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기원전 붓다가 출현하기 전의 인도에서는 브라만교가 있었죠.

 

이 종교의 교리 중에 일생을 네 개의 주기로 나눠

 

청년기엔 배움을 익히고,

 

중년엔 집안을 경영하고,

 

오십 이후엔 숲에서 명상을 하고

 

노년엔 천하를 떠돌며 지혜의 씨앗을 뿌린다. <- 떠돌아다니다 객사한다

 

라는게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우리가 그토록 증오하는 유교와 흡사하지 않나요?

 

종교가 인생을 미리 정해놓았습니다.

 

 

헬조선 꼰대들. 물론 짐승같지만 세상 어디에나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인간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게 팩트입니다. 타인을 노예처럼 부리고, 사기꾼들 득실득실하죠.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을 기준으로 악하다 할 것입니까. 평등은

 

약자가 지배자를 상대로 싸워 얻은 권리일뿐 어디서 신이 오리하르콘판에

 

적어 내려준 당연한 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서구 문물에서 합리와 평등을 알게되어 조선의 악습에 대항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되었으면 오직 기뻐할 일이지 상대를 악의 세력으로

 

추종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상대가 악귀니 나도 악귀가 되겠다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도만 해도 한평생 노예생활을 하면 다음생엔 바이샤로 태어난다는 종교적인

 

장치가 있었고 자본주의만 해도 돈을 제외하면 평등하다는 가치가 있습니다.

 

심지어 귀족주의만 해도 피가 고귀해서 그렇다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한데 한국은 어떻습니까? 세계 전대미문의 '까라면 까야된다'는 종교인겁니다.

 

내세에 보상받을 것도 없고 돈아래 평등한것도 아니죠. 

 

 

게임도 난이도가 높으면 어려워도 잘했다고 칭찬하는데 인생은 왜 그러면

 

안됩니까. 몰상식의 혼돈 속에서 어떻게든 크게 나쁘짓 안하고 자신의

 

목숨을 포기 안하며 나름대로 자신의 권리를 지켜온 인생 아닙니까.

 

인생에 무슨 일이 있었든, 타인은 지맘대로 먹고 떠도는 고양이와 같아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냥 존재하는겁니다.

 

사기를 당해도 내가 상대에게 나의 기대를 덧씌운 것이며

 

부모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집착을 하여도 내가 무지하고 나약하여

 

나의 기대를 부모에서 덧씌운 것이며

 

조선 전체에 배신감을 느껴도 이 역시 나의 기대를 그들에게 덧씌운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사기를 당했으면 나에게 이런 무지가 있음을 깨달았음을 기뻐해야되고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나의 나약함을 깨우침을 기뻐하고

 

조선에서 고통받으며 살아왔으나 마침내 합리를 받아들인 나를 

 

피해자가 아닌 지식인으로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헬센징들한테 죽창을 찔러도 악귀를 처단하는게 아닌,

 

스스로의 정의를 실현하는 마음가짐으로 주인되어 찌르고,

 

탈조선을 해도 피난민이 아닌 개척자가 되며,

 

헬조선인으로 남아도 스스로 헬난이도 인생게임을 선택한

 

플레이어어가 되어 자부심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잘못한게 아니라 내 스스로 자유와 인권이 좋았고,

 

평등이 좋았고 공동체를 배려하는 삶이 좋았습니다.

 

 

저는 이 사이트의 분들이 진정한 자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돈, 학위, 외모, 수저로 비교하는게 어쨌다는 겁니까.

 

노예가 자유인을 비웃는 꼴이죠. "난 노예가 되서

 

비싼옷 입고다니고 돈많이주는 회사다니고 결혼하고 외제차타고 다닌다~" ??

 

뭐 어쩌라는 겁니까. 노예주제에. 

 

전 스스로 자부심과 명예를 느끼시는게 이 사이트 분들의

 

마땅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탈조선중Best
    16.07.11
    중세시대 최고로 존중받는직업은 자유인이었죠.
  • 탈조선중
    16.07.11
    중세시대 최고로 존중받는직업은 자유인이었죠.
  • 신의 한수 에서 안성기(맹인)가 상대 중국 어린 여자 아이와 바둑두다 " 한없이 부드러워 너무 유연해서 마치 어린아이가 두는것 같아"라는 대사가 생각남. 아마도 강해지는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드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455 0 2015.09.21
17273 지적유희의 기본기 newfile leakygut 43 0 2018.07.04
17272 솔직히 이나라 희망이 너무 없음 4 new 조재윤 181 1 2018.07.04
17271 한국 물가가 왜 저런건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new 헬충 54 1 2018.07.03
17270 통일 한국 면적 newfile 노인 112 0 2018.07.03
17269 김대중과 문재인이 페미를 위한 대통령이 아닌 이유 new 노인 58 0 2018.07.03
17268 동성애 = 에이즈 수식어 붙는 자에게 new 노인 27 0 2018.07.03
17267 특정 화장법을 ‘혼혈 메이크업’으로 하는 것은 인종 차별적인 표현이다 newfile 노인 81 0 2018.07.03
17266 한국 역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9 new Uriginal 159 0 2018.07.03
17265 지식인으로써의 재미와 본질 new leakygut 43 0 2018.07.03
17264 병신 필터링 끝이다. 지옥에나 떨어져라. 1 new DireK 102 1 2018.07.03
17263 극우 성향의 매체를 통해 음모론을 전파하려는 트럼프 1 new 노인 60 1 2018.07.03
17262 왜 극우는 반세계화를 외치게 되었나요? 1 new 노인 43 0 2018.07.03
17261 메갈과 워마드에 대해서 오해가 많은 이유 1 newfile 노인 130 1 2018.07.02
17260 역사는 정치적으로 제멋대로 해석 하면 안된다 new 노인 19 0 2018.07.02
17259 내가 ★한국 군대에서 유학결정★ 났을때 일어난사건 (꼭 읽어봐.예상가는 시나리오ㅋㅋ) 16 new 학생 146 2 2018.07.02
17258 한겨레는 이번 난민문제에 있어서 매갈을 깠다. 1 new 소수자민주주의 50 2 2018.07.02
17257 대마초 불법화의 모순 - 평창 올림픽 new 노인 39 0 2018.07.02
17256 대만놈들이 개새끼, 쓰레기인 이유 new Uriginal 73 1 2018.07.02
17255 워마드 유저들은 대안 극우 인사 마일로 이아노풀로스를 욕할 자격이 없는 이유 4 newfile 노인 61 1 2018.07.02
17254 에이즈 환자에 대해 편견을 버려야 하는 이유 new 노인 34 1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