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스럽네요
16.07.04
조회 수 291
추천 수 4
댓글 4








민원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수업무를 하는 관공서이고 모든 지역의 사람들, 나아가서 외국인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마주한 결과, 진상부리는 사람(반말, 막말, 큰 소리로 윽박질러 자기 뜻을 관철시키려는 부류 등)은 전부 한국인이었으며, 십중팔구 경상도권 사람이더군요.

심지어 중국인도 얌전한데 ㅋ

지역차별이 아니고 사실이며, 저도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입니다.(억양이 원래 그런걸 알기에 억양은 배제할 줄 안다는 뜻입니다.) 근데 말이 참 ㅈ같을때가 많아요.

 

방문하는 사람도 이러한데 같은 직원간에도 난리입니다.

물론 겉으로는 단합을 외치고 또 외치겠지만,

불행하게도 각 과~부서간에 항상 마찰이 있습니다.

(과 안에 각 부서가 있는 형태)

이유는 가관인게,

1. A과가 일을 잘못한채로 B과로 넘겨놓고는, 따지기는 A과가 따진다던지(적반하장)

2. B과에서 선심써서 A과를 한번 도와줬더니,

A부서의 고유 업무를 B부서의 일로 은근슬쩍 떠넘기기(호의~권리 법칙)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당장 생각나는 건 이쯤이고요

 

뭐, 그렇다고 같은 과 내지는 부서 내에서도 단합이 된다거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저희 과 일인데 다른 부서 인간들이 일을 ㅈ같이해오다 기습점검을 당하여 경고를 먹은 적이 있거든요.

그거에 대한 조치는 말입니다, 글쎄, 과장한테 기습점검을 바로 통보못한 저희 부서가 폭!파! 당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됐어요.

평소에 자기 일이 힘들다고 하던 사람이 기회다 싶어서 이 부서로 오겠다고 했구요.

그 결과로 인사이동이 일어나서 4명중에 2명이

1. 불가항력적인 고문관(원래 있던 사람)

2. 의지고 뭐고 편하고 싶다(추가)

이딴 멋진 부서가 되어버렸습니다.

(정원은 5명이지만 여기는 헬조센이라는 점.)

오늘 이 상태로 첫 근무인데 진상민원 연속폭격맞고 멘탈은 백만광년쯤 나가버렸습니다.

 

폭파당한 부서 첫날 진상민원을 겪고 열받아서 두서없이 썼습니다.

공공기관도 이러할진데, 중소기업은 과연 어떨지 싶네요.

 

3줄요약

1. 한국인들 인성이 문제

2. 한국인들에게 단합따위

3. 괘씸하면 내 자리도 위험한 한국클라스

 






  • 블레이징
    16.07.04
    ㅋㅋㅋ 저도 토지수용보상 관련 일을 했었습니다. 민원인들 사람새끼 아니에요 ㅋㅋ 공문 안읽고 와서 서류 준비 안해와놓고 적반하장 지랄하는건 예사고, 떠들고 소리지르고 기분더럽다고 주먹질하고...그냥 사람새끼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응하면 좀 낫더군요.
  • 어딜가나 똑같나보네요 ㅋㅋㅋㅋ
  • 헬반도ㅎ
    16.07.04
    쌍도도 문제지만 특히 나이 먹은 노인들... 자기들에게 돈 지원금을 적게 준다고 행패... 국개의원들에게는 말도 못하면서 하급 공노비들에게 행패 ㅋㅋ
  • 다프
    16.07.04
    진상민원은 스트레스 날리면서 같이 싸우거나 해탈해서 기계처럼 대응하는게 상책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484 0 2015.09.21
7320 일본이 조센한테 투자+원조금 50억달러 로 차라리 지들 토지 개발에 힘썻으면. 3 new 루디스 150 2 2016.07.11
7319 올바른 직장인의 자세 1 newfile 거짓된환상의나라 287 6 2016.07.11
7318 미-중 패권게임 속에서 헬조선은 어디에 붙어야하나. 경제 - 미국의 반작용 - 중국의 내부적인 모순까지 50 new 국밥천국 477 5 2016.07.11
7317 韓 이라는 글자속에 들어있는 韋에대해 알아봅SIDA ☆ newfile 플라즈마스타 155 4 2016.07.11
7316 경제와 민생위기 극복위해 경제사범 사면?ㅋㅋㅋ 3 new 이넘의헬 248 5 2016.07.11
7315 한 공무원의 새로운 몰카 수법ㅋㅋ 6 new 이넘의헬 343 6 2016.07.11
7314 국뽕질 한다고 누가 돈주지도 않을텐데 국뽕 제조하는놈들이나 국뽕들이마시는 애들보면 그냥 살가치가 없는... 3 new 루디스 175 2 2016.07.11
7313 유튜브에 어마어마한 국뽕 제조기 한마리 있는데 얘 언제까지 저럴꺼지.. 3 new 루디스 637 2 2016.07.11
7312 <인구절벽>①줄어드는 아기 울음소리… 획기적 돌파구 필요.. 7 new 진정한애국이란 295 3 2016.07.11
7311 국뽕에서 혐한이 되기까지 4 new 떠나고싶구나 383 7 2016.07.11
7310 업조선 방법 한가지 5 new 헬조선탈출 169 0 2016.07.11
7309 저도, 헬조선사이트 분들도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2 new outshine 179 7 2016.07.11
7308 "끝까지 둔해 빠진 새끼들. 잘 살아들.." 1 newfile 국밥천국 357 3 2016.07.11
7307 미국이 예측한 북한 붕괴시 한반도 상황.jpg newfile 잭잭 266 1 2016.07.11
7306 av표지 사기 .jpg 1 newfile 잭잭 565 0 2016.07.11
7305 주소 신상털기는 인스타그램 가입이 최고지. 6 new 이반카 3455 2 2016.07.11
7304 면접을 갔더니 면접관이 자넨 보수인가? 진보인가?를 물어봤다. 5 new 대책없는희망무책임한위로 321 8 2016.07.11
7303 책을 추천해주세요. 12 new 푸른하늘 205 3 2016.07.11
7302 한국이 정보화 사회 진입에 실패한건 사람에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 new 살려주세요 209 6 2016.07.11
7301 중립외교?? 미국 중국은 호구가 아니다 3 new 세계사 286 4 201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