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추 드립니다. 제가 헬조선의 원인으로 보는 게 불빠따 님이 보시는 것과 같이 바로 헬조선 교육이거든요. 헬조선 교육은 한 마디로 말하면 철저한 주입식 강제 암기 + 사고력 ㅈ까 + 공교육(학교) ㅈ까 사교육(학원, 과외) 만세 + 대학만 가면 모든 게 해결 + 현실성 없는 학벌 따지기 이런 건데, 이런 것들이 결합해서 나온 병신같은 짓이 저는 노량진의 공무원 시험 열풍이라고 봅니다. 공무원 시험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헬조선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보는 시험인 수능과는 완전 딴판이죠. 지금은 뭐 과목명이 사고력과 동떨어진 명칭으로 (언어 > 국어, 수리 > 수학 외국어 > 영어) 바뀌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철저한 암기만으로 문제 플게 하지는 않죠. 머리를 서서 답을 걸러내야 하니까 그나마 사고력을 보긴 하는데, 이전에 비해서 사고력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거죠. 애초에 헬조선 수능 자체가 사고력을 중시했나가 의문이지만 (수능 출제하는 평가원과 학교 교사보다 대치동, 노량진에 있는 학원 강사 말이 더 먹히는 시대, 즉 학교에서는 학생들 모두가 선행학습 했다고 간주하고 진도 빼기만 하고, 모르는 거 물어보려고 하면 야 학원/과와 다녀 새끼야 이러면서 매장시키려고 하니 공교육에 의존해야 사람들만 호구 되는 거고) 그래도 암기해야 풀게 하는 문제는 수능에서는 지금까지는 없죠, 그렇지만 헤로선 공노비 시험은 진짜 암기 했냐 안 했냐를 보는 게 수두룩한데, 1과목 당 20문항에 암기해야 푸는 문제가 최소 2문제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내 머릿속에 기억이 안 나면 아 나에겐 내년이 있구나 하고 불합격 받으라는 거고, 남들이 다 아는 걸 내면 안 되니까 진짜 한국사 같은 경우네는 사학과 전공서적 뒤져서라도 출제하려는 출제위원 개새끼들 때문에 공노비 시험은 진짜 답이 없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