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ttp://cafe.naver.com/booheong/100524

 

오늘 조선 이야기로 말이 많은데..

 
우리나라 교육중에 가장 역사왜곡이 심한게 바로
 
일본에 대한 역사 교육이죠
 
특히나 통신사에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거의 뭐 문물 일방전수단 쯤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중고등학교에서 엉터리로 교육하기 때문이죠..
 
 
까놓고 조선시대에 가장 최초로 통신사를 보냈던 세종대왕 시절
 
이 시절에도 일본 본토 애들에 비해서는 많이 후진적이었다는게
 
실록에 적혀 있습니다
 
 

수차 사용법이 우리나라에는 없어서 데리고 간 김신에게 그 원리를 알아보게 했는데, 일본 수차는 물이 떨어지는 힘을 이용해 수차가 저절로 돌아가면서 물을 퍼올려 논밭에 물을 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내나 강은 물살이 약하기는 하지만, 일본 것과 같은 수차를 만들어 발로 밟아 물을 퍼 올리면 두레박을 사용하는 것보다 힘이 크게 절감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수차의 모형을 그려 보내니, 그 모형을 본따 수차를 만들어 사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면포나 미곡으로 물물교환을 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동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먼 길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도 식량을 갖고 다니지 않고 동전만 허리에 차고 길을 떠난다.또, 길가에는 여행자를 위해 잠자고 먹을 수 있는 집을 설치해놓고 여행자를 손님으로 맞고 있다. 여관 주인은 받는 동전의 가치에 따라 사람과 말에 편의를 제공한다. 강과 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강과 내에 배를 잇대어 다리를 만들어놓고 건너다니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 생활하고 다리를 보수하는 비용으로 사용한다. 일본은 토지세부터 다리 통행세에 이르기까지 모두 동전을 사용하는데 익숙해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가는 노고를 할 필요가 없다. 

일본 사람들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목욕을 해 항상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집집마다 욕실이 있고 마을마다 목욕탕이 있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물 끓이는 사람이 호각을 불면 사람들이 동전을 내고 목욕을 한다. 우리도 제생원, 혜민국 등과 같이 의료기관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광통교와 지방의 의원 등에 욕실을 설치하여 몸을 깨끗하게 하고 또 돈을 사용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 

일본의 상가는 상인들이 각기 자기 상가 처마 아래로 널빤지로 진열대를 만들어놓고 그 위에 물건을 진열해놓아서 먼지가 묻지 않고 손님이 물건을 보고 쉽게 고를 수 있다. 진열된 물건은 신분의 귀천 없이 누구나 살 수 있다. 조선의 시장은 마른 물건이나 젖은 물건을 구별해 진열하지 않고, 생선이나 육류 또는 채소를 모두 흙바닥 위에 두고 팔고 있어, 행인들이 물건 위에 앉기도 하고 물건을 밟기도 한다. 이제부터 종로에서부터 광통교까찌 상점 처마에 보첩을 달고 보첩에 단을 만들어 어느 칸에 무슨 물건이 있는지 표시를 해 손님이 쉽게 물건을 보고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세종 실록 11년 12월 3일-
 
 
 
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통신사로 갔다온 사람이 세종에게 보고하면서 우리보다 선진적이었던 생활상을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의 부분만 봐도 상공업쪽, 공중위생쪽에서는 일본이 압도했구나
 
하는걸 알수있습니다..
 
애초에 조선이 임진왜란 이전에 일본보다 대단히 잘살던 선진국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왜라고 표현하고 왜놈이라고 표현하던건 거의 대마도산 해적집단과
 
해적으로 일어선 일개군벌가문정도이지 일본본토 애들을 뜻한게 아니죠..
 
일본 본토쪽 경제력은 조선이 일본보다 앞선적이 없습니다
 
또한 통신사라는건 중국,조선,일본의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물려있는 사절의 의미였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우듯이 선진문물 전파가 목적이었던게 아니었죠..
 
