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평화주의자
16.05.27
조회 수 104
추천 수 2
댓글 0








<3장. 결행의 시점>
 

 

'이제는 때가 되었구나'
 
2020년 초여름. 열도의 도쿄 올림픽으로 반도에서도 스포츠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 종편과 지상파를 필두로 한 헬조선의 관제 매체들은

 

붕괴의 엄습을 느끼고 발악이라도 하는 듯 코리아의 가게부채는 여전히 별다른 걱정이 없고 우리 경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연일 대중 심리 방어전을 펼쳐대고 있었습니다.
 
마산, 창원, 울산, 구미 등 남쪽의 조선과 중화학공업 제조 단지를 신호탄으로 헬조선의 자랑 제조업은 도미노처럼 연쇄 부도를 내며 쓰러지고 전반적인 헬조선식의 피라미드 하청 산업은 이미 돌아킬 수 없게 파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얼빠진 정부 경제관료와 수뇌부들에겐 딱히 별다른 조치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청와대는 억울하게 떠넘기기 할 타겟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미 그동안에 헬 사회에서 부동산 등으로 혜택받은 것을 잘 쟁여놓은 수도권 40대 중산층을 위주로 엑소더스가 시작됐습니다.
 
수도와 지방 어딜가나 절망이 만연하고 이제 어르신들 마저 그 분노를 재벌과 정치인들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정부와 기득권자들을 향한 격한 시위도 목격됩니다. 경찰과 공권력도 윗선의 눈치는 보나 충격이 큰건 그들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기업과 공무원 관료 등 그동안 별다른 절망의 면역력이 없었던 제도의 편승자들은 황폐한 필드에 내몰리면서 자살자가 빠르게 증가합니다.
 
위기가 기회라면서 여기저기 새로운 투자 상품이 생겨나, 혹시? 하지만 역시 모두 사깁니다. 2017년 대선으로 당선된 야당의 지도자 문재인은 그동안 전 정권의 똥만 치우다 이제 독박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게 헬조선의 앞으로 펼쳐질 대략적인 시나리오입니다.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빈사상태로 추락한 산업 구조는 이제 통일 말고 아무런 호재가 없습니다. 폭망의 해 이후, 안정을 찾는 데는 빨라도 5년 이상 걸릴 것입니다.

 

결행해야 할 시기는 바로 이 직전, 폭풍 전야의 고요함이 흐르는 2019년에서 2020년 여름전까지 입니다.

 

깔끔하게 그때까지 다른 계획, 다른 생각은 미루고 외부의 바람, 심리적 파장은 신경을 쓰지 말고 독고다이로 부지런히 필요자금을 모아서

 

무뚜뚝하게 기다리다가 각이 딱 맞는 내 타이밍에 조용히 '헬조선 산업 고용'이란 배에서 뛰어내려야 합니다.

 
[정검의 목록]
 
1) 필요자금은 확보 되었는가?
 
2) 얼마간의 준비자금은 더 확보 되었는가?
 
3) 탈조선 시 가족 문제와 그 나라에 대한 언어 문제는 나름 해결 되었는가?
 
4) 헬조선 부품으로 살면서 베인 냄새와 뽕, 낮아진 자존감을 서서히 털어내고 있는가?
 
5) 앞으로 새로운 삶의 가치 기준점을 가지고 있는가?
 
 
위의 모든 것들은 머릿속 의식을 불러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개인 각자의 실행이 중요합니다. 언제나 말로 이러쿵저러쿵 하는 걸 경계하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당신이 탈조선할 준비자라면, 그동안 준비해둔 해당국 이민 자격과 생존 자금이 모이는 대로 쿨하게 출국하면 됩니다. 남은 인생 꿀은 못 빨아도 억울하게 독 빨고 죽을 순 없으니까요.

 

그리고 운 좋게 이민에 성공했다면 이제 송두리째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고 헬센징의 사고구조는 절대 바뀌지 않으니 더이상 한국사회를 궁금해하지 마시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이 정상적인 것을 파멸하며, 싸구려에 유행은 빵빵 터지고 변태한 도덕의 잣대를 들이대는 다수 센징의 나라에서 부득이 해외로 떠날 수가 없는 가여운 사람들은

 

어둠과 공포의 시기에서 살아갈 나만의 쉘터를 마련해 둬야 합니다. 나만의 집, 사무실, 가게의 마련을 못하면 어설픈 산업의 이탈자, 고용 낙오자로 밥 못얻어먹고 굶주립니다. 아주 큰일납니다.

