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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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동 32평형 아파트에 사는 주부 이모(42) 씨는 이번 여름에 18평형 에어컨을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틀었다. 전기요금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불볕 더위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전기요금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을때보다 3배 이상 많이 나온 것을 확인한 후 에어컨 가동을 중단했다.

에어컨 사용 전에는 한 달 평균 약 300㎾h의 전기를 사용해 4만원가량의 전기요금을 냈던 이씨는 하루 3시간 에어컨 사용으로 8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더 부과돼 결국 12만원이 넘는 요금을 납부하게 됐다. 전력 사용량은 510㎾h 정도로 배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요금은 3배 이상 증가한 것. 이 같은 일은 현행 전기요금이 100㎾h 단위로 누진요금이 적용돼 부과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국의 1인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평균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 전문가들은 많이 쓸수록 kWh당 전기요금이 비싸지는 누진제를 주된 원인으로 꼽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은 2012년 기준 1278kWhOECD 34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이는 OECD 평균(2335kWh)의 55%에 불과한 규모로 미국(4374kW)의 29%, 일본(2253kWh)의 57% 수준이다.

반면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가정용에 산업용, 공공·상업용까지 합친 1인당 전체 전력 소비량은 9628kWhOECD 국가들 중 8번째로 많았다. OECD 평균(7407kWh)도 크게 웃돌았다. 가정용 전력 소비가 적은 것을 고려하면 기업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전력 소비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실제 우리 산업용 전력 소비 비율은 52%에 달했으나 가정용은 13%에 불과했다. 공공·상업용은 32%다. 미국(산업용 23%, 가정용 37%, 공공·상업용 36%), 일본(산업용 30%, 가정용 31%, 공공·상업용 36%) 등 각 전력 소비 비율이 비슷한 OECD 다른 국가들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전력 소비가 산업용에 편중된 것은 가정용에만 적용되는 전기요금 누진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가정용 전기요금에 6단계의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다. 6단계 요금이 1단계의 11.7배에 달해 전기를 많이 쓸수록 전기요금이 급증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전기 사용량이 500kWh를 초과할 경우, 1kWh당 요금이 처음 100kWh까지는 60.7원(1단계), 101~200kWh는 125.9원(2단계), 201~300kWh는 187.9원(3단계), 301~400kWh는 280.6원(4단계), 401~500kWh는 417.7원(5단계), 500kWh 초과시엔 709.5원(6단계)이 부과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를 싸게 공급했던 과거와는 달리, 산업용 전력 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전력 수급도 양호해 지금이 요금 체계를 개편할 수 있는 적기"라며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한 누진제를 완화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이 적절히 부과되도록 요금체계를 선진국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출처:머니투데이 네이버뉴스 인터넷판...

 

 

요즘 날씨가 미칠듯이 더운데..다들 평안하십니까? 더위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길 진심으로 희망하게 됩니다..어이가 없는 전기료 누진세에 대한 기사를 발견해 올리게 됩니다....정말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OECD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서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는것이 증명이 되었네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X같은 누진세로 인해서 말입니다...사실 저희 집같은 경우도 여름에 냉방비로 전기료가 엄청 나갑니다..추우면 그냥 이불을 더 덮거나 옷을 더 입으면 되는데 더우면 방법이 없으니..하지만 누진세로 인해 제대로 에어컨조차 틀지 못하는 분들도 수두룩한데도 가정용은 누진세를 적용하고 산업용은 거의 전기를 퍼다주다시피하고있으니...

 

설사 누진세가 존재한다해도 현재같은 식은 굉장히 불공평한것이며 전력 대란의 주범은 산업계가 주 원흉인게 사실이지요!! 전체 전력소모량을 봐도 가정용은 겨우 13%에 불과한데...산업용이 훨씬 많고요..그런데 정부놈들은 산업용,가정용을 구분하긴 커녕 마치 국민들이 전기를 많이 써서 전력대란이 온 양 절전 운운하고..웃기지도 않는거 아닙니까!! 물론 지나치게 낭비하는 사람들 단속하는건 필요할수있습니다..하지만 그런건 많이 쓴 인간들에게 나온데로 물리면 되는건데...마치 국민들 책임인양 전력대란이...대단히 한심하고 분노가 치밉니다....더위 건강들 유의하시고 수고들 하시길..휴우!!
 






  • 둠가이
    16.08.05
    전체 전력 소모량을 단순히 국민수로 나눈게 그정도임. 근데 실제 가정에서의 사용량은 OECD 최저수준
    기업새끼들이 헐값에 쳐써놓고 국민들에게 뒤집어 씌우는거..
  • 이반카
    16.08.05
    와 진짜 헤조선 좆미개하다. 왜 전기쓰는데 누진세 적용해서 서민살림 파탄내냐.
  • 전체 가정용 전기 사용량보다 7대 재벌기업의 전기사용량이 더 많습니다. 

    여름 되도 서민들은 에어컨 잘 못트는데, 이들은 저렴한 전기료를 무기로 냉방 방빵하게 하니까요. 옆동네 대기업 건물 로비에 잠깐 들어가보니 엉청나게 춥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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