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을꾼다
가끔 꿈을 꾸지않는 날도 많지만 이 모든게 다
꿈이 아닐까 라는 꿈을 꾼다
눈을 깜빡이면서 점점 또렷이 보여지는 세상속
팔을 들어 허공을 휘저을때 공허한 시계만이
공간의 공백을 채운다
이대로 가만히 죽고싶다
당장 먹고살걱정도 하기싫고 내일의 짐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나는 너무 지쳤다
그냥 그냥 이대로 가만히 쉬고싶다
내일이 온다면
난 아침을 맞이하고
손님을 상대하며
웃는얼굴로 손님을 반기며
어느손님이 올지 모르는 시간속
늦은 밤이 될때까지 손님들을 기다리고잇겠지
그리고 누우면 다시 아침...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걸까
죽기가 두려운데 현실이 죽는것보다 더 무섭다
자살방법은 수십가지를 상상하지만
막상 실행하다 진짜 죽으면 어떨까 걱정하는
나의 모습에 웃프다
죽는 순간까지 나의 편은 없겠지
다만. 죽은후 사람들의 목소리만 들리겠지
나는 꿈을꾼다. 가끔 꿈을 꾸지않는 날도 많지만
누군가가 나를 죽여주지 않을까 라는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