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조선 민족주의자들은 '국가주권'이 무조건 중요하고,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데, 과연 이 말이 항상 참일지 의문스럽더군요.

역사를 보면 소수의 지배자들만 바뀌면 나라의 기본이 바뀌는 일도 비일비재하였고, 다른 나라에 합병되더라도 합병된 국가의 시민으로서 잘 살아가는 사례도 부지기수였습니다. 대부분의 역사에서 국가란 지배계급의 통치회에 불과하였고, 소수의 엘리트만 부귀영화를 누리기도 하였지요.

 

그래서 저는 어차피 자민족 코스프레하는 헬조선에서 99%이상의 사람들이 고통당하며 착취 당할 바에야, 차라리 몇 가지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더욱 훌륭한 선진국에 합병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 조건으로는...

1. 법적으로 본토인과 동등한 시민권을 부여할것.

2. 구 헬조선국가의 모든 법률을 폐기하고, 본토의 법률을 동등하게 적용할것.

 

이 2가지만 보장해준다면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선진 외국에 합병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합병 반대론자의 경우, 19세기 20세기 초반식 제국주의적인 관념에 따라 착취당하고 고통당할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20세기 중엽 이후로는 그렇게 통치되는 지역은 본국 자체가 악하고 못된 국가가 아니면 거의 그런 사례가 없습니다.

현대에도 푸에르토리코 등 강대국의 식민지인 지역이 일부 존재하기는 하나 대부분 법적으로 대등한 시민권을 부여하며, 인권침해 또한 본토인에 비해 그렇게 많이 일어나지는 않아요.

오히려 어중간한 주변 국가에 비해 안보, 경제면에서 확실하며, 푸에르토리코 또한 주변 국가에 비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훨씬 나은 상태에 있지요. 최근 이슈가 되는 크림반도의 러시아 합병 또한 대등한 시민권을 가지고 합병되었으며, 러시아의 정식 시민으로서 문제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게 오히려 현실입니다.

민족주의자들의 주장과 달리 현대에는 과거 제국주의 시대처럼 그렇게 운용되는 지역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구 식민 국가들은 독립이후에 소위 '신대통령제'라는 형태의 악랄한 독재에 처하게 되어, 경제, 사회적으로 오히려 더욱 악화된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헬조선 또한 미국 등 우월한 선진국가에 합병될 경우 즉각적으로 주어지는 이점이 3가지 있습니다.

1. 외국 시민권 부여 - 수많은 사람들이 외국국적을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그 비용과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어 흙수저에게는 거의 그림의 떡인데 이 문제가 자동적으로 해결된다는 것이지요.

 

2. 헬조선 정치지배계급에 대한 즉각적인 통제 - 과거 헬조선이 주권국가이던 시절에는 엘리트계층이 국가주권을 방패삼아 국내에서 온갖 악랄한 짓을 저질러왔으나, 이제는 그들 위에 본국 통치계급이 있으므로 그렇게까지 날뛰지는 못하게 됩니다.

 

3. 문화적인 교류와 영향력에 종속 - 선진 국가의 과학기술과 문화가 직접적으로 바운더리 없이 들어오게 되어, 헬조선의 저급한 문화와 뒤쳐진 과학기술을 몰아내고 국민 의식에 개혁을 촉발시킬 수 있겠지요. 자발적인 혁명 시에는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 수십년 이상을 소모할텐데, 합병 시에는 국가시책으로서 헬조선을 선진문화로 바꾸려고 할 본국의 의지에 따라 헬조선인이라고 해도 의식 개혁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국가와 민족이라는 것은 원래 실체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국가 주권이란 내부의 엘리트세력이 외부 세력의 간섭을 막고 제멋대로 행동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로 사용되며, 민족주의란 중앙집권화된 국가의 엘리트들이 민중을 정신적으로 복속시키게 하기 위한 사상적인 이데올로기일 뿐이에요.

