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우리도 할 수 있으니까 보내달라고 하는 여성들이 있다.


뭐 한쪽만 의무를 지는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에서 나왔다면 충분히 칭찬해줄만한 일이다.


내가 역겹다고 느끼는건 이게 아니다. 이 사이트의 반응이 나는 역겨웠다. 밑에 댓글들과 비교하며 저 여대생은 얼마나 개념있고 착한지, 여성들의 이중성을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이중성은 보지 못하는게 역겨웠다.


징병제를 옹호하는 자들이냐? 징병제는 이세상에서 없어져야할 쓰레기 같은 의무라면서? 자기들은 군대에서 이런 쓰레기 같은 일들을 겪었고 여자들은 거기에 고마워할 줄 모른다며 욕하면서 정작 여성들은?그곳에 가기를 바라는건가?


뭐 퍼포먼스 자체도 진지한 의도를 가지고 한 것 같지도 않았고 댓글과 비교했을 때 유머성이 강했다는 것을 감안해봤을 때 진지한 생각이 들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댓글들 중에 단 한명도 저 여대생의 생각에 비판하는 글이 없다는걸 보면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야한다는 생각이 이 사이트에서도 팽배해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나는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 징병제 그 자체를 반대하기 때문이다. 징병제에 찬성하고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2년간 침해할 수 있는것을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여성들에게도 그 의무를 쥐어줘라. 그런 이들은 내가 비판할 자격도 없고 비판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 노예생활이라고 느꼇다면 나머지 절반은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생각하자. 너네가 증오해야 할 대상은 군대의무가 없는 여성이 아니다. 군대의무가 있음에도 빠지는 재벌2세 및 기득권층이다.


아 끝으로 김치년들은 증오하자. 고마워 할줄?모르는 놈들이다. 이것들만 따로 징병시키는건 고려해볼만한 일인거 같다.









  • 헬조선 노예
    15.08.15
    ㄴㄴ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어정쩡한클라스도영원한가요
    15.08.15
    징병제고 뭐고 누가 가던말던 무신경인데 글쓴분 말이 일부는 맞아 분명 이중성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봐...무엇보다 중요한건 여자들 전쟁 데려다니는거 생각만으로 골치아프긴 해
  • ㅇㅇ
    15.08.15
    이 글을 공지로! 분명 젊은 남자가 가부장제의 희생양이 되어 손해보는 건 맞지 그래서 애들이 쓰는 글을 보면서 안 쓰럽기도 한데 이 글엔 틀린 말 하나도 없다. 여성혐오 그만 좀 하자 난 여자들이라도 그런 개쓰레기 같은 곳에 안 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 shittygooks
    15.08.15
  • Nick
    15.08.15
    강제노비병 내가 했으니, 너도 해라..
    이런건 미개한인들임.
  • 박멸장인세스코++
    15.08.15
    (전쟁중이라면서 방산 비리로 천문학적 액수를 빼돌려먹고, 높은 새끼들은 전부 병신 장애인집단이라 모두 면제를 받고 있는 건 너그럽게 차치하고) 징병제를 할거면 남녀 평등하게 하고, 시급 등 처우를 개선하라는 것임. 이게 왜 이중성????
  • ㄴㄴ
    15.08.15
    '뭐 한쪽만 의무를 지는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에서 나왔다면 충분히 칭찬해줄만한 일이다' 라고 글에 적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징병제를 옹호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고 징병제를 인생의 낭비이며 국가가 국민의 젊음을 착취하는 공간이라 표현하면서 그 지옥을 피한 나머지 절반에게 그 의무를 부여하자는게 이중적이라는 겁니다. 시급처우개선은 저도 동의합니다. 군인이 저딴 대접을 받는건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개선은 하지도 않고 군대에 대한 적절한 보상도 없는 상황에서 여성들을 지옥으로 내몰자고요? 억울한 감정보단 보복의 의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 CH.SD
    15.08.16
    징병제 폐지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군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70991 0 2015.09.21
1019 헬조센 기업들이 노답인 이유 3 new 대한망국조센 541 2 2015.08.19
1018 진짜 내가 요새 주식을 열심히 공부해서 수익좀 올렸는데. 5 new 김청용 544 3 2015.08.18
1017 헬조선은 1997년으로 다시 돌아갔다 5 new 죽창한방 615 5 2015.08.18
1016 신노예정책이 발표되었다 7 new 애국가5절 793 3 2015.08.18
1015 MS '에지'.. 공짜로 줘도 못 쓰는 헬조선 8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676 3 2015.08.18
1014 헬조선의 바뀐통일관.. 3 new 도시락 612 1 2015.08.18
1013 파괴왕 박원순 ㅋㅋ new 허경영 603 1 2015.08.18
1012 통일? 서민들 입장에서는 전혀 득될게없다 오히려 손해가 더 클것 5 new 갈로우 527 2 2015.08.18
1011 결혼 예정인 여친과 헤어지려고 합니다. 19 new 히로토 2483 4 2015.08.18
1010 '용감한 아빠' 늘었다..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5% 돌파 4 new 지옥의불반도헬조센 392 0 2015.08.18
1009 헬조선 척추전문 병원의 실체 1 new 헬조선탈조선 472 3 2015.08.18
1008 헬남조선의 통일에 대한 생각 9 new 도시락 565 1 2015.08.18
1007 군 복무중에 올렸던 민원 전문. 7 new blazing 783 2 2015.08.18
1006 헬조선 게시판에 '잭잭'님의 글을 읽고... 2 new 왓더뻑킹헬조선 584 4 2015.08.17
1005 시장 자본주의는 곧 망한다. 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69 2 2015.08.17
1004 헬조선의 군대와 갓스라엘 군대의 결정적 차이 1 new 므키타리안 548 3 2015.08.17
1003 여기서 뭐가 낮아지면 가장 좋겠는가.. 8 new 도시락 501 2 2015.08.17
1002 헬조선에게 가장 어울리는 속담 1 new 악령 476 2 2015.08.17
1001 헬센징들이 불행한 이유 3 new 악령 504 1 2015.08.17
1000 대륙은 말로만 끝나지 않는다.. 2 new 잭잭 482 2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