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저는 이 사이트에 가입을 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솔직히 탈조선에 대한 정보나 실제 탈조선을 하신 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읽어보면서 막연한 기대감만 있지, 언제 탈조선을

해야 되겠다. 무엇을 준비해야겠다...뭐 이런 계획은 아직 짜보지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약간 두려운 마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으로 가서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고 싶은데 아직 준비된 게 없네요...

만약에 탈조선을 못하게 되어서 이 헬반도에서 평생을 지내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그나마 인간답게, 그나마 남 시선 눈치 안보며 살 수 있을까요??






  • 연애결혼출산주거노후대비 다 포기하고 남이 머라하든 말든 다 씹고 조용히 살던지 아니면 존나게 노오오력해서 대기업공기업공무원 각종 '사' 자 직업되서 눈치 안보고 살던지 둘 중 하나죠 ㅎㅎ
  • 돈 이겠죠

    언젠가 제가 알고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타게시판에 듀토리얼방식으로 연제할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저부터 자수성가 하고요 될지 안될지도 현제는 모르고 오래걸릴수고 있고요 

    그리고 진짜 돈을 많이 버는 "사실"이 되야지 여러분들에게 전수를 하겠죠

    제가 나중에 저런일까지 하려고 생각하는 이유?

    여러분들이 엿같은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여기 밥먹여 주지 말라는거고,

    헬조선과 동떨어져 지내야만 하는걸 저부터 아니까요

  • 육노삼
    16.06.02
    결국 돈이고요. 헬조선이 점점 열화됨에 따라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돈이 많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지금 정규직 월급쟁이들이라도 언제 짤릴지 모르고요. 하루하루 갑질에 꼰대질 당하는 게 일입니다. 물론 그렇게 당하면서 참는 방법은 오직 '이번 달 월급'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아직 님이 2030이라는 가정하에 말씀드리자면, 생활비는 당연히 최소화 하시고요. 술담배는 안하면 좋은데.....참 좋은데....하신다면 그냥 줄이시고요. 조그마한 돈이라도 모인다면, 저평가된 주식. 반드시 배당 3%이상 매년 주는 주식으로 사세요. 조금씩이라도 그런 거는 도시가스나 한전같은 것들인데 헬조선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예금:주식의 비중은 5:5입니다. 예금도 조금씩이라도 주식만큼 하세요. 전세살이 힘들어도 절대 전세로 최대한 버티시고요. 차는 절대로 사지 마세요. 그렇게 우울하게 살면서도. 웃음은 잃지 마시고요. 울면 지는 겁니다.
  • ㅇㅇ
    16.06.02
    결혼해 애 낳을 생각이면 헬조선에서의 삶은 그야말로 정글입니다. 꼭 탈조선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방법이야 많죠.

    가장 기본이 되는 스킬셋은 증권시장투자인데요, 시중의 투자기법책 몇권 섭렵해 보시고, 소액으로 한 10년 목표로 꾸준하게 연습하세요. 욕심내면 99% 깡통이지만 투자기법만 퉁실하게 따르면 큰돈은 안되도 생활에 보탬이 될 정도는 충분히 나옵니다.

    아직 20대시라면 후지무라 야스유키의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라는 책을 일독해 보세요. 일본정도의 인구와 경제규모가 아닌 헬조선에서 저 책대로 사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엄청난 부를 목표로 하지 않고 그냥 저냥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이왕이면 자신이 흥미있어 하는 분야와 결합된 스킬셋 (Skill Set)을 연구하고 습득하는 것은 헬조선의 노예사회 시스템에 편입되지 않기 위한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예를 들어 윗 분 말씀대로 프로그래밍 분야쪽을 예로 들자면, 정보수집기법 또는 정보생산능력 + 데이터베이스 운용 + 웹사이트 구축 및 운용 정도의 스킬셋을 갖추게 되면, 회사 따위 취직하지 않고도 아마존 클라우드, 페이팔 등의 인프라를 이용해 재택으로 일하며 님한명 먹고 사는 데는 별 문제 없습니다.