 

한번 여려분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탈조선을 하여 시민권을 획득했다고 해 봅시다.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해당 국가의 시민선서를 하여 헬조선과는 영원히 byebye를 했다고 한번 상상해보세요.

이렇게 된다면, 이제는 해당 국가의 시민권을 취득하였으니 해당 국가가 곧 나의 조국인 것이며, 충성을 바치더라도 헬조선에 바쳐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해당 국가의 시민이 됨으로서 해당 국가의 시민으로서 국민주권을 가지게 되었으니, 오히려 헬조선이 극동의 외세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헬조선이 외국에 합병되어 외국 시민이 되었다고 해도 시민으로서의 가치와 국민주권이 부정되는 것이 아니에요. 헬조선을 합병한 국가 또한 주권국가이므로 헬조선 또한 그의 일부로서 주권을 상실했다고 볼 수 없고, 해당 국가의 대등한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으니 새로운 국가의 시민으로서 시민주권 또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손해 보는 것은 국가주권을 방패로 하는 사악한 엘리트층과 민족주의자밖에는 없습니다. 오히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이득이지요.

 

일부 사람들을 그렇게 되더라도 민족차별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초창기에는 사회적으로 다소간의 차별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헬조선인 또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민족의식, 악습들을 버리고, 해당 국가에 완전히 통합되어 해당 국가를 발전시키는 업적을 세우다 보면 단계적으로 통합되어 머지 않아 온전히 대우받을 수 있을 것이겠지요.

 

사실 어지간한 국가에서 5천만이라는 숫자는 정치적으로 상당한 힘을 가지는지라, 합병되더라도 중국의 소수민족이나 부라쿠민처럼 일방적으로 억압 당하지는 않을 것이며, 크림반도의 포클론스카야 검사장처럼 능력 있고 똑똑한 신진 인사들이 본국의 정치판이나 고위공직에 올라가는 사례들도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헬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없애고 해당 국가의 국민으로서 기여하다 보면 다 나아가서는 버락 오바마처럼 타인종 출신에 구식민지(하와이 출신인데 하와이는 오바마 탄생 2년전에 식민지에서 본토로 그 지위가 향상되었었지요)출신이라도 헬조선보다 더 위대한 국가의 지도자가 나올 지 누가 알 수 있을까요?

 

허망한 민족관념에 얽매일 필요는 없는 것이며, 국민들이 민족주의를 버리고 헬조선의 압제에 맞서 외국합병여론이 주가 되면 헬조선의 정치지배계급도 함부로 날뛰지 못할 것입니다.






  • 선진국이 합병해서 얻는 이득이 없음..
  • 님의 생각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결정적으로 편입시켜주는 선진국이 그런 좋은 조건으로
    가난한 국가를 자신의 나라로 편입시켜줘서 얻을게 없습니다
    지금 다른 선진국들 다 불황이고 경제적으로 힘든데 뭣하러 거지새끼
    편입시켜줘서 먹여살려줄려고 할까요 차라리 그럴바에는 강대국입장에서는
    약소국하고 전쟁일으켜서 그 나라 국민들 다 죽이던지 전쟁 흔적이나
    증거를 없앨정도로 강력하게 일으켜서 그 약소국을 뺏어서 그 영토를 자신의것으로
    하던지 아니면 과거처럼 식민지 착취를 해서 자신들의 경제를 살리려고
    하지 뭣하러 딱봐도 지들한테 손해인 짓을 하려고 할까요
  • 남의 글을 퍼오는 건 좋은데, 출처를 꼭 표기해주세요.

    http://hellkorea.com/index.php?_filter=search&mid=hellbest&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6%AC%EC%95%84%ED%8A%B8%EB%A6%AC%EC%8A%A4&document_srl=790068
    [작성자 리아트리스]
  • 어디서 본 글 같기도하고 어투가 리아님같길래 아이디 다른것 쓰시는줄 알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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