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회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든 그냥 무덤덤하다
"아니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단계도 지났고
그 일에 대하여 분노하는 단계도 지났다
이제는 그냥 "헬조선이 원래 그렇지 뭐 ㅆㅂ" 그런생각 뿐이다
자극에 대한 역치가 점점 높아지다 못해 최정점에 다달아서 아무리 자극이 가해져도 아무렇지 않다고나할까
이런걸 염세적이라고 하는건가??? 좆 무식해서 잘 모르겠다.
하여튼 적어도 병신같이 헬조선을 믿고있다가 통수맞고 광화문광장에 나와서 억울하다고 지랄떨일은 없을 것 같아서 그거 하나만큼은 장점인것 같다
분노보다다는 추모를 합시다. 구의역 청년도 그걸 바랄겁니다. 죽창을 드는대신 애도의 눈물을 흘리며 절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거에요. 추모식하다면 꼭 절하렵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