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집이 굉장히 멀다.
버스를 타고 다니더라도, 버스 정류장까지 나가야하는데
이 거리가 걸어서 20~25분 정도 된다고 한다.
늦은 밤+학원 버스가 거기까지 안다니는 덕분에(버스가 커서 들어가기 힘들다. 항상 위태로운 운전)
항상 내가 태워다 주고 있다.
부모님께 불편하다고 말씀 드려 보았냐고 물었더니
자기때는 다 그렇게 자랐는데 무슨 말이냐고
여긴 공기 좋은 전원주택단지니까 투정 부리지 말란다.
헬조선이 바뀌질 않는 이유는 간단한 이유였다.
나도 그랬으니까 너도 그래야한다.
나때는 그랬으니까 너때는 그러지 말아야한다 라는 사고 방식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해왔는데, 왜 너는 그렇게 안하느냐 라는 사고 방식이 문제였다.
그럼 이 사고방식을 바꾸는 교육을 통해 헬조선이 조선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
답은 Yes 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악하다. 태어날 때 부터 악하다. 순수악이라고 한다.
거기에 잘못된 교육이 더해지면 당연히 악한 존재가 될 뿐이다.
그렇기에 참된 교육을 통해 바꿔나가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장기 플랜을 가지고 국가적인 지원을 펼친다면
아마 헬조선은 지옥이 아닌 연옥 수준까진 끌어올려질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