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수업무를 하는 관공서이고 모든 지역의 사람들, 나아가서 외국인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마주한 결과, 진상부리는 사람(반말, 막말, 큰 소리로 윽박질러 자기 뜻을 관철시키려는 부류 등)은 전부 한국인이었으며, 십중팔구 경상도권 사람이더군요.
심지어 중국인도 얌전한데 ㅋ
지역차별이 아니고 사실이며, 저도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입니다.(억양이 원래 그런걸 알기에 억양은 배제할 줄 안다는 뜻입니다.) 근데 말이 참 ㅈ같을때가 많아요.
방문하는 사람도 이러한데 같은 직원간에도 난리입니다.
물론 겉으로는 단합을 외치고 또 외치겠지만,
불행하게도 각 과~부서간에 항상 마찰이 있습니다.
(과 안에 각 부서가 있는 형태)
이유는 가관인게,
1. A과가 일을 잘못한채로 B과로 넘겨놓고는, 따지기는 A과가 따진다던지(적반하장)
2. B과에서 선심써서 A과를 한번 도와줬더니,
A부서의 고유 업무를 B부서의 일로 은근슬쩍 떠넘기기(호의~권리 법칙)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당장 생각나는 건 이쯤이고요
뭐, 그렇다고 같은 과 내지는 부서 내에서도 단합이 된다거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저희 과 일인데 다른 부서 인간들이 일을 ㅈ같이해오다 기습점검을 당하여 경고를 먹은 적이 있거든요.
그거에 대한 조치는 말입니다, 글쎄, 과장한테 기습점검을 바로 통보못한 저희 부서가 폭!파! 당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됐어요.
평소에 자기 일이 힘들다고 하던 사람이 기회다 싶어서 이 부서로 오겠다고 했구요.
그 결과로 인사이동이 일어나서 4명중에 2명이
1. 불가항력적인 고문관(원래 있던 사람)
2. 의지고 뭐고 편하고 싶다(추가)
이딴 멋진 부서가 되어버렸습니다.
(정원은 5명이지만 여기는 헬조센이라는 점.)
오늘 이 상태로 첫 근무인데 진상민원 연속폭격맞고 멘탈은 백만광년쯤 나가버렸습니다.
폭파당한 부서 첫날 진상민원을 겪고 열받아서 두서없이 썼습니다.
공공기관도 이러할진데, 중소기업은 과연 어떨지 싶네요.
3줄요약
1. 한국인들 인성이 문제
2. 한국인들에게 단합따위
3. 괘씸하면 내 자리도 위험한 한국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