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군대가기 전에는 세뇌교육때문인지 몰라도
국뽕이었음.
일본, 중국, 미국, 엿드시고 대한민국 짱짱임
이런생각이었다... 존나 세상물정모르는 새끼였음.
군대가 유일하게 나한테 해준건 국뽕을 제거시켜주고
혐한까지 만들어주더라.. 지금은 탈조선계획중..
암튼 이유말하면 진짜 수필집도 만들 수 있을듯
웬만한 군필들은 알겠지.. 뭐..
내가 운이 좋았던건지 병사들끼리는 문제가 전혀 없었음.. 진짜로.. 간부새끼랑 문제가 많았지.. 간부랑 싸우다 상병때 보직이동 당했음 말 다한거지..싸운근거는 존나 다이나믹해서 패스..물론 이 과정에서 병사들 사이끼리 문제는 없었음..
암튼 애국심은 존나 강요하는데 애국심은 전혀 안생기고 혐한을 만들어줌. 오죽하면 내 후임은 군대에서 대한민국 엿같다고 공부 존나해서 그 미국동부 어느 명문대 입학해버리더라... ㅅㅂ 암튼 그걸로 탈조선 한다고..존나 부럽더라..영어는 뭐 어릴때부터 가능해서 그랬다고는 하는데 노력은 존나게 하긴했어...입학확정되고 기뻐서 울더라.. 전역하고 보스턴대 다니기 시작하면 한국 절대 안 올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부럽다..
이 나라는 나라 지키려고 간 군대인데 오히려 탈조선할 마음을 만들어주거나 굳혀주는 곳이라 생각됨. ㅅㅂ 난 전쟁나면 이딴나라 지키려고 내 몸을 안 버릴거야.
다른나라도 이럴까? 다른나라도 이렇게 소속된 국가에 대한 혐오감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