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레테
16.08.16
조회 수 435
추천 수 8
댓글 3








<2년 전 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정말 헬조선인들의 민도는 최악입니다> 

 

복도식 아파트인데요. 작은방 쪽이 복도에 있습니다. 옆 집과는 기둥이 경계이고요. 
근데 자꾸 작년부터 쓰레기 상자를 기둥 너머 저희 집 영역인 작은 방 창문 앞 쪽에 
놓더라고요. 한 번 화가나서 다시 기둥 너머 그 쪽 집 앞으로 옮겼는데요.
오늘은 엄청 큰 LCD TV를 기둥 너머 저희 집 쪽 앞에 놓았더라고요. 

누가 봐도 제가 버린 쓰레기 같고요. 저는 집에 박스며 쓰레기며 전부 집 안에 놓는데
옆 집은 며칠 전부터는 화분도 놓더라고요. 음식물 쓰레기, 박스는 예전부터 놓았고요. 
그래서 공간이 좁았는지 기둥 넘어서 놓네요.

하도 짜증나서 커다란 LCD TV를 다시 그 쪽 집 앞에 놓고 빈 박스를 저희 집 쪽 기둥 옆에 놨습니다. 
저희 집 앞에 아무 것도 없으니 좀 써도 되겠지 하는 생각인 것 같아서요.
이젠 안 넘어오겠죠? 

 

<그 후에 이어서 쓴 글입니다>


얼마 전 TV를 저희 집 쪽에 놓아서 다시 갔다놨는데
금요일 오후에 퇴근하고 오니까 빈 맥주 페트병들 수십개와 생활쓰레기 봉투를 
저희집 쪽으로 놨더라고요. 문을 바로 두들겼는데 없더군요
한번 엿 먹어보라고 쓰레기를 저희 집쪽에 버리고 룰루랄라 휴가를 간 것 같더군요.

 

그래서 a4용지로 옆 집 사는 주민인데 지킬 건 지키고 살자고 하면서 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행위는 소방법 상 사진 찍어 신고하면 과태료 내야 한다고 붙였습니다. 

어제 오후에 그 집 가족이 집에 오더니만 저희 집 문을 미친 듯이 두들겨서 나가보니 
옆 집 남편이 현관 문 앞에 있는 a4용지를 가져오더니 이거 당신이 붙였느냐고 막 큰소리치더군요.

 

그래서 내가 붙였다 그러니까 말로 하지 이런 걸 왜 붙이느냐고 따지길래 아니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길래
붙였다고 했죠. 그리고 쓰레기를 제가 몇 번이나 다시 그 쪽 집으로 치웠는데 왜 자꾸 내 쪽에 버리느냐고 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말을 놓더니 야 이 병신아 존나 병신 같은 새끼가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저도 뭐 이 시발새끼야 하면서 욕질 했죠. 그랬더니 주먹으로 저를 치려는 모션을 취하더군요. 

 

그래서 시발 그래 쳐라 시발놈아 이왕이면 이빨 쪽을 쳐줘라 요즘 돈도 없는데 잘 됐다. 내 몸 한 끝이라도 건드는 순간 바로 신고다 
치라고 그러니까 이 놈이 치지는 못하고 미친 듯이 욕질을 하더군요. 


신원이 확실한 사람에게는 때리는 것보다는 맞는 것이 진리고 신원이 불확실한 사람에게는 맞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욕하던걸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서 녹음 버튼을 눌렀죠. 다른 사람들이 잔뜩 들을 수 있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대놓고 인격모독을 하는 것이니 모욕죄 성립이 되거든요. 1년 이하의 징역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막 집으로 도망가더군요. 그래서 아 빨리 오라고 와서 계속 욕해봐 이랬죠. 


남편이 들어가고 부인이 나오더니 한숨을 푹 쉬고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부인도 한통속이죠.
부인이 쓰레기를 계속 버린 거니까요.

 

저도 집에 들어가 혼자 집에서 시발! 시발! 시발! 시발! 쩌렁쩌렁 울리게 몇 번 외쳤죠. 
정상적이지 못한 사람에게는 상대방이 예측할 수 없는 수를 써야 정신적 데미지를 받거든요. 


옆 집 남자새끼는 30 후반에서 40초반 이상은 되어보이더군요. 전 30대 초반입니다. 
옆 집 놈은 작년부터 복도에서 담배 피워서 저희 집에 담배 연기가 다 들어오게 시키질 않나.


먼저 사람 대우를 해주지 않는데 저도 나이 대우 해줄 필요가 없죠. 또 그 쪽은 아들이 한 6살 되어보이고
생후 3개월인가 아기가 있는 것 같더군요. 같이 계속 싸워봤자 그 쪽이 잃을 게 더 크죠. 전 혼자 살거든요.
결국 쓰레기는 모두 집 안으로 치우더군요.


아무튼 좀 골 때리는 하루였습니다.

헬조선에서는 상식을 기대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51 0 2015.09.21
27690 속빈 강정같은 나라 한국... 4 new 하오마루5 716 7 2016.03.20
27689 좆본의 중소기업.. 5 newfile 잭잭 716 6 2015.10.29
27688 헬조선인의 자랑거리... 2 new 헬조선 716 0 2015.07.27
27687 헬조센징들은 맞아야 말을 들음 9 new 슬픈 714 5 2015.10.10
27686 공군을 떠나는 전투기 조종사들 3 newfile 펭귄의평영 714 1 2015.08.09
27685 하루에도 수십번 들리는 트럭확성기 소리 3 new 브레인 713 0 2015.07.10
27684 헬조선 아청법 명판결 new 공수래공수거 713 0 2015.06.27
27683 헬조선의 흔한 유모차 중고로 사자고 했더니 우는 아내 new 헬조선 713 0 2015.06.10
27682 노회찬 타살확신한다. 5 new DireK 712 1 2018.07.23
27681 한국어를 전공한 어느 일본인이 쓴 글 21 new 노인 712 8 2017.10.01
27680 70대 나이 많은 꼰대 의사가 초대형사고쳤네요. 15 new 헬조선탈조선 712 7 2015.11.20
27679 한국인의 레깅스 패션에 대해 관점은 정말 이상하다 3 newfile 노인 711 0 2018.07.12
27678 흔한 헬조선의 게임 개발자마인드 jpg 12 newfile 조선의진실을찾아서 710 9 2016.07.09
27677 김재규가 박정희를 안 죽였으면? 8 new john 710 6 2016.05.20
27676 (경축)헬조센 망함의 시작. news 4 newfile 이거레알 710 9 2016.05.01
27675 ㅋㅋㅋ 뭔가 존나게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33 new 블레이징 709 9 2016.09.19
27674 일베충 알고리즘... 2 new 헬조선 709 1 2015.07.27
27673 헬조선의 가산점 제도 7 newfile 뭐하냐 709 2 2015.07.24
27672 헬조센 망할 수 밖에 없는이유 4 new 좆센징인종청소 709 0 2015.07.17
27671 직장=노예 생활이 틀림없는 이유 4 new 죽창한방 709 2 2015.08.03
1 - 37 -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