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스럽네요
16.07.04
조회 수 477
추천 수 4
댓글 4








민원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수업무를 하는 관공서이고 모든 지역의 사람들, 나아가서 외국인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마주한 결과, 진상부리는 사람(반말, 막말, 큰 소리로 윽박질러 자기 뜻을 관철시키려는 부류 등)은 전부 한국인이었으며, 십중팔구 경상도권 사람이더군요.

심지어 중국인도 얌전한데 ㅋ

지역차별이 아니고 사실이며, 저도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입니다.(억양이 원래 그런걸 알기에 억양은 배제할 줄 안다는 뜻입니다.) 근데 말이 참 ㅈ같을때가 많아요.

 

방문하는 사람도 이러한데 같은 직원간에도 난리입니다.

물론 겉으로는 단합을 외치고 또 외치겠지만,

불행하게도 각 과~부서간에 항상 마찰이 있습니다.

(과 안에 각 부서가 있는 형태)

이유는 가관인게,

1. A과가 일을 잘못한채로 B과로 넘겨놓고는, 따지기는 A과가 따진다던지(적반하장)

2. B과에서 선심써서 A과를 한번 도와줬더니,

A부서의 고유 업무를 B부서의 일로 은근슬쩍 떠넘기기(호의~권리 법칙)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당장 생각나는 건 이쯤이고요

 

뭐, 그렇다고 같은 과 내지는 부서 내에서도 단합이 된다거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저희 과 일인데 다른 부서 인간들이 일을 ㅈ같이해오다 기습점검을 당하여 경고를 먹은 적이 있거든요.

그거에 대한 조치는 말입니다, 글쎄, 과장한테 기습점검을 바로 통보못한 저희 부서가 폭!파! 당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됐어요.

평소에 자기 일이 힘들다고 하던 사람이 기회다 싶어서 이 부서로 오겠다고 했구요.

그 결과로 인사이동이 일어나서 4명중에 2명이

1. 불가항력적인 고문관(원래 있던 사람)

2. 의지고 뭐고 편하고 싶다(추가)

이딴 멋진 부서가 되어버렸습니다.

(정원은 5명이지만 여기는 헬조센이라는 점.)

오늘 이 상태로 첫 근무인데 진상민원 연속폭격맞고 멘탈은 백만광년쯤 나가버렸습니다.

 

폭파당한 부서 첫날 진상민원을 겪고 열받아서 두서없이 썼습니다.

공공기관도 이러할진데, 중소기업은 과연 어떨지 싶네요.

 

3줄요약

1. 한국인들 인성이 문제

2. 한국인들에게 단합따위

3. 괘씸하면 내 자리도 위험한 한국클라스

 






  • 블레이징
    16.07.04
    ㅋㅋㅋ 저도 토지수용보상 관련 일을 했었습니다. 민원인들 사람새끼 아니에요 ㅋㅋ 공문 안읽고 와서 서류 준비 안해와놓고 적반하장 지랄하는건 예사고, 떠들고 소리지르고 기분더럽다고 주먹질하고...그냥 사람새끼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응하면 좀 낫더군요.
  • 어딜가나 똑같나보네요 ㅋㅋㅋㅋ
  • 헬반도ㅎ
    16.07.04
    쌍도도 문제지만 특히 나이 먹은 노인들... 자기들에게 돈 지원금을 적게 준다고 행패... 국개의원들에게는 말도 못하면서 하급 공노비들에게 행패 ㅋㅋ
  • 다프
    16.07.04
    진상민원은 스트레스 날리면서 같이 싸우거나 해탈해서 기계처럼 대응하는게 상책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258 0 2015.09.21
7206 교통권 문제로 싸우는 전장연을 싫어해하는 서울대 new 노인 218 0 2022.05.17
7205 개좆같은 국뽕 코인 기사 - 반찬 new 노인 510 0 2022.05.17
7204 존 이 븅신같은 새끼 뇌가리엔 알바밖에 없음ㅋㅋㅋㅋㅋ 1 new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212 0 2022.05.17
7203 이준석의 개소리: 생산직의 장시간 노동 newfile 노인 222 0 2022.05.17
7202 장시간 노동이 일의 효율성을 늘리지 못하고 고임금과 무관하다는 증거 new 노인 280 0 2022.05.17
7201 한국은 처절한 몸부림 중이지. 봉건제VS군현제 newfile John 300 1 2022.05.17
7200 결국 지방주의는 헬조선에서는 실패할수밖에없지 new 킹석열 677 0 2022.05.17
7199 양도세완화부터 할게 아니라 5 new 킹석열 192 0 2022.05.17
7198 청와대이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7 new 킹석열 218 0 2022.05.17
7197 방역자체가 그동안 폐쇄적이었지 3 new 킹석열 312 0 2022.05.18
7196 러시아는 다시 공산화 될거라고본다 5 new 킹석열 541 0 2022.05.18
7195 내가 그나마 이재명에대해 높게평가하는건 3 new 킹석열 224 0 2022.05.18
7194 이재명이 경상도를 주로 승격시키고 연방화로 간다고 공약했으면 이겼을지도 모르지. 2 newfile John 270 1 2022.05.18
7193 찢재명이 연방제 공약걸 확률보다 니 애미가 널 낙태하는게 쉬웠을걸? 6 new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205 0 2022.05.18
7192 슈카월드가 보는 엔화가치 1 new 노인 581 0 2022.05.18
7191 사도마조히즘과 나르시즘이 판치는 한국 new 노인 279 0 2022.05.18
7190 뭐? 가격 올릴 생각이 없다고? new 노인 352 0 2022.05.18
7189 한국 지방의 높은 출산율의 실체 1 new 노인 216 0 2022.05.18
7188 알리나 카바예바의 소문에 대한 바이러시아의 의견 2 new 노인 696 0 2022.05.18
7187 헬조센 해외 입양제도의 문제점 1 new 노인 271 0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