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길거리에 흔한
평범함 가장 비정상 적인
내사랑 가장 고귀한 사람
흙수저 비정상적인
금수저 정상적인
한국 평범함
Abnormal country
혐오 끝없는 잿빛 정동
나 없는 단어 이 곳에선
너 나를 웃게 하는 사람
너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
비정상 너를 보고 웃는 나
정상 종이 몇장에 오가는 성욕과 탐욕
비정상 대다수 사회의
정상 강한자 사회의
따뜻한 꼬장
차가운 위로
비정상이 아니면 정상이 아닌
나의시 벗어난 정도를
이십대 아직 머무른 열아홉에
배신했던 돈이 나를
목조여 왔던 고독이 나를
깔보아 왔던 강자가 나를
정상적이었던 나날
행복한 생활
온정의 손길 내미는 타인에게
사랑한다 말하는 가난한 자에게
비정상적일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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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의 기준이 너무 높은것 같네요...
정상의 기준이 초과근무와
밥먹는 듯한 야근은 아닐텐데요... 씁쓸합니다...
언젠간 저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같은 시를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