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살아보지도 않은 딴 나라를 빨거나 까는 건 너무 망상적이지 않냐?
눈앞에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가 좆같고,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아니꼽고 더러운데....
생각을 그런 쪽으로 돌리는 심리는 무엇일까?
구만리 밖에 천당타령하는 개독이나, 팔자 타령하는 사이비 무당이나, 전생타령하는 가짜 중놈이나....
뭐 그런걸까?
그냥 자기 생각 속에 묻혀서 이것저것 묻은 손가락으로 키보드질이나 하며 방밖으로 나갈 일 없는 삶을 잊는 걸까?
뭔지 모르겠지만, 난 정통 흙수저 헬센징이라 자부하면서 내 욕심에 같이 치달리며 헬센징들과 뒤엉켜 산다.
그래서 이 사이트 들어와서 가끔 시원함을 느낀다.
그런데 그런 글들은 그냥 보면 앞뒤가 꽉 막힌 느낌이야. 어떤 의도로 무엇을 바라며 쓴 글인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