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을 하고 2호선 전철역 개찰구에서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2호선이라 퇴근시간에 사람들이 참 많죠. 지옥철이라고 부를 정도니까요.
전철이 왔는데, 한 50대 초중반? 그쯤 되보이는 양반이 전철 안에 사람이 너무 많이 낑겨타고있는데
그 양반이 뒤에서 전철 스크린도어 입구 문 앞에 있는 사람 등을 팔을 앞으로 쭉 편 채로 양 손바닥을 입구
문 앞에 있는 사람 등에 대고 그냥 쭉~밀어버리더군요;;
결국 전철 출입문 앞에 타고있던 사람들은 중간자리까지 밀려나고.... 그렇게 빈 공간이 생기자마자
그 헬꼰대양반이 본인 친구로 보이는 사람과 같이 실실 쪼개며 그 빈 공간에 얼른 올라타더군요 ㅋㅋㅋㅋ
올라타자마자 지하철 출발 ㅡㅡ;;
참나... 이거 완전 이기적이지 않습니까?
구의역 사고 일어난지 얼마나 지났다고.... 자칫 잘못하다가 전철 안에 타고있던 사람들이 밀려서 넘어져서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그러다가 큰 사고라도 나면 과연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지?
그리고 퇴근시간에는 지하철 5분도 안되서 금방금방 오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사람들에게 그렇게 민폐까지
끼치면서 구지 그런 짓거리를 하는지 ㅉㅉ
참 생각없는 전형적인 헬꼰대를 어제 우연히 마주쳤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