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1.jpg

 

위 짤방은 얼마전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말했던 내용이다.

 

한국은 신분제 사회이고, 이를 공고히 해야하고, 불평등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학생이 죽은 것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가란 국민의 사회계약으로서 구성된 것이고, 헌법 기관인 행정부는 개인의 기본권 실현을 위한 행정을 해야한다.

하지만 행정부 소속 공무원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발언을 했다.

 

이전에도 누누히 말했듯 헌법상 보장되는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대상은 권력을 가진 자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부려먹기 위해서 말이다.

 

자본권력, 언론권력, 정치권력. 겉으로는 노력으로 계급상승을 말하면서 

속으로는 계급제 사회를 공고하게 만드려는게 대한민국의 기득권층이다.

 

이번 나향욱 정책기획관도 이와 같은 기득권층의 엘리트 의식에서 나온 파편에 불과할뿐이다.

사실 나향욱 정책기획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기득권층의 주된 가치관일꺼다.

저 사람이 갑자기 저때만 저런 발언을 했을리가 없다. 그 전부터 저런 엘리트의식과 귀족의식이 지배하고 있었고

동일한 의식을 가지던 계층들과 세력을 이루어 진급을 했었을꺼다.

 

사실,

나는 기득세력이 신분제를 공고히하며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헌법상 기본권을 무시하는 발언을 계속해줬으면 좋겠다.

나향욱 정책기획관을 엄중히 처벌하지 말고 견책에 그쳤으면 좋겠다.

일반 국민들이 개돼지라고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개, 돼지들에게 채찍질 해줬으면 좋겠다.

가진자는 처벌 받지 않고, 가지지 못한자는 벌 받는 것을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제까지 자신이 노예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국민들이 스스로가 노예라는걸 깨달을 수 있게 말이다.

인간이 아니라 도축을 기다리는 개, 돼지... 그러니까 가축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말이다.

 

그들은 개, 돼지들이 자신이 가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해서 바뀌는 것은 없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개, 돼지의 분노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여전히 채찍질을 계속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채찍질로 우리의 가죽은 더 두꺼워질 것이고

그들이 우리에게 줄 사료를 줄일때마다 우리는 공복을 버티는 인내심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개, 돼지들은 울타리를 때려부수고 야성을 되찾을 것이다.

단순한 가축에서 야성을 되찾은 들개와 멧돼지, 그리고 개인줄 알았지만 늑대였던 짐승이 되어

엘리트의식에 찌들어있던 주인의 숨통을 물어 뜯을 것이다.

 

가축이이었던 야수들의 송곳니가 목덜미에 처박히는 순간에도

"민중은 개, 돼지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 궁금할 따름이다.

 

노예인 국민들이 노예임을 깨닿고 혁명으로 나아갈 수 있게

그들이 우리를 개, 돼지로 취급하고 채찍질을 계속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3252753&page=1&exception_mode=recommend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0 0 2015.09.21
15522 헬조선의 정부는 니들에게 전혀해준게없다. 착각하지마라 2 new 생각하고살자 201 7 2016.07.12
15521 헬조선은 자유민주주의가 후퇴한나라 2 new 생각하고살자 132 6 2016.07.12
15520 헬조선을 외치기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것들..<삼가 제언을 드립니다..> 2 new 진정한애국이란 126 3 2016.07.12
15519 조선놈 의식수준 2 newfile 하하호호하하 331 6 2016.07.12
15518 민중은 단순하다, 빵 한덩어리와 왜곡된 정보만 주면 국가에 충실한 사람으로 만들수 있다. -요제프 괴벨스- 2 new 대책없는희망무책임한위로 218 4 2016.07.12
15517 사회지도층 새끼들도 우울하니까 분배가 안된다 2 new 살려주세요 194 5 2016.07.12
15516 이 나라는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2 new 거짓된환상의나라 231 3 2016.07.13
15515 헬조선에서 진리인 노래 2 new 나도한마디 201 4 2016.07.14
15514 고생과 사기 동맹관계 2 new 헬조선탈출 119 4 2016.07.14
15513 헬조선은 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서민층들은 더이상 살수가 없소. 2 new 기무라준이치로 196 4 2016.07.20
15512 취업해도 불안한 청춘…단순노무직·단기계약직 '쑥'... 2 new 진정한애국이란 237 4 2016.07.14
15511 과유불급 이라는 개념을 모르는 나라. 2 new 기무라준이치로 176 9 2016.07.16
15510 사상의학적 관점에서 본 헬조선 2 new 스스로 175 1 2016.07.19
15509 이런 법도 빨리 제정되야 할텐데.... 2 new 나도한마디 115 5 2016.07.20
15508 인재가 나오면 투자한다 vs 투자해서 인재를 만든다 2 new 살려주세요 175 4 2016.07.20
15507 일단 주6일제로 야근하는 문화를 없애야합니다. 2 new 거짓된환상의나라 299 8 2016.07.20
15506 "'헬조선'에서 평생직장? 이미 사라진 지 오래"... 2 new 진정한애국이란 314 6 2016.07.20
15505 7월20일자 헬조선들 발악 건. 2 new TTWW 174 7 2016.07.20
15504 개인적으로 박노자는 또라이라고 생각 2 new 헬조선의커비 170 2 2016.07.28
15503 '한민족'이란 인간들이 참 재미있는게 2 newfile 다이쪽본시대 181 1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