    또 다른 예로 헬조선 아파트 노후화가 진행되면, 솔까 지금 하우스푸어 헬센징들의 무지막지한 바가지 집단 재건축이나 집단 리모델링이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노후 아파트에 대해 한두명이 할 수 있는 수리관련 스킬셋 같은 것도 좋다고 봅니다.


  • blazing
    16.06.02

    생존기술을 배우셔야 할 겁니다. 예를들어 간단한 수리, 용접 등의 기술과 차량운전 등에 능숙해지셔야 합니다. 게다가 교외지역이나 반경 100킬로미터 내의 도시정도의 길은 어느정도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주말농장 등을 통해 영농을 배우시고, 활이건 공기총이건 집에 항상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연습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유해조수를 퇴치하는 등의 활동을 하세요, 일단 국뽕종자들에게도 굉장히 훌륭해보이는 봉사활동으로 어필할 수 있으며, 밤에 혼자서 돌아다니거나 2인, 3인 1개조로 돌아다니는데 습관이 되고 강이나 숲 등에서 길을 찾고 매복하는 등의 활동은 두려움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육노삼 님 처럼 자원소비를 최소화하는 삶을 통해 끝까지 생존하다가, 인세마경의 시대가 도래하면 이런 기능들로 끝까지 살아남으면 될 것 입니다.
  • 빠루
    16.07.09
    답글 감사합니다. 블레이징님 글 항상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용접,수리,운전은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잘 하는 수준이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0 0 2015.09.21
24442 헬조선 십계명 4 new 죽창대신소총으로 369 6 2015.10.12
24441 현실이 깝깝하긴 하나, 그래도 조금 나은 투마로우를 위하여 15 new 헬탈출하고싶다 369 4 2015.10.12
24440 헬조선에서 절대 노벨상 못받는 eu.jpg 1 newfile 최리나 369 1 2015.10.09
24439 삼전도비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교훈 3 new 괴괴나사 369 2 2015.09.25
24438 헬조선이 이렇게 된 이유중 하나가 한국어 때문 아닌가요? 7 new 사회정의 369 3 2015.09.18
24437 이 나라 꼰대나 기업재벌, 정치인들은 이기적인 이들이 아니다 15 new 살게라스의화신 369 5 2015.09.08
24436 헬조선이 망한다면. 6 new 신발조센 369 0 2015.08.08
24435 사람은 정말 간사한 동물이더라. 24 new 블레이징 368 4 2017.08.21
24434 박사모에 윤XX작가 만화를 올려보았다.jpg 3 newfile 잭잭 368 8 2017.01.06
24433 탈조선 동기부여 -_- 12 new 노오력 368 2 2016.12.19
24432 서양식단을 배우고 싶다 13 new 박멸장인세스코 368 5 2016.10.16
24431 진짜 한국기업들은 야비하게 돈독 존나 처올랐네 ㅋㅋ 6 newfile 이성적정신병자 368 4 2016.07.06
탈조선을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살아아할까요? 6 new 브라이틀링 368 0 2016.06.02
24429 이번 선거로 전라도도 똑같은 놈들인게 증명 됨 2 new ㅇㅇㅇㅇ 368 3 2016.04.17
24428 (책) 한국인의 심리코드1 1 new 바나나 368 0 2016.03.04
24427 EBSe가 피같은 세금으로 잘못된 표현을 가르쳐 2 new 안씨별명독일의사 368 1 2016.01.26
24426 미생 삼성한테 지원 받고 만들어 졌구만 시발 new 임병화 368 2 2016.01.14
24425 하루 빨리 남북 전쟁 일어 났으면 좋겠네요. 5 new 북한남한도찐개찐 368 5 2016.01.09
24424 돈많이 가진자가 가난한 자를 패는 것은 당연합니다. 7 new 탈죠센선봉장 368 1 2015.11.21
24423 헬조선의 흔한 애국 (발암주의) 4 newfile fonfoon 368 8 20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