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애미리스틀딱꼰대
16.08.08
조회 수 321
추천 수 3
댓글 4








 

전력수급 비상 코앞까지 갔는데…명동상점들 문열고 에어컨 쌩쌩

 


'캠페인'직후에도 대부분 '개문냉방'…가정용보다 단가 낮고 누진제도 적용 안돼

요금폭탄 무서워 '에어콘 모셔두는' 서민들과 대조 …정부, 조만간 단속·과태료 부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폭염 속에서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찍으며 전력수급에 노란불이 켜졌지만, '개문냉방'(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냉방 하는 것) 영업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조만간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내고 문을 열고 냉방하는 상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 경보가 내려진 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는 오히려 곳곳에서 찬바람이 불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잠시 덥다가도 상점 앞을 지날 땐 그 안에서 나오는 냉기에 추울 정도였다.

좁은 도로를 중앙에 두고 양옆으로 늘어선 상점 대부분은 에어컨을 수 대씩 가동하고 있었지만, 문을 닫은 곳에 10곳 중 두어 곳에 불과했다.

여닫이문을 열어둔 것은 물론, 일부 상점은 자동문이 닫히지 않도록 아예 고정해놓기도 했다.

AKR20160808162400003_02_i_99_20160808183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중구청,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소속 직원과 회원들이 명동을 찾아 벌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무색할 만큼 효율적인 냉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문을 닫은 상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가정에서는 전기요금이 무서워 에어컨을 '모셔 두는' 상황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상점들이 이처럼 거리낌 없이 개문냉방을 하는 이유는 상업용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 당 105.7원으로, 가정용에 비해 단가가 훨씬 낮은 데다가 누진제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상점 종업원은 "문을 닫으면 고객이 불편할 수 있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정에만 절약을 요구하고 상점들은 방만하게 전기를 쓰도록 두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최고전력수요는 8천421만㎾까지 치솟았다. 예비율은 5.98%(예비력 503만㎾)로 전력수급 비상경보(500만kW 미만)가 발령될 상황까지 몰렸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전력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해 개문냉방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던 정부의 입장도 바뀌었다.

산업부는 조만간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내고 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놓은 업소에 대해 1회 50만원, 3회 누적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초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단속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596453&isYeonhapFlash=Y

 

--------------------------------------------------------------------------------------------------------------------------

 

산업용, 일반용 전기단가 120~150원 이상으로 올리면 알아서 아낄텐데 국민들 목소리는 애써 외면






  • 安倍晴明
    16.08.08

    상점들 문열어놓고 에어컨틀어놓은거 진짜 가관이던데.

    문을 닫는게 더나을텐데
    그리고 왜 상가들은 전기세가 가정용보다 더싼거야?
    미친건가?
  • 참... 먹고 살려고 저렇게 에어컨 바람으로 까지 손님 유도하는 꼬라지를 보자니
    가게주들이 이젠 불쌍하게 보입니다... 옆에 가게에서도 쌩쌩 틀어데는데
    손님 뺏끼는 꼴을 보고 있자니 배아파서 너도 나도 트는 거겠죠
  • 에어컨 트는 거 자체는 뭐 환경 관리라고 하면 할 말이 없는데, 문제는 낭비하듯이 튼다는 게 문제죠. 상식적으로 에어컨 틀 때 문 닫아 둬서 바람 새지 않게 해야 전기 낭비가 덜하고 더 시원해지는 건 상식인데 에어커은 빵빠헤게 트는데 문은 열어두면 시원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낭비하는 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죠. 지금 동수저 이하는 누진세 개정한다고 난리인데 상점들이 저러면 뭐가 되나요?
  • 귀군의 글을 여왕폐하(닉네임: 민노충분쇄기)께서 흡족해하시네.

    앞으로도 삼가정진을 바라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729 0 2015.09.21
7848 러시아군함 new 킹석열 505 0 2022.04.05
7847 러시아전차.장갑차 new 킹석열 534 0 2022.04.05
7846 러시아 잠수함 new 킹석열 492 0 2022.04.05
7845 러시아 전투기 new 킹석열 414 0 2022.04.05
7844 러시아 폭격기 new 킹석열 401 0 2022.04.05
7843 러시아 조기경보기.공중급유기 new 킹석열 717 0 2022.04.05
7842 러시아 수송기 new 킹석열 529 0 2022.04.05
7841 중국 폭격기 (구소련 폭격기) new 킹석열 243 0 2022.04.05
7840 중국의 전차 new 킹석열 233 0 2022.04.05
7839 중국의 장갑차 new 킹석열 249 0 2022.04.05
7838 중국의 미사일 new 킹석열 247 0 2022.04.05
7837 미국의 시대가 글로벌 시대의 꽃이었다면 중국의 시대는 쇠퇴기이고 제발 끝나라고 기도를 하게 된다. 2 newfile John 673 1 2022.04.05
7836 공무원 연금 또 개혁한다고. 지랄지랄. 1 newfile John 256 1 2022.04.05
7835 세계최초 인공위성 , 소련 스푸트니크 호 new 킹석열 190 0 2022.04.06
7834 세계최초 우주선 , 소련 보스토크 호 1 new 킹석열 345 0 2022.04.06
7833 달러가 병신되면서 이제 좃된 것임. 앞으로 기다리는 것은 기나긴 강위안. 2 newfile John 245 0 2022.04.06
7832 인도 새끼덜 백신 접종율이 60프로대인데, 인도에 투자를 한다고? 그러니까 물백신 소리를 듣지. 1 new John 268 2 2022.04.06
7831 모든 전쟁은 욕심의 산물이다. 태평양전쟁의 진짜 감성. 2 newfile John 165 1 2022.04.06
7830 [퍼옴, 백업용] 성재기의 시사킬러 - 여자가 만드는 전쟁 new 세마 172 0 2022.04.06
7829 남을 의식하는 헬조센 사회 newfile 노인 527 0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