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문화저널21=강성주 부사장] 철학자 니체는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라고 설파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은 어떠한가? 공무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장인 대부분이 직장에서 하루 8시간 이상 일하면서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요즈음 청년 세대는 이런 직장마저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이는 바로 우리나라의 암울한 미래 자화상을 떠올리게 한다.

 

필자가 청년일 때만 해도 부지런히 노력하면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수가 있었다. 당시 민주화의 과도기에 놓여 있어서 사회가 다소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눈높이를 조금 낮추면 일터를 구해서 생계를 그럭저럭 꾸릴 수 있었던 것이다. 1980년대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사회 각 분야에서 인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점차 둔화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2%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청년들은 '헬 조선'을 외쳐대고 있을 정도로 앞날에 대한 희망마저도 물거품이 되기 일쑤다. 노예처럼 부려도 괜찮으니 제발 안정적으로 일을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이 때문에 오늘날 2030세대는 상당수가 이 나라에서 삶에 대한 희망을 접고, 다른 나라로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지옥 같은 조국을 떠나 낯선 이국땅에서 자신들이 지닌 꿈의 나래를 펼쳐보고 싶어 하는 청년들도 열 명 중 무려 일곱 명이나 된다. 이들은 노예처럼 부지런히 노력을 해도 미래의 삶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이런 실상은 국내 한 언론사가 2030세대의 이슈를 취재해 책으로 엮어 놓은 '청춘리포트'에서도 적나라하게 표출되고 있다. 취업도 결혼도 주택 마련도 힘든 한국 땅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푸념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언론사 ‘청춘리포트팀’이 온라인을 통해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은 생각을 가져 본 응답자가 72.7%에 이른다. 이들은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은 이유로 스트레스와 경쟁이 37.6%, 미래 계획 세우기 어려워서 16.6%, 한국 정치가 싫어서 9.8%, 취업이 힘들어서 5.8% 등을 내세웠다.

 

최근 장강명 작가의 소설 '한국이 싫어서'가 2030세대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미래가 어둡기만 한 한국 사회를 벗어나 호주에 정착한 '계나'라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소설 속 주인공 '계나'는 집도 가난하고 명문대를 나온 것도 아니어서 이 나라에서는 희망이 없다며 아예 이민을 간 것이다. 한국이 싫고, 여기서는 못살겠다는 '계나'의 항변이 2030세대에게서 큰 공감을 얻은 것은 그만큼 청년층의 마음을 오롯이 대변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나라 청년층의 탈출 러시가 현실화되면 나라의 미래도 희망이 없어지게 된다. 날이 갈수록 빠르게 줄어드는 출산율로 인해 미래가 어두운 판에 청년층마저 떠나버리면 더 이상 국가 자체를 지탱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인력을 들여와 생산인력을 충당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말로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외칠 때가 아니다. 현재 예측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인구절벽'은 이 땅을 떠나려는 청년층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 예상보다 '인구절벽' 현상이 훨씬 빨리 닥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청년층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청년들이 노예처럼 사는 사회가 아닌 인간으로서 누구나 평등한 위치에서 공평하게 대접받고 살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 청년층에게 국가 미래의 운명이 달려 있어서다. 출처:네이버뉴스 검색도중 문화저널 21 기사에서..

 

 

문화저널21이란 곳의 강성주 부사장이란 분이 쓰신 글인데 나름 명문이라서 올리게 됩니다..저 연세 정도의 분이면 일반적으로 젊은층들이 고생을 해봤냐고,노오오오오력하면 다 되고 도전하면 된다는 식의 말을 늘어놓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지 못하고 떠나고싶어하는 나라는 장래가 없다고 잘 분석을 하셨네요...진짜 맞는 소리죠..어느 나라건 완벽한 국가는없지만 항상 말씀드리듯 그래도 선진국을 향해서 나아가고자 노력해야하고 국가의 역할은 사회 구성원 다수가 나름대로 다르다해도 인륜에 어긋나는 흉악무도한 짓이나 이러게 아니면 각자 다르게 행복하게 살수있게 만들어야하는데..젊은층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노인 빈곤율도 굉장히 높은..행복지수가 매우 낮은게 헬조선 아닙니까!

 

확 좋아지거나 이러진 못해도 대책을 마련하고 고민해보고 이래야 조금이라도 나아지는데..일본같은 경우도 아시아 특유의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대책도 마련하고 그러지요..그래도 선진국이다 싶더군요..중국같은 경우야 우리보다 더 안좋은것도 많지만 개발도상국이고 워낙 인구,영토가 많으니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진짜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수있게 그렇게 만드는게 사회지도층이 할 일인데 그놈의 이제 말씀드리는것조차 지겨운 아프리카나 이슬람 극단권,개발도상국이나 이북,막장국가들에 비하면 한국은 천국이란 그놈의 소리..듣기도 역겹고 화가납니다!

 

아니 왜 그런 나라들하고 비교합니까! 그렇게 따지면 OECD에도 가입하지 말고 경제 발전도 하지 말아야죠...왜 그렇게 경제발전을 하려 노력했는데요..선진국들처럼 경제력을 갖추고 그러고싶어서 아닌가요?? 그놈의 아프리카,이북,개발도상국 드립...이제 말씀드리는것도 역겹고 그런 헛소리를 내뱉는 인간들은 때려주고싶을 정도입니다...막장국가들이 많다해도 한국의 문제점이 없어진답니까!! 참나...하지만 이런 인간들이 엄청나게 많기에 헬조선 현상이 영원하리란 절망감도 밀려오네요...휴우...진짜 저런 분들이야말로 꼰대가 아닌 진짜 어른이라 생각되지만 저러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기에 더 답답해지기도 합니다...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시고 더위 건강들도 유의하셔요....






  • 방문자
    16.07.12
    오오 보기 드문 현자이십니다
  • 저위에 계신 금수저님들에게 이나라의 미래와 희망이 필요한지 여쭤보고 싶네요. 분명 그들도 미래와 희망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미래와 희망을 이땅의 청년들을 통해 이루고 싶지는 않는듯 하네요. 하긴 외노자도 있기는 하니까요. 이나라를 끌고 가시는 분들이 미래와 희망을 누구를 통해 꿈꾸는지 묻고 싶네요. 
  • 그렇죠 희망이 있었다면 바꿔보자 잘해보자 이런 소리가 먼저 나왔겠죠...

  • 차라리 아프리카라도 가고싶군요. 아프리카는 위계질서, 유교, 갑질, 장유유서라도 없거든요.

    오히려 그동네는 한국이 일본에 의해서 문명화 된 것보다 더 빠르게 서양에 의해서 더 빠른 문명화를 맞이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헬조선보다 살기 좋은 곳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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