 

어둠의 시기를 맞이한 광적인 헬센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새롭게 살아가기 위한 베이스가 마련되면 이제 소규모 커뮤니티와 크레딧한 라인으로 내 스스로도 소규모 서비스와 물품을 팔아야 합니다.

 

이제 거대 산업사회, 고용사회는 저물고 자신만의 플렛폼을 꾸리고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찾아 만들어가면서 장사하는 방식에 적응해야 합니다.

 

처음엔 예상치 못한 실수를 연발하고 각종 양아치와 날파리로부터 내 사냥터 확보에 방해를 받고, 때때로 마찰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으니 미리 평소에 탐사하고 훈련합니다. 헬조선에 센세이는 없습니다. 스스로 찾아내야 합니다.

 

맹목적인 것은 강합니다. 여자들이 비교적 사고의 확장성이 나은 남자들에 비해 단발적 시도나 즉각적 돌파가 좋은 것도 그런한 맹목적 성향이 비교적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별 생각없이 눈앞의 것에만 온전히 몰입하는 맹목적인 태도의 방식을 자신이 신중한 사람이라도 간혹 전략적으로 쓰는 게 좋습니다. 역시 그것은 1차원적으로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헬조선의 시장이 과도한 경쟁으로 작은 틈도 없이 꽉찬 시장이긴 하지만, 지금부터 온.오프라인 마켓 판매는 이따금 재미로 해보는 것이 작은 도움이 됩니다.

 

시장에 자신만의 한자리에 들어서서 앞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는다면 개인 대 개인이 아닌, 나와 헬양아치 떼거리와의 헤게모니 쟁탈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를 위해 연합해 전선을 형성할 믿을만한 연합 맴버 몇몇 정예 정도는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스스로 먹이활동에 성공하고 노예 서열화 문화에서 자립해 진정한 개인으로 거듭나 드넓은 필드의 당당한 포식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프로젝트 일당백> #3

 
NEXT> 프로젝트 일당백. 에필로그 ~혼자서도 잘사니까 좋다~
 
 
(*주의! 이 글은 본인 주관적인 생각의 내용이며 객관적 자료의 근거나 신빙성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444 0 2015.09.21
22126 21세기 헬조선 여성. newfile rob 287 5 2015.12.19
22125 하루 평균 1.6명 탈영. 장병들이 군 내부의 폭력 앞에 견디거나, 미쳐버리거나, 도망치고 있다. 7 new 헬조센탈조센 287 3 2015.12.19
22124 한국이 일본보다 무기를 잘만듦??? 3 newfile aircraftcarrier 287 0 2015.11.23
22123 망해가는 저주받은 location에서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발버둥치는 인생들을 보니 마음이 참으로 아파오는구나 6 new nhchs 287 2 2015.11.13
22122 토익 처음본게 910이면 어느정돈가요? 11 new 주입식교육시발 287 2 2015.10.28
22121 국민연금 = 호구연금 3 newfile rob 287 6 2015.10.28
22120 천조국 사과로 갑부된 부부 이야기 2 new 잭잭 287 3 2015.09.08
22119 선거 개표조작 관련 영상(언론에서 묻힌거) 4 new Minson 287 4 2015.09.05
22118 이런 사이트가 있다니 감개무량하군요 3 new 미개헬센징 287 0 2015.07.20
22117 그냥 애초에 개병신화 되어서 정신강간 당하는 게 한국남성 아니냐? 11 new DireK 286 4 2018.04.08
22116 솔직히 한국인 입장에서 일본에 사는 매력이 과연 있을까요? 8 new 프리글루텐 286 3 2018.04.07
22115 이제 망할날 얼마 남지 않았다.. 미개한 민족.. 1 new 지고쿠데스 286 1 2018.01.07
22114 미국은 총맞아 죽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11 new 아아아아아앙 286 5 2017.07.18
22113 개성공단, 제대로 알고 이야기하자. 23 newfile 블레이징 286 1 2017.04.30
22112 인성검사 란것도 웃긴거다 13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286 5 2017.04.27
22111 나라가 바뀌길 기대하기보다 나라를 바꾸려고 노력하세요 6 newfile 불타오른다 286 8 2017.04.13
22110 실업률 증가 10 new oldberry1800 286 1 2016.11.30
22109 한국사람의 문제점... 대화가 안된다. 1 new 하오마루5 286 3 2016.11.23
22108 조센진 교새들의 교권 타령.txt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286 7 2016.10.18
22107 박창진 사무장님이 땅콩회황 당시 그 자리에서 조 부사장을 피떡갈비로 만들었다면 1 new 당신은NERD 286 5 20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