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평등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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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안전사고가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보도하였으나, 안전사고가 없었다 뿐이지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 주민들과 무도 제작진이 몸살을 앓았다.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개최지를 가급적 늦게 알리려 한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기자들의 스포일러 덕분에 다 물 먹었지만(...) 공개가 이를수록 사람들이 몰리게 됨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생기게 된다.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서 줄을 섰다는 기사가 떴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그에 따라 공연 관람을 위한 집념이 벌어질 것이었다. 말 안 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당연한 일

 

제지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설치된 스키점프 경기장 뒤편 야산으로 올라가 관람을 시도하고,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심지어 관람객들이 싸움까지 하는 등 각종 진풍경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기사 관련 사건사고들 총정리 및 증거 스크린샷들. 그리고 쓰레기만이라면 모를까, 군데군데 인분까지 싸지르고 갔다는 증언도 있다.[1]

 

결국 제작진들이 총 책임을 지게 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시민의식의 부재, 즉 무한도전의 팬이라고 말하는 그 사람들이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큰 엿을 먹인 사건인 것이다. 다만 무한도전 제작진도 쉴드를 칠 수 없는 것이 사전대응이 굉장히 미비해서 제대로 대처를 못한 탓도 컸다. 수만의 인파가 몰리는데 중소 청소용역업체 한곳만 계약을 했다고 한다. 공연 이후 다음날 오전 이 업체가 하기에는 무리가 너무커서 문제가 터지자 부랴부랴 한곳을 추가계약 했는데 그 마저도 모자라 또 한곳을 더 계약하는 등 제작진의 대응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무한도전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쓰레기 투기 등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상당수 올라왔는데 관련 글들이 모두 지워졌다. 일부 욕설, 반말을 섞은 글들이야 삭제할 수 있지만, 정중한 표현을 쓴 글, 이를테면 쓰레기 투기는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경범죄라며 평창 지역에도 CCTV가 있을테고, 군청에서 이를 조사해 신원이 드러난 투기자에게 과태료를 물 수 있다고 지적한 문제없는 글도 쓰레기 투기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라며 관리자가 삭제했다고 한다. 

 

게시물 삭제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선 삭제 후 후 이메일 통보식이며 복구요청을 해도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분쟁을 일으키는 글이라 삭제하였으므로 복구는 일절 없다고 한다. 문제는 쓰레기 관련으로 무한도전이 무슨죄냐며 무한도전에서 치우고 있는데도 왜 비판을 들어야 하냐고 버린 사람들이 잘못이라며 옹호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었고[2] 자칭 무도팬들의 인성상태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만물일베설을 시전했기에 더욱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오랜 기간 활동한 무도팬이 무도측이 잘못한 점이 있다고 모두 반성하자는 식으로 말했다가 같은 무도팬들에게 욕을 먹으며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양극으로 치닫자 관리자가 삭제를 했고 삭제 후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시켰다.

 

삭제를 당한 글 중엔 쓰레기로 얼룩진 가요제에 대해 무한도전 측의 아쉬운 준비 등에 지적하는 글이 대부분 이었고 상당수 작성자들의 연령대가 높아 장문의 정중한 표현이 많았다. 반대로 대부분 쓰레기 건으로 지적하는 이들을 일베다, 디시에서 왔다, 인간쓰레기 다 등으로 무도를 쉴드치기 위한 무도팬들의 글들 태반이 이런 흑백논리적 대립각을 세웠는데 그런 글들은 아예 삭제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문제없는 글들은 복구를 해주기는 했다.[3] 실제로 무한도전 시청자의견 게시판 삭제, 복구 권한은 게시판 관리자에게 있어, 관리자가 삭제, 복구를 하는데 관리자의 자의로 일으킨 삭제 후 논란이 되자 복구한 사건들이 과거에도 더러 있었다. 과거 정준하 논란때와 노홍철 음주운전 등.

