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무원 7명 의원 맘대로 선발▼
<기자 멘트>
국회의원실을 재현해봤습니다.
148제곱미터 정도의 사무실에 4급 보좌관 5급 비서관, 6,7,9급 비서, 여기에 인턴까지 배치되는데요.
이렇게 한 명의 국회의원이 국민 세금으로 쓸 수 있는 보좌진은 최대 9명까지입니다.
이 중 인턴을 제외한 7명은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기가 정해져 있진 않지만, 일반 공무원과 똑같이 매년 월급이 인상되고 10년 이상 근무하면 공무원 연금도 나옵니다.
대개 이들 중 한 명은 운전기사인데, 역시 공무원 신분입니다.
그렇다면 공무원 신분의 보좌진들은 어떻게 선발될까요?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 지원 등 전문적인 일을 하지만, 학위나 관련 분야 종사 기간 같은 채용 조건은 전혀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뽑아 사무처에 채용 서류만 내면 끝입니다.
자격 요건도 없고 선발 과정도 투명하지 않다 보니 취업 청탁의 대상이 되고, 채용 과정에서 거래가 오가기도 합니다.
월급을 쪼개 의원 후원금으로 내는 등의 부조리가 종종 드러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공무원 연금까지 받게 되는 보좌진 채용을 의원들 손에만 맡겨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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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관매직은 벼슬을 사는것인데....이건 뭐라고 해야하나요 자영업인가요? ㅋㅋㅋ
국회가 자영업자들이 하는군요 ㅋㅋㅋ 가족회사들이 모여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