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기사입력 2016-08-2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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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각본없는 한편의 드라마다. 세계의 건각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매 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친다. 또한 초각을 다투는 선수들의 승부 뒤에는 역경을 이겨낸 강인한 정신력과 절망을 극복하는 ‘긍정의 힘’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리우올림픽도 예외는 아니었다. 펜싱 종목에 출전한 박상영 선수는 결승전에서 13대 9로 뒤지고 있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할수 있다’는 말을 되새기며 상대 선수를 눌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자칫 패배의 낭떠리지로 떨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그가 나지막이 던진 한 마디는 승리의 주문이 됐다.

손가락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여자골프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 선수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불굴의 정신을 마음껏 과시했다. 미국의 유명 경영 컨설턴트 케네스 하틀리 블랜차드가 그의 저서 ‘겅호’(Gung Ho)에서 강조한 것처럼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K. 머튼이 1948년에 발표한 논문 가운데 ‘자기실현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 있다.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비관적이나 긍정적인 믿음과 행동이 결국 비관적 혹은 긍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얘기다. 쉽게 말하면 ‘말이 씨가 된다’는 뜻이다. 극도의 절망적인 순간에서도 부정적인 태도보다는 좋은 말과 스스로의 격려가 결국 기적을 일궈냈다.

스포츠 못지않게 경제도 심리에 좌우된다. 더욱이 요즘 같은 ‘뉴노멀’ 시대에는 선무당이 날뛴다. 이들은 온갖 독설을 뿜어낸다. 그런데 선무당이 예측을 하면 ‘미첼의 함정’에 빠지기 십상이다. 미국의 저명한 경기 예측론자 웨슬리 미첼은 “경제 비관론이 고개를 들면 순식간에 거인의 위력을 보인다”며 지나치게 부정적인 경제전망의 폐해를 꼬집었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 경제주체는 부정적인 예측에 더 무게를 두는 경향이 있다. 긍정적인 뉴스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하는 ‘뉴스 선택의 비대칭성’을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암울한 정보에만 귀를 기울이며 부정적인 경기를 예측하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나치게 비관적이고 근거도 충분하지 않는 논리로 국민을 선동하는 부두경제학(Voodoo Economics) 추종론자도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암적인 존재다. 이들 눈에는 ‘헬조선’, ‘흑수저’, ‘이생망’ 등 온통 부정적인 관념만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을 펼치는 올림픽 출전 선수처럼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은 부두경제학이다. 남들과 차별화를 두지 않는다면 남보다 나을 수는 없지 않는가.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케인스 프레임’에 함몰된 모습이다.

리우올림픽의 막이 내리고 이제 세계는 2년도 채 남지 않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눈을 돌리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6.26 전쟁의 잿더미에서 부활한 불사조 ‘피닉스’처럼 한국경제의 성공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였다. 그렇다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우리가 세계에 무엇을 선보이며 자랑해야 할 지 고민할 때다.

우리 경제에 일본식 장기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가운데 평창올림픽은 우리 민족 DNA에 깊숙이 각인된 ‘할 수 있다’(Thecan-dospirit) 정신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뽐낼 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에 이은 2018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긍정의 바이러스가 절실하다....출처:이데일리 네이버뉴스 인터넷판...
 
 
요즘 올림픽이 끝났다고 말씀들하시는 국뽕들이 국민을 세뇌시키고 헬조선 현상을 잊게 하려고 아주 발버둥을 친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평창 올림픽에서도 긍정의 바이러스가 필요하고 더 노오오오오오오력을 해야 행복하다면서,하면된다는 그런식의 세뇌를 하고있습니다...아니 그렇게 할수있다,하면된다고 해서 모든 선수들이 다 금메달을 땄던가요? 아니지요! 금메달을 땄건 메달을 따지 못했건 모든 선수들은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 자체로 인정받아야 마땅한거 아닙니까! 할수있다,하면된다고??? 역겹고 구역질난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놈의 헬꼰대들이 운운하는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북한,이슬람 극단권 이런데비하면 한국은 천국이다...만족하고 살아라 이런것하고 뭐가 다릅니까! 그럴거면 왜 경제발전을 한거고 왜 OECD엔 가입한겁니까....선진국이 되고싶어서이고 헬조선 현상은 여러가지 복합적 원인이 합쳐진건데..참나...그리고 당연히 노력해서 메달을 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의 노력도 인정받아야하고 정말 승자,패자가 함께 어울리는게 진정한 올림픽 정신인겁니다! 메달 따는 선수들 보면 도전하면 된다고 운운하는데..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의 노력도 인정받아야하는게 당연한것인데도 이는 싹 무시하고 이놈의 경쟁만능주의 헬조선의 행태는 스포츠에서도 그대로 나온다봅니다..

 

그리고 그놈의 파벌이니 뭐니..더러운 곳이 스포츠죠...진정으로 오랜 장기적 안목으로 스포츠를 키우고싶으면 이런 병폐들을 척결하는게 중요한거 아닙니까!근데 이러한 병폐를 해결하려 하기는 커녕 그저 선수들의 노오오오오오력으로 메달을 땄다면서 그런것엔 신경도 안쓰면서 잠깐 그때만 선수들 칭송하고 이러면 잠깐동안은 그 종목에서 메달을 딸수있고 강세일수있으나 장기적으론 망하는 길인데...정말로 저런 인간들이 많으니까 헬조선 현상이 앞으로도 영원할거같단 절망감도 마구 몰려오네요..도전하면 된다,예전엔 더 힘들었다,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북한 이런데보단 한국이 천국이다..으하하하하하하하하...저런 인간들의 특징은 우리 사회 문제점을 전혀 보려하지 않는거같고 답답한 마음만 밀려듭니다..휴우...날씨 시원해졌으나 건강들 유의하시고 수고들 하십시오..휴우...






  • Crusades
    16.08.27
    노오력을 해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으면 노오력이 부족하다 생각하는거죠..
    진짜 노력이란 말 짜증나서 못 써먹겠습니다.
    뜻이 비슷한 한자로 단어를 새로 만들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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