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탈출이답
16.06.21
조회 수 356
추천 수 4
댓글 0








[단독] 자상한 선생님인 남편…집에서는 악마였다

[앵커]

두달 전 경남 창원에서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아내와 두 살배기 아들을 무자비하게 때려 구속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아내에게 변태 성행위까지 강요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며 결국 재판에 넘겨졌는데, 참혹했던 가정 폭력의 현장을 이재동 기자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2년 전 초등학교 교사인 30대 남성과 혼인 신고를 한 여성 A씨.

신혼의 단꿈은 오래지않아 남편의 손찌검으로 산산 조각났습니다.

<아내 A씨> "(남편이) 결혼을 하지 않고 생활을 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제가 임신을 해버리니까 아이도 싫고요. 가정도 싫고…"

남편의 폭력이 이어지자 아내는 휴대전화를 들었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아내> "이렇게 한다고 증거가 없을 것 같아?"

<남편> "증거 다 있겠지. 누가 증거 없다고 하냐? (목조름)"

심지어 생후 17개월 된 아들을 한 손에 안은 채, 다른 한 손으로 아내를 무자비하게 때리기도 했습니다.

<남편> "이렇게 살면 돼(퍽퍽)"

<아내> "하지마!"

<남편> "싫어. 싫어 (퍽퍽)"

남편의 폭력은 두 살배기 아들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자고 있던 아기에게 사정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남편.

조그마한 두 발로 간신히 서 있던 아기가 아빠의 주먹질에 힘없이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폭력을 참다못한 아내는 지난 4월 남편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남편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이미 아내와 아이는 온몸에 멍이 가득했고 얼굴도 엉망이 됐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남편이 아내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한 사실까지 확인하며 유사강간과 아동학대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남편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옥 같은 삶이 이어지는 동안 아내는 수차례 남편의 학교와 해당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도움의 손길은 없었습니다.

<아내 A씨> "그 사람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너무 성실하다. 가정사 일로 왜 이러느냐. 아동학대를 할 사람이 아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78 0 2015.09.21
7016 난 즐겁다 4 new outshine 305 4 2016.06.23
7015 이거 한가지는 정말 확실하다. 8 new 헤루죠센 444 4 2016.06.23
7014 한국 현대사는 파면 팔수록 정말 부끄러운 역사 뿐임 7 new 헤루죠센 447 7 2016.06.23
7013 이제는 내리막길 8 newfile 이거레알 544 9 2016.06.23
7012 한국이 뭐 세계에서 그럭저럭 잘 사는 나라 심지어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19 new hellrider 563 7 2016.06.23
7011 허경영의 명언. jpg 5 newfile 이거레알 554 4 2016.06.23
7010 한국 새끼들이 이상한 것이 15 new Delingsvald 508 7 2016.06.23
7009 “1인당 GNI 대비 韓 최저임금 美·日보다 높아”.... new 진정한애국이란 324 2 2016.06.23
7008 헬조선 / 아흔노병의 눈물 - 국가란 무엇인가 1 new 헬조센멘토 432 1 2016.06.23
7007 6.25 다가오니 복습하자. 국민방위군 사건 8 new 헬조선탈조선 484 7 2016.06.23
7006 쉽게 헬조선 마인드에서 벗어나는 행동 하나 알려주마 9 new hellrider 598 8 2016.06.23
7005 사회 개혁 또는 혁명은 불가능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안하니까 못하고 있는거다. 7 new 당신은NERD 455 8 2016.06.23
7004 스타벅스 군장병 커피증정 사건 ㅋㅋ 7 new 山本五十六 496 3 2016.06.23
7003 헬조선의 모든 사업은 교육이랑 연관될 것이다 2 new 해탈일부직전 490 2 2016.06.22
7002 한국인의 정 그리고 감동 8 new hellrider 503 3 2016.06.22
7001 국기로 보는 전세계인들의 객관적인 국가 인지도 2 new 해탈일부직전 444 4 2016.06.22
7000 군대 정훈시간 레퍼토리 6.25와 월남전쟁 2 new 헤루죠센 434 6 2016.06.22
6999 헬조선식 대안- 스마트워치 지급 1 newfile 잭잭 263 3 2016.06.22
6998 연례숙청의 날 행사를 제정한다면... new blazing 286 4 2016.06.22
6997 독도 동영상 보니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5 new 헤루죠센 373 5 201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