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한국의 옛모습을 떠올려보면 국악을 들어도 우울하고 초가집 기와집도 단층구조에 우울한 디자인이다

굳이 깊이 파고들지 않아도 옛날 겉모습만 봐도 딱 우울하다

한국에서는 우울함을 마음의 감기라며 과소평가하는데 내가 볼때는 마음의 암이다

우울함을 엄청 심각하게 봐야 되는데 왜 심각하게 안보는지 그냥 안타깝다

우울한 사람의 특징은 멘탈붕괴가 쉽게 된다

너도나도 멘탈붕괴에 빠지고 자기도 멘탈붕괴에 빠지고 서로가 서로를 나약하고 별볼일 없다고 여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멘탈붕괴에 빠질거라고 여기고 잠재적인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한국인 천성이 우울하니까 저 녀석도 한국인인데 한국인 유전자가 별수 있겠냐면서 말이다

물론 난 행복지수 관리를 하면서 살기 때문에 그럴리는 없지만 끊임없는 의심으로 우울함 테스트를 받고 있다

내가 멘탈붕괴가 될거라는 내 뒤의 대기자가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인생을 봤을때 몇백명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 단지 우울한 나라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천성이 우울한 별볼일 없는 새끼가 되야 한다

그 이유만으로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한다 작은 실수 작은 트라우마 작은 약점조차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평소에 우울하다가 가끔 행복이 오면 다시 우울한 상태로 회귀할려고 불행한 일들이 생긴다

행복이란건 원래 가끔씩 찾아오는거고 천성이 우울하니까 본능적으로 다시 우울한 상태로 되돌아간다

이것이 한국인의 사는 모습이다






  • 위천하계
    16.06.19

    우울증은 근로능력 상실 인정조차 안되죠.

    군대도 그냥 가야되고, 기초수급자 신청도 못하고 ㅠㅠ

     

    우울함이 너무 익숙한 국가 ㅋㅋ 한의정서란게 결국 이런것인지.

  • Slave
    16.06.19
    한의정서는 홧병에 더 가깝지 않나요?
  • Slave
    16.06.19
    우울감도 그렇지만 홧병이 문제가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서만 존재하는 홧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위천하계
    16.06.19

    음.. 그렇군요 ㅋㅋ


    화가 나는 감정인데, 그걸 표출할곳도 없고, 표출하는 방법도 모르고 경험이없으니

    스스로를 파괴 시켜서 -> 우울증이 되는 것 아닐까요 ㅋㅋㅋ


    아니면 화가 나는줄도 모르고 그게 우울한것으로 착각하는 것일지도? ㅠㅠ

  • Slave
    16.06.23
    말그대로 스스로 비효율적인 정신력을 소모하게 만드는 기작이라는 말씀이시군요.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하지요. 말그대로 딴생각 못하는 노예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444 0 2015.09.21
21910 이야~ 일본 사람이랑 문자하면서 노는데 정말 미쳐죽겠어요. 5 new 이민가고싶다 560 6 2016.06.13
21909 무슬림 헬조선테러 실패 5 newfile 허리케인조 365 1 2016.06.13
21908 헬조선식 서울 캐릭터 '서울이' 5 new 서울이 290 9 2016.06.14
21907 구라형 사회생활 조언 5 newfile 개같은조선 396 5 2016.06.16
21906 4천500km '코리아 둘레길' 조성…산티아고길 3배!!!!! 5 new 너무뜨거워 171 5 2016.06.17
21905 여기는 전쟁터다. 전쟁터에서 살아남을려면 적과 아군을 분별할줄 알아야 하고 적을 꿰뚫어봐야 한다. (엎조... 5 new 아나코캐피탈리즘 241 0 2016.06.18
21904 박유천 논란에 조용히 묻힌 소름돋는 뉴스 3가지 5 new 씹센비 331 4 2016.06.18
한국인 천성이 우울하기때문에 서로간의 신뢰가 생길수가 없다 5 new 살려주세요 286 7 2016.06.19
21902 사실은 저 사학새끼들이랑 육씨집안개새끼들의 농간이다. 5 newfile john 341 4 2016.06.21
21901 독도 동영상 보니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5 new 헤루죠센 231 5 2016.06.22
21900 [30분 전] 밀양일까? 가덕도일까? 5 new 육노삼 183 2 2016.06.21
21899 허경영의 명언. jpg 5 newfile 이거레알 433 4 2016.06.23
21898 헬조선에서 강사가 살아가는 방법 5 new 헤루죠센 406 8 2016.06.23
21897 군대짬밥이 왜 개밥인 이유.jpg 5 newfile 새장수 374 6 2016.06.24
21896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ㅠㅠ ) 시리우스에게 온 쪽지 5 new 헬한민국 237 7 2016.06.25
21895 자유주의 좋아하는 못생긴 년은 언제 스웨덴 가냐 5 new Delingsvald 169 5 2016.06.26
21894 영국의 노엘 갤러거도 아는 국개론.jpg 5 newfile 메가데스 235 5 2016.06.27
21893 조선과 미국의 기술격차 5 newfile 헤루죠센 314 4 2016.06.27
21892 '공무원이 감히 국민을 뭘로 보고'…폭언에 공무원 우울감 심각 5 new 죽창한방 349 5 2016.06.28
21891 악귀씌었다고 애완견과 딸 함께 살해한 엄마 이야기 5 new 나도한마디 166 3 201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