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주의가 극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낙관이라는 독)
그동안 우리는 '하면 된다'라는 낙관주의가 모든 것의 해답이라는 문화에 젖어있었다.
하지만 스톡데일(*)은 전혀 반대로 말하고 있다.
포로수용소든 무기력의 감옥이든 쉽게 나갈 수 있다고 낙관했다간 오히려 죽음에 이를 수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사실 우리가 무기력의 사막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매번 좌절하는 이유가 그 사막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고 낙관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베트남 전쟁에서 포로가된, 낙관주의자로 나는 해방될꺼야라 믿고 누구보다 열심히 수감생활을 하던 전사출신 로버트.
6개월 뒤에 석방을 약속 받았지만 어느 순간 간수들의 태도가 달라짐을 느낀다. 결국 석방되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먹지도 얘기하지도 않고 손가락만 빨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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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제는 무기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