 
 
행정적으로도 그렇게 뛰어났다고도 생각이 안드는게
 
조선은 모순의 나라였죠
 
성군이라는 세종의 가장 치부가 부민고소금지법이죠..
 
부민고소금지법이 있으면서 또 신문고라는 웃긴게 있는게 조선이었죠
 
결국 행정적으로 뭔가 선진적인척은 하지만 실제로는 딱히 백성들에게 의미없는
 
그런제도가 많았죠...
 
 
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994152&cpage=&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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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시절 저 내용이 담긴 상소를 제가 한일 월드컵 시절부터 본 거 같은데

 

저기서 수차와 수령 고소 금지야 뭐라고 반박할 수 있어도 화폐사용이나 상업 활성화같은 경우는 제대로 반박하기가 힘드네요. 혹시 반론 없을까요??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삽질랜드
2014.08.30. 22:20

 

일본에서 상업이 발달하게 된 계기는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물물교환으로는 물자를 공급받기가 어려운 품목이 많았기 때문에 기축통화로서 쌀이 아닌 돈이 통용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뒤집어 말하자면 농업이 주인 조선에서 먹고, 입고, 사는 것에 있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물자를 확보했었기 때문에 굳이 화폐 유통에 의한 시장 경제를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것이 뒤에는 문제가 되지만, 당시로서는 큰 문제로 본 것도 아니었고, 환경 자체가 당장 돈이라는 것이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돈이 유통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연적으로 유통 구조가 뚫려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농업 위주여서 화폐가 필요하지 않았다..그러면 유럽본토도 농업위주였는데, 왜 화폐 경제가 발달했을까? 자위질 1.

ttlqkffkak2014.08.30. 22:30

 

그런데 일본은 꼭 앞서야 하나요? 일본도 그리 행복한 사람만 모여사는 나라도 아니고 일반국민 눈치라도 본게 전체로 보면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일본 국민들은 똑같이 지배층에게 억압당했다. 자위질 2.

타브가치2014.08.30. 22:44

 

부민고소금지법 이야기는 공부를 정말 안 한 티를 내는 증거고,

영토도 1.5배, 기후도 대륙 영향을 덜 받아 농사짓기 좋은데, 그런 상황에서 조선보다 못하다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저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정약용의 애절양은 열심히 이야기하면서 에도막부의 영아살해 풍습에 대해서는 입을 닫거나 관심도 없겠지요.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오히려 기후로만 따지면 일본이 더 농사짓기 안좋고 평야 비율도 조선반도가 더 높은데..기후, 영토 타량..또한 에도막부의 영아살해풍습은 마비키라고 하는데..

 

그런 형태의 풍습은 먹고 살기 힘든 전근대 시절 어디에서나 있었던 것..(조선은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았음.)

 

헨젤과 그레텔 비하인드 스토리 가지고 중세 유럽이 미개했다고 떠드는 수준과 다를 바 없음.

홈 원2014.08.30. 22:58

 

에효. 저놈의 수차드립은.
최부의 표해록만 봐도 '중국 강남 수차 좋네. 설계도 좀 필사부탁 ㄳㄳ' '하북지역은 기후도 우리랑 비슷하니까 여기 수차 설계도 구해가는 게 더 좋겠네. 설계도좀....' 하는 기록들이 나옵니다. 아니 애초에 수차 설계도는 죽어라 배껴가고 어떻게든 도입해보려고 노력 참 많이 했어요.

안된건? 기후때문이죠. 일제시대 농학자들이 한반도 기후 보고 '비가 본토(일본)의 2/3밖엔 안오네? 촘 당혹스럽다?' 해댄건 괜한게 아닙니다.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또 기후 타령..그러면 수천년전 유럽에선 어케 수차와 물레방아를 보급시켰을까....또한 한반도도 여름에 비 많이 오는 지형이고 비가 적게 오는 게 아닌데..

