 질책을 이유로 면대면 인격모독이나 discrimination 하다가 그 자리에서 피떡갈비 되거나 총맞고 뒤져도 가해자는 법적인 처벌을 받을지언정 피해자는 아무도 동정하지 않는다.

 

금수저 채권계급의 구조적 폭력에 무력으로 항거하는 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출현할 시기가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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