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결정 후 파운드화 가치 급추락과 전 세계 증권시장 지수가 좆망 테크를 타는 걸 보고 그제서야 자신들이 얼마나 심각한 병신짓를 저질렀는지 알아챈 영국인들 사이에서 재투표 청원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AP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브렉시트 결과를 접한 영국인들이 구글에서 'EU란 무엇인가(What is the EU)'라는 문장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뒤이어 'EU를 떠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와 '영국이 EU를 떠나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등의 검색어를 찾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영국인들의 sns 계정에서 우리가 무슨 일을 저질렀나(What have we done)라는 해시테그 가 파운드화 가치 급추락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자 본문으로 넘어가자면 한국보다 못한 국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대등한 국가는 될겁니다. 왜냐고?
브렉시트 찬성이 개병신짓인 이유 5가지
1. 영국의 수출 44%가 EU 회원국 대상이다.
무관세였는데 관세 매기기 시작하면, 비싼 영국제품을 참 잘도 사주시겠습니다..?
관세가 매겨져 비싸지면 당연히 바이어들은 대체품을 찾을겁니다.
2.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가 독립할것이다.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가 독립한 영국이 존재할수 있을까? 그냥 잉글랜드 왕국 되는겁니다 과거처럼 말이죠.
지금 스코틀랜드 독립파에게 명분을 주어버린 상황이 된겁니다.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의 반응은 "우리는 EU탈퇴를 반대한다! , 차라리 따로 독립해서 EU가입할거임!" - 딱 이겁니다.
그러니까 독립하게 되버리면 나라가 조그만해져요.. 한반도면적과 비슷해집니다. 국가의 영향력도 적어지구요.
그런데 "고립주의"를 하겠다? 애초에 미국,중국,러시아 정도의 국토면적 크기 아니라면 불가능해요. ㅇㅇ
아 여담으로 지브롤터,런던도 독립 움직임이 있다는 카더라가..
3. EU 분담금을 돌려받아 그걸 내수경기 활성화와 자국내 일자리 창출에 쓰겠다?
이건 멍청한 극우세력들이 내새우는 주장인데, 영국에 진출한 외국계 회사들부터 철수할건데, 즉 다시말해 시장 자체가 쪼그라드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4. 조지 소로스의 예언 100% 적중
브릭시트가 이루어지면 파운드화는 몰락할것이라는 그의 예언이 적중하였다.
더 큰 문제는 EU탈퇴에 표를 찍은 영국 서민들과 중산층들부터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없어지거나,소득이 줄 가능성이 클거라는것 !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떠올려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90%의 중산층,서민층만 뒤져나갈겁니다.
실제로 농담이 아니라 저 위에 내용에서도 봤듯이 브렉시트 결정 직후 파운드화 가치 급추락과 전 세계 증권시장 지수가 좆망 테크를 타자 영국인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이죠.
그러니까 즉각 반응이 나타나고 있네요. 우리가 마취주사를 맞으면 바로 잠이 들듯이 말이죠.
뒤늦은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이래서 왜 "우매한 대중"이라는 단어가 나왔나 잘 생각해 봐야합니다. 순간적으로 선동당해서 투표했더니
결국 세계 경제, 자국의 꼬라지를 개판 5분전으로 만들어 놨죠.
차라리 투표를 하지 않는게 더 도움이 되었을지도?
5. 가장 무서운건 EU회원국은 영국을 제 3국 취급할것이라는것.
유럽연합은 브렉시트 후 영국과 FTA를 맺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 망했어요...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 스위스가 가입되어 있는 유럽 자유 무역 연합에 영국이 편입하는 것 역시 거부하기로 했다. (....)
유럽연합 입장에선 제2의 탈퇴국이 생겨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영국에 분명한 페널티를 부과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노엘 갤러거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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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지역이 완전 분리된 박빙의 투표 결과로 헬 브리튼을 맞이하게 된 영국 청년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어서 와.
from 헬조선
-어느 헬조선인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