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옛모습을 떠올려보면 국악을 들어도 우울하고 초가집 기와집도 단층구조에 우울한 디자인이다
굳이 깊이 파고들지 않아도 옛날 겉모습만 봐도 딱 우울하다
한국에서는 우울함을 마음의 감기라며 과소평가하는데 내가 볼때는 마음의 암이다
우울함을 엄청 심각하게 봐야 되는데 왜 심각하게 안보는지 그냥 안타깝다
우울한 사람의 특징은 멘탈붕괴가 쉽게 된다
너도나도 멘탈붕괴에 빠지고 자기도 멘탈붕괴에 빠지고 서로가 서로를 나약하고 별볼일 없다고 여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멘탈붕괴에 빠질거라고 여기고 잠재적인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한국인 천성이 우울하니까 저 녀석도 한국인인데 한국인 유전자가 별수 있겠냐면서 말이다
물론 난 행복지수 관리를 하면서 살기 때문에 그럴리는 없지만 끊임없는 의심으로 우울함 테스트를 받고 있다
내가 멘탈붕괴가 될거라는 내 뒤의 대기자가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인생을 봤을때 몇백명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 단지 우울한 나라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천성이 우울한 별볼일 없는 새끼가 되야 한다
그 이유만으로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한다 작은 실수 작은 트라우마 작은 약점조차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평소에 우울하다가 가끔 행복이 오면 다시 우울한 상태로 회귀할려고 불행한 일들이 생긴다
행복이란건 원래 가끔씩 찾아오는거고 천성이 우울하니까 본능적으로 다시 우울한 상태로 되돌아간다
이것이 한국인의 사는 모습이다
우울증은 근로능력 상실 인정조차 안되죠.
군대도 그냥 가야되고, 기초수급자 신청도 못하고 ㅠㅠ
우울함이 너무 익숙한 국가 ㅋㅋ 한의정서란게 결국 이런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