 

쓰레기 처리가 가장 눈에 띄는 문제점이긴 한데, 버릴 곳만 잘 지정해주고, 쌓이는 쓰레기를 제때 처리해주면 문제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제때 처리 못하면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보듯 개판을 또 보게 될 것, 올림픽 행사 중에 고려할 숙제로 볼 수 있다. 이 정도면 올림픽 준비가 아니라 지역 고립 재난 대비인 것 같은데 물론 이건 준비하는 주체를 향한 말이자 2차적인 문제고[4], 관람객들이 쓰레기통이 없다고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려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사람이라면 지킬 당연한 도덕적 윤리이자 법으로 정해진 의무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저런 수만단위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서는 쓰레기는 버리는 게 아니라 다시 가져가는 게 정상이다. 월드컵 거리응원을 생각해보자, 수십만 서울 한복판 쓰레기통이 넉넉해서 시민의식이 좋아보이는 게 아니다. 상당수 사람들이 자신의 쓰레기를 다시 챙겨갔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1만명이 1사람당 쓰레기 100g만 버려도 1톤이 나온다. 물론 이건 산과 계곡처럼 사람 없는 곳 등 어딜 가나 마찬가지이도 하다. 여의도, 광안리 불꽃축제든, 해운대 해수욕장이든, 대한민국 어느 국립공원이든.

 

이와 관련해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 쓰레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고,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 세심한 부분도 배려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걸 방송으로 내보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자 # 무한도전 측에서는 계속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고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 밝혔다. 관객들이 알아서 잘 하길 바란 태호 PD 

 

포스트 아포칼립스 in 평창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자동차 통행조차 쉽지 않다. 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쓰레기통 아니 쓰레기 집하장, 이동식 화장실 하나라도 보이지 않는 것도 신기하다.

 

그리고 선의의 피해자도 나오는 상황이다. 루리웹에 올라온 인근 거주민 할아버지 혼자 쓰레기를 치우는 사진 같은 경우가 대표적.

 

이 사건으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많은 싸움이 일어났고 특히 쓰레기통이 없는데 그걸 설치 안한 관계자의 잘못 아니냐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현재진행형으로 무한도전 팬들에 대한 비판은 계속될 듯 보인다. 

 

여기에 더욱이 가요제에 참가한 한 트위터리언의 증언에 따르면 가요제 시작 전에 쓰레기 봉투를 나눠주었다고 한다! 결국 이 쓰레기 대란의 일차적 원인은 시민의식은 내다버리는 것인 줄 아는 관객들이다.

 

이번 사건을 정리하자면,

논점 : 집단적으로 행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비판 대상 : 가요제 참석자 중 쓰레기 투기 등의 논란을 일으킨 자

비판 이유 : 형법 위반및 시민의식의 부재

논지 전개시 주의 사항및 논쟁사항

이번 집단적 쓰레기 무단 투기는 '무한도전 팬덤'의 시민의식을 나타내는 사건인가, 아니면 공연장에 참석한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의 문제인가

2. '시민의식'은 무엇이며, 개인의 문제인가, 집단의 문제인가. 가령 깨진 유리창 이론은, 개인의 문제와 동시에 사회학적 분석을 요구한다. 시민의식도 분명 중요한 개념이지만, 사회적, 집단적 차원에서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그리고 가장 중요한 논점, 이런 사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찌 해야 하는가?

 

사람들을 통제 하려는 경찰에게 사람들이 막말을 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고 게다가 가요제를 빨리 보고 싶어한 시민들이 떼로 몰려가 경호원들을 밀치고 들어간 것이 페이스북에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런것들을 보면 당시 몰려든 사람들은 기본적인 통제조차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상황이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사실 이쯤되면, 안전사고가 나지 않은게 기적이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엄청난 사람들이 경찰의 질서통제도 무시한채 몰려들었다면 안전사고가 발생할수도 있었다. 

 

출처: https://namu.wiki/w/2015%20%EC%98%81%EB%8F%99%EA%B3%A0%EC%86%8D%EB%8F%84%EB%A1%9C%20%EA%B0%80%EC%9A%94%EC%A0%9C/%EB%85%BC%EB%9E%80

 

 

 

 

 

IOC에서 알면 100% 난리 날듯 ㅋㅋㅋㅋ IOC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취소할지도... 이거를 외국인들이 아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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