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호프리스
16.08.21
조회 수 296
추천 수 8
댓글 7








정확히는 하청의 하청인 업체에서 한 달 알바중임

 

뭐 다 자동화 시킨다고 로봇 지나갈길 만드는 작업중인데

여기서 괴리감 느껴지던데..

거기안에서 그 작업맡은 사원 같은데

라인안쪽에서 일하는 삼성사원인데.. 생산직은 아니니까 

아무래도 삼성맨이니까 온갖 스펙이란 스펙은 다 있을것 아니겠습니까?

기껏 힘들게 들어와서 진짜 노예처럼 일하더군요.

선임한테 불려다니고, 회의가야된다고, 온갖 잡일 다하고

하청업체 관계자한테 불려다니고...

점심먹고 잠깐 쉬는데 그 사원이 보이더군요..

점심시간마저도 선임 시중들고 있더라구요..

표정은 굽신굽신하는게 익숙하고.. 습관처럼 그런표정을 짓고..

 

내 인생이 더 답이 없는건 맞는데 

기껏 노오오오력해서 들어간 기업에서 그러고 있는걸 보면 참 인재들을 쓸모없이 쓰는재주가 있는것 같아요.노예를 만드는 재주가 있는건가?

 

진짜 노력해도 미래가 그 모양이면 너무 암울하고..비참하네요..

ㅅㅂ 탈조선이나 탈인생이 답인가?

 

 

 






  • 오딘
    16.08.21

    전자제품공장이 용역, 하청을 도입한게 2000년대 초부터였죠.

    그 전까지는 전자제품 공장은 가죽공장 염색공장하고 월급이 비슷해서 월 170~180 정도였습니다. 2000년 초쯤에요.
    임금 오르기 전에도 전자공장은 다른 공장들보다 센 편이었죠. 그러니 공장들 중에선 덜 더럽고 덜 무거우면서도 돈을 많이주는 편이었습니다만
    2000년대 이후 용역, 하청을 들이면서는 별것 아니게 되어버렸죠.
     
    외국어를 하나 두개쯤, 안되면 하나라도 대강 마스터하시고
    기술학원을 다녀서 기술을 배우세요. 프로그래밍을 하든 일러스트 디자인을 하든 아니면 용접을 하든 캐드를 배우든
    뭐 하나 써먹을만한 것으로 배워두세요. 단순 노동만으로는 이젠 살아남기 힘듭니다.
  • 호프리스
    16.08.21
    현재 전문대 휴학중입니다. 전역하고나니.. 꿈도 없고 목적도 없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얻어걸려서 그나마 맞는게 있을까 해서요.
    아직까지도 방황중입니다. 무슨기술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딘
    16.08.21
    어떤 기술인지는 제가 말씀은 못드립니다만
    본인에게 맞는 기술, 적성에 맞는것을 찾으면 좋은데

    그런게 없거나 찾기 힘들다면? 

    마음에 안들더라도 임기응변이라고, 직업으로 장기간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하나 익히세요.
    다만 내 체력이 손상되지 않는 것을 찾아보는게 좋겠죠.
  • 좋은 경험 쌓았네 헬조선에서는 대기업도 짬놀이 심각한 현실을 모르는 애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지 냉정하게 자금 좀 모으면서 기술, 외국어 배워서 영미권 가는게 최상의 선택이고 어려운 경우에는 미국 비숙련 생산직에서 몇년 구르면 영주권 나오는 프로그램도 있음

  • 호프리스
    16.08.21
    그렇군요.. 비숙련이라는게 단순생산직 같은건지요?
  • 네 식품생산이나 기계조립 이런게 대부분이죠
  • 탈조선중
    16.08.21
    언능 탈조센ㄱㄱ 의외로 나가기만 하면 많은문제들이 풀릴거임 돈워리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7 0 2015.09.21
10762 매번 일본인,중국인들이 싫다고 태풍이나 지진등 천재지변을 찬양하는 너네도 똑같다. 이새끼들아.! 1 new 기무라준이치로 56 0 2019.02.06
10761 다문화주의를 극혐하는 민족미래연구소 1 new 노인 60 1 2019.02.12
10760 정부라는 조직이 사라져야한다 1 new 히익여기가헬조선이라고 56 0 2019.02.18
10759 새누리당 전성기시절에도 안하던 발언.jpg 1 newfile 잭잭 370 8 2019.02.28
10758 김정은 담배피는 짤.gif 1 newfile 잭잭 86 0 2019.02.28
10757 스포츠 좋아하시는분들 1 newfile 엉슈다 39 0 2019.02.28
10756 도요토미히데요시처럼 . 1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58 2 2019.03.05
10755 범쥬신 연합 결성해야 함 1 new 쿠즈춍 39 0 2019.03.04
10754 전 세계 미세먼지 근황.jpg 1 newfile 잭잭 351 7 2019.03.05
10753 남자답다 여자답다 같은 개념을 없애라는 pc충들이 간과하는 것 1 new 쿠소춍 102 0 2019.02.09
10752 진실의 부메랑은 언제나 돌아오는것 1 new 히익여기가헬조선이라고 48 0 2019.02.10
10751 헬조선 외치던애들은 이젠 침묵하고 . 1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61 0 2019.02.10
10750 오히려 이럴때일수록 미국일본과 가까워져야 되는게 정상아닌가 . 1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51 1 2019.02.10
10749 헬조선 군대는 가히 헬조선에 뼈를묻는 창놈시스템 1 new 감옥안의사회 92 1 2019.02.11
10748 한국의 자유주의세력과 수구세력은 적대적 공생관계 1 new 노인 38 0 2019.02.12
10747 무조건 친서방이라고 해서 극우파가 아니다(퍼옴) 1 new 노인 39 0 2019.02.12
10746 낳아주면 다 부모다 1 new -1601 95 2 2019.02.20
10745 하루도 방심하면 이상한센징 만나고 이상한일 생긴다 1 new 감옥안의사회 82 8 2019.02.13
10744 조선족 시위 1 newfile 거대익룡 295 10 2019.02.16
10743 한국에서 독립운동/친일청산 세력이되는법 1 new 시대와의불화 170 9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