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애국이란
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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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1
댓글 1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임을 리우올림픽에서 거듭 실감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기적을 만들면서다. 그제 여자 태권도 49㎏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소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랬다.

SSI_20160819171725_99_20160820033914.jpg올림픽에 46㎏급이 없어 체급을 올려 출전한 그녀였다.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큰 선수들을 ‘극복’하는 장면이 안쓰러우면서도 장했다. “우리 엄마는 김밥집 사장님”이라며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이나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이 이상형”이라고 밝히는 신세대다운 솔직함도 보기 좋았다. 다만 이런 시시콜콜한 뒷얘기보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녀의 멘트가 가슴에 더 와 닿았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라, 여자이니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다.

평범한 문구에 ‘필이 꽂힌’ 것은 며칠 전 펜싱 에페에서 청년 박상영의 투혼이 오버랩됐기 때문이다. 13대9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혼잣말 주문과 함께 일군 기적의 역전극이 세계적 화제를 모았지 않았나. 이들의 근성과 “해낼 수 있다”는 ‘캔두이즘’(Can-doism)이 여간 고맙지 않았다.

다만,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일말의 자괴감도 든다. 청년 세대가 희망을 갖고 살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말이다. ‘고용 없는 저성장 시대’를 맞아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 구하기는 바늘구멍이란다. 해외 연수나 각종 자격증 등 청년들이 쌓은 스펙은 단군 이래 최고라는데…. 통계청의 5월 경제활동인구 통계에 따르면 청년 취업준비생 65만여명 중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 25만 6000명이었다. 미래가 불확실한 민간 영역보다 안정적인 공직을 택하려는 추세를 반영한다. 이들에게 “왜 도전하지 않고 안주하려 하느냐”고 ‘꼰대’ 같은 충고를 하기도 어렵다. 어른 세대가 1960년대 이래 ‘캔두이즘’으로 경제 기적을 일궜다지만, 개발 연대가 막을 내린 1990년대 이후 ‘고용 없는 성장’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도 무겁다.

까닭에 ‘헬조선’이라는 청년 세대의 자조 어린 유행어가 일면 이해는 된다. 그러나 우리는 2차대전 이후 산업화·민주화를 함께 일군 보기 드문 나라다. 우리 사회는 소득 양극화 등 아직 많은 문제가 있지만, 대한민국이 지옥이라면 지구촌에서 지옥이 아닌 곳이 몇 군데일까. 여야를 떠나 정치 지도자들부터 공동체에 대한 청년들의 자학을 부추겨선 안 될 이유다.

초년병 스포츠 기자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베를린올림픽에서 일장기를 달고 우승했던 손기정옹을 단독 인터뷰한 적이 있다. 낡은 스크랩을 뒤져 보니 “식민지 청년으로서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달리고 또 달리는 것 이외엔 아무것도 없었다”는 멘트가 적혀 있었다. 비록 현실이 고달프더라도 오늘의 청년들이 거친 근대사의 격랑 속에 우리에게 체화된 캔두이즘의 DNA(유전자)만은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출처:서울신문 인터넷판 네이버뉴스...

 

 

뉴스 검색을 하다보니 올림픽 정신하고 Can do it이란게 연관이 되어있다면서 서울신문 논설고문이란 자가 운운한 글을 발견해서 올리게 됩니다...헬조선 현상이 이해가 되고 무조건 도전하라 운운할수 없단걸 알면서도 한국이 지옥이 아니며 한국이 지옥이라면 지구촌에서 지옥이 아닌 곳이 몇군대라면서 헬조선 현상이 자학이라고 이렇게 운운했네요...그놈의 헬꼰대들이 운운하는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북한 드립하고 다를게 없단 생각이더군요...그럴거면 왜 경제발전을 한거고 왜 OECD엔 가입한겁니까....선진국이 되고싶어서이고 헬조선 현상은 여러가지 복합적 원인이 합쳐진건데...

 

참나...그리고 당연히 노력해서 메달을 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의 노력도 인정받아야하고 정말 승자,패자가 함께 어울리는게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지요! 헬조선에선 메달 따는 선수들 보면 도전하면 된다고 운운하는데..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의 노력도 인정받아야하는게 당연한것인데...이놈의 경쟁만능주의 헬조선의 행태는 스포츠에서도 그대로 나온다봅니다..그리고 그놈의 파벌이니 뭐니..더러운 곳이 스포츠죠...진정으로 오랜 장기적 안목으로 스포츠를 키우고싶으면 이런 병폐들을 척결하는게 중요한거 아닙니까!

 

근데 이러한 병폐를 해결하려 하기는 커녕 그저 선수들의 노오오오오오력으로 메달을 땄다면서 그런것엔 신경도 안쓰면 잠깐은 딸수있고 강세일수있으나 장기적으론 망하는 길인데...정말로 저런 인간들이 많으니까 헬조선 현상이 앞으로도 영원할거같단 절망감도 마구 몰려오네요..도전하면 된다,예전엔 더 힘들었다,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북한 이런데보단 한국이 천국이다..으하하하하하하하하....날씨가 아직도 덥지만 다들 건강들 유의하시고 수고들 하셔요..휴우!!






  • 安倍晴明
    16.08.21
    일제가 아녓으면 그 변두리 깡촌 나라가 어떻게 올림픽에 나갈수나 있엇겟냐...
    한반도 가장 호황시기가 일제시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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