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해서 보이지 않던 앞길
새까만 세상이 가려서
까막눈이 되어버렸던
길거리에 엎어져버렸던
아군과 적군을 헷갈렷던
내 마음은 녹아내린 초콜릿
넌 너무 뜨거운 날 녹이기 충분한
내 육체는 타오르는 헬조선
넌 너무 강력한 날 깨우기 충분한
너만이 너이기에
너는 나를 살려내는
너는 나를 일으키는
넌 나를 일으켜 너로 인해 죽음 마저 죽이는
지옥 마저 태우는
넌 나를 일으켜 너로 인해 죽음 마저 죽이는
지옥 마저 태우는
구원 바늘귀를 지나간
부자들에게도 내려진 구원
나만을 피해간 하늘의 구원
핍박 돈이 없기에 받았던
깨진 유리조각 따라 깨지는 삶
이불속엔 울고있는 맨손의 남자
너만이 버팀목이 되버린
넌 나를 일으켜 너로 인해 죽음 마저 죽이는
지옥 마저 태우는
넌 나를 일으켜 너로 인해 죽음 마저 죽이는
지옥 마저 태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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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썻는데 올릴시간이 없네요...
귀군의 글을 여왕폐하(닉네임: 민노충분쇄기)께서 흡족해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