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브라이틀링
16.06.01
조회 수 508
추천 수 8
댓글 7








빌딩 내부에 있는 시설물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갑질이 너무 심해서 순간적으로 욱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헬조선 사회에서 요하는 학벌도 좀 떨어지고(초대졸) 변변찮은 능력이 안되어 이곳에서 일하지만...

 

정말 인간취급조차 안해주는 경우가 자주 있네요.

참 웃긴 게 뭐냐면, 거기 사무실에서 일하는 본인들도 어떻게 보면 남 밑에서 일해주는 댓가로 

봉급받아먹고 사는 인간들이면서, 정작 본인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본인들이 그 넓은 오피스 사무실에서

생활하면서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아주 약간이라도 맘에 들지 않는 게 있으면 그걸 다 그 건물을 관리하는

관리직원한테 푼다는 점입니다. 

 

뭐... 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만 일을 해보면 정말 저 사람은 "도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본인이 아주 뭐라도 

되는 양 저렇게 타인을 자기보다 아랫사람 인 양 깔보고 무시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본인들도 사장 밑에서 일한 댓가로 돈받고 사는 노예들이면서 

노예가 노예를 무시한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ㅋㅋ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주고 각자의 분야에서 타인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학벌이 좀 더 낫다는 이유로, 본인이 돈을 좀 더 많이 벌고 하는 일이 좀 더 깔끔해보인다는 이유로

자기보다 더 힘들게 일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정말 하찮게 생각하고 또 그런 그릇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이 헬조선 사회의 특징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특히 고객사 사무실에 있는 젊은 여직원이나 나이많은 꼰대급 직원이고 뭐고 할 거 없이

관리직원 앞에서는 본인들이 진짜 뭐라도 되는 양 주머니에 손 찔러놓고 거만한 표정을 짓고 다니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짜증스럽더군요. 제가 하는 이 일도 이 헬조선 사회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고

나름 기술자격증을 법적으로 선임걸고 하는 엄연한 "기술계통"일인데 이렇게 무시를 

당하니 참... 이래서 헬조선 헬조선 하나봅니다.

 

 

근데 더 웃긴 건 말이지요. P북 같은 sns 들어가보면 거기에 인사이트라고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슈나 

특종 사건 등을 뉴스로 다루는 페이지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보면 큰 사건사고(이번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남양주 지하철 건설현장 폭발사고 등등)기사에 남긴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 아주 가관이더군요.

그 댓글을 쓰는 본인들은 마치 아랫사람에 대한 갑질이나 무시, 인격모독 이런 거와는 아주 관련도 없는 사람인 양,

자기들 스스로는 아주 깨끗한 척에 깨어있는 민주시민인 양 댓글로 자기 자신을 최대한 깨끗하고 선한 사람으로 포장해서 댓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정작 그 댓글을 쓰는 본인들도 본인들이 일하는 직장에서 본인들보다 아랫사람으로 보이는 저같은 관리직원이나 미화 아주머니들 하대하고 개무시하면서요.

 






  • CrusadesBest
    16.06.01

    .

  • Dori
    16.06.01
    사장님 오시면 알아서 기는 센징들 이니까 
    사장님 오시면 긴장하는 센징이니까
    힘이 있어 보이면 알아서 기는 센징이니까
    거룩한 뒷짐지고 선비질 즐기는 센징이니까
    왕이 되고파 환장한 불쌍한 센징이니까

    조금의 불편함도 참아내지 못하는 자들
    단호하고 짧고 무겁게 대하지 않으면 호구로 보고 더 극성부립니다 
    센징들에게 자비로움 선함을 보이면 그 즉시 먹이가 됩니다 
    경험상 10명에 9명이 센징으로 적응하고 길들여저 살아갑니다
    센징의 소란스러움 극성을 잠재우려면 무서움을 보여주면 됩니다 


  • 맞는 말입니다. 공노비 한다고, 세금 받아쳐먹겠다고 공부하러 오는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그러면서 못 본 척하고 행정법 책 들고수업 들으러 가는 제 자신이 조선을 망치는 범죄자입니다.
  • 죽창혁명
    16.06.02
    문제 의식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훌륭하신 겁니다.
  • ㄴㄴ
    16.06.01
    우주 만물은 서열을 가지며, 갑질은 우주의 섭리다 - 헬센징
  • 죽창혁명
    16.06.02
  • 헬탈출하고싶다
    16.06.03
    자기들 스스로는 아주 깨끗한 척에 깨어있는 민주시민인 양 댓글로 자기 자신을 최대한 깨끗하고 선한 사람으로 포장해서 댓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 도덕적 허영심이 아주 강한것 같더군요. 그래서 자신이 도덕적으로 우월해 보이고 싶어하고 또한 자신보다 못한 ( 도덕적으로나 무엇으로나 ) 자를 우월한 자신이 '갑 Group'이 되어서 자신보다 못한 저들을 꾸짖거나 괴롭히고 싶어하더군요.
    혹은 그런 멤버쉽 의식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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