타브가치2014.08.30. 23:37

 

덧붙여서 강점 초기에는 조선농법을 비웃다가 나중에는 '얘네 농법은 서구랑 수준이 비슷하다능ㄷㄷㄷ' 거리면서 역수입을 도모하죠.(...)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조선 농법이 서구와 비슷하다면서 역수입?? 일본에서 그런 적은 아예 없거니와 이앙법을 조선보다 수백년전 더 보급시켰는데..무슨 농법이 서구와 비슷해?

 

농법이 진짜 서구와 비슷했으면 산업혁명이 조선에서 일어났어야 정상. 산업혁명도 영국의 뛰어난 농업 생산력이 기초가 되어서 나타난 일.

2014.08.30. 23:22

 

저 수차 얘기 어지간한 역사 커뮤니티에선 한번씩 꼭 나오네요.

http://cafe.daum.net/shogun/1Db/5344
http://cafe.naver.com/historygall/26547
http://cafe.daum.net/shogun/1Db/4469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2014.08.30. 23:12

 

그리고 저 상업발달이니 좀 더 이른 화폐 사용 같은 거 그 내막을 알고 보면 그닥 좋은 것도 아니랍니다.

에도시대 들어가기 전에 통용된 화폐가 일본 화폐가 아닌 명나라의 영락전임. 어째서?! 전국시대는 일본전역에서 통용될 국가공인화폐 같은 걸 만들래야 만들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죠.

오죽하면 <근세일본의 경제발전과 근면혁명>에서 일본의 대다수 민중이 진정으로 화폐경제에 참여하게 된 시기를 17세기라고 하겠슴. 이렇게 바라보면 사실 조선의 상평통보 도입 시기와도 그렇게 차이 안 납니다.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에도시대 이전부터 은은 일본의 기축 통화였습니다. 전국시대부터 은으로 중국과 교역한 흔적도 보이는데..무슨 일본 대다수 민중이 진정으로 화폐 경제에 참여하게 된 시기가 17세기??

 

조선의 상평통보 도입만 17세기지, 상평통보 도입이후에도 조센에선 물물교환이 많이 일어났는데...기준을 같이 해놓고 비교해야지 다른 걸 억지로 갖다 붙이는 클라스.

 

불학무식2014.08.31. 08:10

 

화폐의 역사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라면 코웃음을 칠 글입니다. 화폐 사용을 경제 발전의 단계로 인식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많지요. 화폐는 기본적으로 객관적인 가치 척도를 나타내는 필요에 의해 생겨난 산물입니다. 그것은 바꾸어 말하면 화폐 외에 객관적인 가치 척도를 나타나는 물품이 있으면 화폐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조선은 상당히 오랫동안 가치 척도로서의 화폐 사용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고, 쌀과 면포로 그 가치를 나타내는데 충분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는 것이지요. 이걸로 국가가 발전했네 안했네 하는 것은 신용카드만 사용하는 사람이 화폐 사용하는 사람에게 너는 왜이렇게 가난하냐 란 말과 똑같은 논리입니다.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쌀이 화폐 노릇을 해서 화폐가 필요하지 않았다...아주 가관이다. 그런 걸 물물교환이라고 한단다.

2014.08.31. 09:29

 

상품화폐로 불리는 포가 시장이나 조선왕실에서 대거 사용되었죠.포 몇센티로 물가를 재는 기록이 있을 만큼........쌀보다 포가 화폐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늑대2014.08.31. 09:29

 

상품화폐로 불리는 포가 시장이나 조선왕실에서 대거 사용되었죠.포 몇센티로 물가를 재는 기록이 있을 만큼........쌀보다 포가 화폐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불학무식2014.08.31. 10:17

 

늑대 제가 생각없이 쓰다 보니 디테일한 면에 살짝 부족했군요. ㅎㅎㅎ

[출처] 조선 세종 시절 일본과 국력 내지 발전 비교??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스토틀링

인생의별빛2014.08.31. 13:33

 

그러므로 기원전부터 화폐를 쓰던 그리스와 소아시아는 중근세 조선보다 훨씬 앞선 문명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는 식민사관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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