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게시판에 지식이 차고 넘치는 이야기는 많고 여기저기 돌고 있는 짤방도 많은데, 삶속에서 피부로 느낀 헬조선은 없는 것 같아. 적어봅니다. 글재주가 없지만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적어봅니다.

 

본인은 초보 팀장으로, 4명의 팀원과 함께 파견근무를 하고 있음.

 

근무환경은 40대중반의 고객(갑)도 꼰대가 아닌 아랫사람을 배려하고 수평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라(자식과의 대화가 동등하며, 취미생활 존중까지 하는 사람임) 헬조선에서 좀체 보기 힘든 개념의 소유자로 저랑 합이 잘 맞아서, 용역업체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고 있음. 퇴근칼 / 추가근무 수당 칼 / 개인사정 발생 시 어지간히 바쁜거 아니면 다 연차, 반차 다 받아줌/ 당연한 건데 편의라고 생각하는 나도 꼰대 마인드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끔 하지만, 헬조선이라는 현실을 감안하면 괜찮은 환경 아닌가 싶음.

 

오늘은 미래 헬꼰대 예약행 팀원들을 소개하고자함. 팀원1은 알고 보니 폭탄이었고, 팀원2는 여지껏 생존하고 있는 것도 좀 웃기는....

 

* 무개념 팀원1 : 기본 업무에서 약간의 손실이 생기더라도(더하라는것도 아니고, 기본), 화려한 말빨과 적당한 아부와 쇼부가 사회생활의 맛이라고 생각하는 팀원 같음. 본인이 실수 할 땐. 본인 실수를 인정하고 성의표현이나, 업무각을 한번 잡아 주는 것보다 말솜씨로 은근 슬쩍 넘어가려고 하는 스탈. 신입사원 들어왔는데. 그 신입사원한테 너그러우면 팀원1의 컨셉이 그렇구나라고 이해를 하겠는데, 갈굼질 기스 하나 없이 회사생활 하는 놈이 업무적응 빠른편인 신입사원을 숨도 못쉬게 압박질을 가하는 거임. 견제겸 텃세 같은건데 평소하는짓거리보다가 그러구 있으니 참 기가차서.. 근데 팀원1이 크나큰 업무 실수가 발생하여, ‘시말서’를 써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시말서’는 안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 내 딴엔 고객/회사를 설득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실수한 업무 요소의 1년치 히스토리와 이슈사항을 정리하여 개인 실적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채택했는데...(KPI에도 반영한다고도 얘기했음) 그놈 하는말이 ‘그냥 시말서 쓰면 안되요?’였음 써야하는 텍스트양이 시말서보다 많아서 선택 하겠다는 얘기로 해석이 되는데. 솔직히 엿먹으라고 '자필 시말서' 계속 빠구 시킬까 하는 헬꼰갑질의 유혹이 솟구치는걸 간신히 참고 웃는 얼굴로 설득은 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음.

 

* 무개념 팀원2 : 막내로 자라서 그런가 나이 값은 웬만하면 안 따지고 싶은데, 33살임에도 본인이 뱉은 말을 책임지지 못하고, 난처한 상황에서 논리도 없는 찡얼대기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스타일임. 1년을 일했는데, 같은 곳에서 지적한 상황이 수십 차례 발생함. 나도 감정의 동물인지라 인격모독을 일부 시전 한 거 같아서. 사과하고, 따로 자리마련해서 설득도 하고, 그럼에도 계속 같은 곳에서 실수가 발생함. 거의 반년동안 ‘눈 안 좋아서 업무실수가 나오면 안경이나 렌즈를 쓰라’는 권유도 무시.. 모두 동등한 조건으로 벌금제를 시행해도 본인이 제일 많이 나온다고 찡얼대고, 심지어 고객(갑)이 있는 상황에서도 점심만 처묵으면 수시로 졸음. 졸음에 대해 담백한 지적을 수십번 하였고, 점심먹고 남는 시간에는 잠을 자고, 차라리 업무시간에 졸지 말라고 하여도 졸음 졸음 졸음.. 반년동안 이 지랄하는게 너무 빡쳐서 ‘시말서’ 작성 지시를 내렸는데, 지시 떨어지자마자 졸지를 않음. 꼰대새끼들이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둥 그런 잦같은 폭력적 언어와 당하는 사람이 가축이 되버리는 것 같아서 싫었는데. 팀원2는 참 동물같은 반응을 보이는것도 우스운데, 푼돈 내는 걸로 지보다 아랫사람들에게 발끈 하는거 보고 있으면. 얼굴에 침 뱉고 싶음.

 

몇 개만 적었는데도 글이 너무 길어 진듯해서 짜름. 이 병신들 뽑은 회사 꼰대덜 얘기는 다음에...

 

아 이 두넘들 공통점은 영악하든 멍청하든..‘본인이 잘못한 것은 감추고, 잘 한 것만 돋보이게 하려는 헬꼰대식 마인드’, ‘정치’라는 시스템에 관심이 없는게 쿨 한 서구식 개인주의로 착각한다는거임. 거기다 이 십새들은 같이 쓰는 공간에서 다같이 허드렛일 해야하는 타이밍 오면 귀신같이 참여율이 낮으면서(본인들은 스텔스겠지만 나한텐 보임). 자기 책상만큼은 클린티슈 벅벅 낭비해가서면서 써대는 천박함까지 공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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