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허경영
15.08.15
조회 수 545
추천 수 1
댓글 3








"한국에서 가장 차별받는 지방은?"


이렇게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답을 내놓을 것이다.


전라도, 제주도,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등...



하지만 국비 지원액으로 본다면 이러한 질문은 전제 자체가 틀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차별 받는 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기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어떻게 차별을 받는지 확인해보자.



http://i.imgur.com/8w4DLKQ.jpg


2014년 국비지원액 총 62조 5000억원



경상도 지원 비중 : 34% (총인구의 25%)


전라도 지원 비중 : 23% (총인구의 10%)



수도권 지원 비중 : 17% (총인구의 50%)



그렇다. 수도권은 대한민국 총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면서도,


국비지원액은 고작 17% 밖에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심지어 서울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 총?인구의 20%가 넘음에도


고작 지원액은 5%에 불과한 수준이다.




물론 국비 지원액만 가지고 온다면 다음과 같은 반론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국비 지원액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동네일 수록 많이 받는 경향이 있지 않는가?'



그렇다. 그럼 다른 자료를 가져와 보자.



저번달 통과된 정부 추경안 중 지역별 예산 분배 현황이다.




http://i.imgur.com/049wMY4.png





총 예산 1조 4377억 중


대한민국 인구의 25%에 불과한 경상도가 전체 예산의 35%를 배분받고,


대한민국 인구의 10%에 불과한 전라도가 전체 예산의 27%를 배분받는 반면,



대한민국 인구의 50%에 육박하는 수도권은 전체 예산의 14%만을 배분받는 상황이다.




이러한 차별은 예산 뿐만이 아니다.


수도권은 항상 다른 지방들로부터 발목을 잡혀 왔었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거점 종합대학이 2곳이나 있음에도


인구가 전라도나 경상도보다 많은 경기도는 거점 종합대학을 한 곳도 가지지 못했다.



심지어 공장을 새로이 지을 수도 없는 것은 물론이고,


공장 건물이 노후화 되었어도 함부로 개장은 커녕 보수조차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http://i.imgur.com/u3qz2ri.jpg


http://i.imgur.com/ac7fzFR.jpg



어째서 수도권은 다른 지방과는 달리


항상 이런 수많은 족쇄에 메여 있어야 하는가?



이런 족쇄에 메여 있고, 수 많은 혈세를 지방에 헌납하고도


차별받고 푸대접받는 현실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우스갯소리로 반정부적인 색체가 강한 지역들에


'분리 독립이 시급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수도권이야 말로 스스로 분리 독립이 시급한 게 아닐까?


자신들이 대한민국 경제력의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제대로 자신들의 세수를 가져보지도 못하고


도대체 언제까지?'밑도 끝도 없는' 지방이라는 독 빠진 독을 채우기 위하여 수탈당해야 하는가?



이렇게 차별받고 푸대접 받느니


차라리 분리 독립하여 기생충 같은 지방에게 혈세를 지키는 게 낫지 않겠는가!





캬 ㅋㅋ





  • 헬헬헬
    15.08.15
    캬 디시성님들 역시 뇌용량 작은거 인증하네 ㅋㅋㅋㅋ
  • 헬선인
    15.08.16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거두어지는 세금이 얼마고, 서울시의 1년 예산이 얼만지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인구 많으니까 우리가 지원금 먹어야 되는데 못먹어서 억울하니까 독립하자는 이 개논리. 캬... 정말 헬조선의 노예다운 피도 눈물도 없는 멋진 논리다.

    예산 빵빵한 지자체랑 예산 부족한 지자체를 가릴 필요없이 그냥 인구 비율에 따라 기계적으로 일괄 분배하자는 논리인데... 뭔 시발 시간 때우기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도 그딴식으로 했다간 개망하겠다.
  • John
    15.08.16
    ㅋㅋㅋ 지방예산액이 아니라 국비지원총액인데서 뿜었다.
    서울시예산은 27조쯤 된다. 내년에는 증액되면 30조 될려나. 인구수대비지극히 정상이고, 서초구등 소위 강남4구들의 지자체예산은 타시도군보다 압도적으로 인구수 대비 많다. ㅋㅋㅋㅋ

    아따 이따구글은 누가 긁어온다냐? 헬게이들 수준을 아주 뻘로 보는구마이.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51 0 2015.09.21
27449 지구의 미래 6 new 또옹옹송 645 0 2015.08.10
27448 미친놈 카톡 new 헬조선 644 0 2015.06.05
27447 메르스 사태에 대한 외국 언론들의 반응ㅋㅋ 3 new 헬조선 644 1 2015.06.04
27446 헬조선 공권력의 위엄 11 newfile 헬조선탈조선 643 7 2016.03.07
27445 헬조선 재개발 주민들의 욕심... 3 new 헬조선 643 2 2015.07.10
27444 흔한 조선 베이커리의 공룡케이크... 1 new 헬조선 643 0 2015.06.29
27443 헬조선식 파이 피자 new 헬조선 643 2 2015.05.29
27442 헬조선 세수 부족의 원인.. new 헬조선 642 0 2015.07.03
27441 어느 콜럼비아 남자가 직장생활에서 배운 5가지 교훈 new fck123 641 0 2016.03.03
27440 인도의 이중성...ㄷㄷ 5 new 잭잭 641 1 2015.08.06
27439 헬조선..퓨전요리...삼겹살... new 헬조선 641 0 2015.06.04
27438 베트남 군대밥2. jpg 9 newfile 이거레알 640 8 2016.07.25
27437 ㅋㅋㅋㅋㅋㅋ현대판 프린세스 키우기(현대노예판) 8 newfile 새장수 640 7 2016.05.06
27436 헬조선이 아니라 혈(穴)조선입니다. 10 new 열심히발버둥 640 7 2016.01.27
27435 능동적인것과 수동적인것 1 new 시대와의불화 639 1 2016.04.06
27434 헬조센 교육자들의 인식과 보상심리의 발생. 6 new l소통l소신l창의l 639 1 2015.10.13
27433 유튜브에 어마어마한 국뽕 제조기 한마리 있는데 얘 언제까지 저럴꺼지.. 3 new 루디스 638 2 2016.07.11
27432 자살에 대한 참신한 생각 txt. 6 new 탈죠센선봉장 638 4 2016.01.27
27431 제가 군대에서 짬찌(짬밥찌끄레기) 였을때 고참에게 많이 들은말이 있죠 4 new 탈죠센선봉장 638 5 2015.12.10
27430 헬조센징은 어딜가나 헬조센징이라는 건 틀린 말입니다. 6 new 노오오력충 638 2 2015.08.12
1 - 49 -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