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시간이 OECD국가들 중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OECD의 '2016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2015년 기준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34개국 평균 1766 시간보다 347시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신경민의 의원이 발의한 '퇴근 후 카톡금지법'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법은 정해진 근로시간 외에 SNS 등 각종 통신수단을 이용해 업무 지시를 내리는 등 노동자의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근로기준법에 새로 넣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상사로부터 카톡이나 각종 SNS 등을 통해 업무 지시를 받고 있어 우리나라의 실제로는 훨씬 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82%가 "퇴근 후에도 카톡으로 업무 지시 받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www.vop.co.kr/A00001058431.html (민중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