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쏟아붓는 욕망과 탐욕
어느새 넘쳐나는 성욕과 물욕
섹스와 사랑을 혼동하는 시대
길거리 욕망의 집합체
붐비는 육체의 만화경 클럽안에서
터질듯한 욕망의 화신 모텔안에서
김치녀 잡아먹는 한남충을
픽업아티스트 잡아먹는 김치녀를
보드라운 손길 아름다운 눈썹
차갑게 메말라버린 이성
폭력을 행하고있는 감성
진짜 원하는 것은 섹스
메마르고 척박한 세대
천대받고 괴로운 세대
이용되고 버려진 세대
이제는 본능만 남아버린 세대
여성 유혹하는
남성 픽업하는
차갑게 불타는 육체
그 광경에 안도하는 늙은 망령들
실업자들 오늘도 길거리에 넘쳐나는
속물들 오늘도 길거리에 넘쳐나는
금수저의 섹스파티
흙수저의 픽업아티스트
생존경쟁 성욕마저 수저를 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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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속물인가요?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