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오늘은 헬조선 국방부의 제식화기가 된 아직도 실험중인 화기 XK-11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XK-11을 봅시다.

 

1_1.jpg

 

XK-11은 20mm 공중폭발유탄을 사용하는 사거리 500미터의 복합화기입니다.

 

레이져 조준장치가 포함된 사격통제장치를 이용하여 엄폐물 뒤의 적을 사격한다는 것이 목표인데...

 

사통장치 불량, 탄약불량, 노리쇠 작동불량, 급탄부 불량, 실사격시 약실내 공중폭발유탄 폭발사고 등, 문제점이 심각하게 많습니다. 대체 이럴거면 뭐하러 쓰는거지? 싶을정도로요. 그런데 일단 결함이 많은건 둘째치고서라도, 20밀리 유탄의 위력은 심각하게 부족하며 화기의 무게가 6.1킬로그램으로(탄약없이) 위력에 비하면 화기의 무게는 모친실종수준입니다. 

 

군필자가 아니라도 알겠지만, 장비의 무게는 병사의 전시 생존성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건 노오력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체력에 비해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장비를 지고 있으면 전투피로가 급증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이는 생존성과 직결되지요.

 

그런 상황에서 분대에서 위력이 그다지 높지 않은 유탄발사기 정도의 화력을 보장하는, 탄종조차 구하기 힘든 중량 6킬로그램이 넘어가는 화기는 그저 골칫덩이일 뿐입니다. 거기에 저런 지랄맞은 급탄불량, 노리쇠 작동불량, 탄약불량, 사통장치 불량, 실사격시 폭발사고 등의 문제점까지 겹치는데다가 20밀리 유탄은 우리 군 말고는 어느곳에서도 쓰지 않습니다. 탄 보급조차 제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겁니다. 애초에 전장에 적합한 화기가 아닌거죠.

 


저는 이런 쓸모없는 화기를 대체 뭐한다고 만들어대는지 궁금한 나머지 국방부에 질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돌아오는 답변은 "한국군 특성상 분대지정사수를 다수 양성할 수 없으므로 해당 화기로 장거리의 적을 타격한다." 였습니다. 확실히 그때당시 (2011년)에는 그럭저럭 납득이 갈 만한 답변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2012년에 이런게 나왔다는게 문제죠.

 

 

 

tra-new-prod1.png

이건 Tracking Point社의 M800 7.62X51mm 지정사수 소총이며

 

 

 

web_0.png

이건 같은회사의 M1400 정밀소총입니다.

 

간단히 영상하나 시청하고 가겠습니다.

 

 

 

https://youtu.be/jiA0efPPVDM

 

 

영상을 봐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이 소총은 2가지 모드로 작동합니다.

 

첫번째는 타겟선정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사수가 타겟을 선정하는 모드입니다. 사수가 목표물을 조준경으로 바라보며 타게팅하면 비가시 레이져 거리측정기로 타겟까지의 물체의 거리, 경사면의 정도, 타겟의 이동속도, 현재 풍속, 풍향, 습도를 자동 측정하여 탄도계산기에 자동으로 입력시킵니다, 이때는 방아쇠압이 높아져서 쉽게 격발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tag.png

 

이런식으로 타겟을 우선 선정합니다.

 

이후 트래킹, 격발모드로 변경되게 됩니다, 이때 사수는 이 소총의 사격통제장치가 설정해 둔 조준점에 크로스헤어를 맞추어주고 격발하면 됩니다. 크로스헤어가 조준점에 제대로 들어가면 방아쇠의 압력이 자동으로 풀리게 되는데, 이는 사수가 급작격발을 하지 않도록 해 주기 때문에 초탄명중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지요.

 

track.png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구글 글래스를 이용하거나 태블릿 PC를 이용하면 조준경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조준경 화면을 태블릿 PC나 구글 글래스 화면에 표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준경을 들여다 볼 필요 없이 격발이 가능합니다. 물론 자동 사각 편각 조절장치와 격발기구가 달린 삼각대가 있으면 원격으로 리모컨만으로 격발도 가능하다는 뜻이 됩니다.

 

놀랍게도, M1400의 경우, 1.2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의 32킬로미터의 속도로 이동하는 적을 일격에 절명시킬 수 있는 수준입니다. 총 한번 제대로 쏴본 적 없는 신병들을 데려다가 체력훈련과 전술훈련만 시켜서 본격적인 저격수로 써먹을 수 있다는 뜻이 되는겁니다.

 

그것도 그냥 500미터 수준의 저격이 아니라, 1.2킬로미터 수준의 저격말이지요. 군필자분들 다들 아시다시피 조준경 없이는 250미터의 타겟도 사실 제대로 보이지 않죠? 1킬로미터 넘어가면 16배율 조준경으로도 타겟이 안보입니다. 감에 의존해서 사격하는 수 밖에없습다. 그걸 그냥 총한번 안쏴본 신병들도 너무나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가격이 비싸네 뭐네 할 것 같아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XK-11의 납품가격은 1600만원이며 탄약과 기타 악세서리는 별매품입니다.

 

 

Tracking Point社의 M1400은 민수용으로 17,000$ 수준이며. M800은 16,000$ 수준입니다. 그런데 군납하게되면 30% 정도 혹은 그보다 더 많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량으로 주문받아 사용하면 당연히 값은 싸지죠. 고로 M1400은 1600만원 정도면 납품받을 수 있고, M800은 1400만원 정도면 납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탄약은 지금당장 풍산화약 국내공장에서 직접 생산해도 됩니다. M1400의 경우에는 .338라푸아탄 사용하고 있으니까, 해군이나 특경대 등에서 사용하던 정밀사격용 소총탄을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M800의 경우에는 지금당장 M60 기관총에 사용하는 7.62X51mm탄을 바로 사용할 수 있구요.

 

탄약보급 걱정 없고, 사통장치 성능은 이미 미 해병대의 실전테스트를 마쳐서 미 해병대에는 보급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게다가 사통장치가 고장나면 피카티니 레일에 달려있으니 고장난 부품을 떼버리고 일반 광학장비 붙여서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이쯤되면 XK-11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전장에서 장비는 반드시 고장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장에 투입되는 장비는 고장이 나서는 안되며, 고장이 나더라도 임시적인 조치만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탄약의 보급이 매우 쉬워야 합니다. 그래야 싸울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 이미 XK-11은 낙제입니다.

 

애초에 XK-11은 시가전을 염두해두고 사용하는 화기인데, 이 나라에서 시가전에서 저런 폭발성 범위화기를 사용할 정도가 되면 그건 이미 패전했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럼 결국 남은용도는 저격이나 정밀사격인데, 그마저도 훨씬 나은 성능의 신뢰성이 입증된 화기가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XK-11이 실전배치가 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장담하건데 조만간 꼰대새끼 하나가 존나게 해쳐먹은게 뉴스에 대서특필될겁니다. 동시에 부품결함도 하나 터지겠지요.

 

뻔하지요...헬센징 근성이 어딜 가겠습니까...

 

 

빨갱이새끼들을 이길 수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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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사칭방지용 메시지 하나 넣습니다.

 

저는 한글닉인 "블레이징" 으로 닉을 바꿨습니다.

캡처2.PNG

 

작년 8월 10일에 가입하였습니다. 현재 영어 혹은 영문+한글을 사용한 닉은 여러개의 계정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영어닉 사용하시는 분이나 영어+한글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한글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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