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미국이 좋다 하니까 무조건 좋은 것으로 믿는 자들이 많다.
보다 많은 사람들, 여러 사람들에게 평등하고 균등하게 권리, 기회가 주어지는 비교적 공정한 정치체제가 민주주의이지
민주주의가 도덕적으로 옳은 정치체제는 아니다.
민주주의는 권리, 평등 문제이지 도덕 윤리 문제가 아닌데도, 민주주의를 도덕적으로 절대선, 지고지선 정도로 착각하는 멍청이들이 많다.
보다 많은, 여러 사람들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주는 합리적인 정치체제 가 아니라 도덕적으로 절대 올바른 정치체제로 착각하는 얼간이, 머저리들이 많다.
그렇게 민주주의가 도덕적으로 올바른 정치제도라면 1897년 독립협회나 만민공동회의 서재필, 윤치호, 유길준이 의회제도.. 일종의 국민 대표자를 선발해서 정부 정책을 감독하고, 정책결정에 참여하자는 주장은 왜 쌩깠을까?
그렇다면 왜 민주주의를 빨리 시작할 생각을 못하고, 1945년에 미국이 강요하니까 그때서야 받아들인건가?
임시정부? 임시정부부터 쳐도 1919년 중국의 국민당 쑨원, 장제스에게 이식받은 것이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할까?
고려, 조선시대에 중국에서 유교 성리학이 진리다 하니까 절대진리로 무조건 믿었다. -> 미국 또는 중국 국민당이 민주주의 좋은 것이다 하니까 무조건 좋은 것으로 믿는다.
결국 달라진게 없다. 한국에서의 민주주의는 조선시대의 유교 성리학 신앙 대신 올라간 신주단지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왜 좋은 것인지도 잘 모르면서, 도덕적으로 옳다고 그냥 믿는 것이다. 여기에 북한에 대한 공포감까지 양념처럼 추가된 것에 불과하다.
북한이 사회주의나 독재체제이니까 민주주의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역시 일차원적이고 단순무식한 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