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어느 한 쪽이 게을리 할 의무는 없기 때문에 돈이 적다고 대충 일하고 하는 거는 안 되긴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용자들만 일방적으로 당한다는 거다. 한 마디로 억울하게 눈 뜨고 코 베인다는 거지. 거기다가 헬조선 기업에 다니는 거 자체가 인간을 포기하라는 걸 의미하니까 사실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 야근수당 안 주고 하면서 사용자들, 쉽게 말해 사장/회장 새끼들이 개같이 나오면 우리도 태업(게을리 하는 것, 출근은 하되 대충 시작해서 대충 끝내는 거)하는 게 맞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