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blazing
16.05.23
조회 수 826
추천 수 8
댓글 3








저는 일단 뭐 다른건 모르겠고, 날붙이를 좀 들고다니고 써본 경험에 따라 글을 써 보겠습니다.

 

 

20160519141109135dsiq.jpg

 

사진 보시면 제가 빨간색으로 피해자 손을 강조해뒀습니다.

 

경찰에서 사건에 대해 발표하길 "피해자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사용하던 칼을 챙겨와서 피해자를 찔러 살해하였다." 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자 여기서부터 심각한 오류가 발생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식칼은 굉장히 날이 얇고 경도가 낮아 찌르기 공격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무기입니다. 애초에 식칼은 날과 얇은 그 두께로 재료를 자를때 쓰는 용도니까요.

 

그게 이해가 안되면 근처 마트 가서 싸구려 식칼하나 구입해서 있는힘껏 체중을 다 실어서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나무판자 한번 찍어보세요. 다만 손이 다치는거에 대해서는 일체 저한테 책임이 없습니다.

 

칼날이 얇으면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오히려 손잡이를 쥔 손이 미끌려서 다치게 마련입니다. 거의 100% 다칩니다. 그래서 군필자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KM-7대검은 손잡이 위에 코등이가 붙어 손을 보호해주며 날의 형태는 Spear Point 형태를 취하고 있고 두께가 두꺼워 예리함보다는 무게감과 형태로 찌르기 공격을 수행하기에 가장 알맞은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m7 bayonet.jpg

 

추억의 물건이죠? ㅋㅋㅋ

 

 

반면에 식칼같은 물건에는, 코등이가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날의 두께도 기껏해봐야 2밀리미터가 고작이니 칼 끝에 강한 물리력을 싣기가 힘듭니다. 찌르는 형태의 칼이 아닌 베는 형태의 칼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식칼과 같은 무기로 공격을 하려면 상대를 그어서 누적데미지를 주고 과다출혈로 사망시키는게 주된 목표가 됩니다. 물론 그어서 누적데미지를 준다는게 지금 말로 간단하게 표현해서 그렇지, 옷을 입고있는 상대에겐 굉장히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저씨 영화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날붙이로 상대방의 급소를 베어 누적피해를 주며 과다출혈을 유도하여 행동불능에 빠지게 만든다는건 숙련된 나이프 파이터도 하기 힘든 공격입니다.

 

 

https://youtu.be/M5PDL6PBa9Q 

 

 

즉 손목, 무릎, 팔꿈치 관절안쪽, 사타구니 안쪽, 목, 배, 옆구리 같은 약점을 그어야 한다는 점이죠. 그런 약점을 상대의 저항을 뿌리치고 그을 수 있는 수준이어야 제대로 된 범행이 이루어지는데, 발버둥치다가 얼굴이나 팔 등이 긁히지 않을리가요...

 

그런데 경찰은 분명히 가해자가 피해자를 찔러서 살해하였다고 범행수법을 명시하였지요.


그런데도 저 가해자새끼의 얼굴은 안보여서 모르겠는데 손은 아무런 피해가 없네요. 반창고도, 붕대도, 드레싱한 자국도 하나도 없습니다. 참 신기하죠? ㅎㅎ 정신분열증에 피해망상증 걸린 환자가, 범행도구는 지가 일하던 곳에서 가져온 허접한 식칼을 썼는데 가해자가 십수만원을 호가하는 방검장갑이라도 낀 채로 피해자를 찔렀다는걸까요? 그럴거면 철물점에서 산 싸구려 도끼나 망치같은걸로 하지요.

 

 

예언 하나 할까요?

 

이제 툭하면 이런 사건들 방송에 올라오면서 사회적 약자 = 여성 프레임에 슬슬 사람들을 가두고 매퇘지 VS 일베충 구도로 몰아가면서 정치, 경제관련, 양재동 쓰레기들 공작질을 흐릿하게 할겁니다.

 

보세요, 빨갱이들조차 지금 아무 소식 안올라오고 있잖아요.






  • 킨치타르
    16.05.23
    요즘 칼부림이 많이일어나는데. 제 한몸 제가 지켜야합니다
  • 교착상태
    16.05.23
    ㅇㅇ 진짜.미친놈치고 너무 정상적으로 생겼고, 범죄자의 모습과 다르게 당당하다.

    이건 죄책감이 거의 없다는 소리임.

    보통 죄책감이 생기면 등이 굽어지고 머리가 숙여지고 얼굴을 피하게 되어있는데 

    눈빛부터 봐라, 눈을 돌리지를 않고 똑바로 쳐다본다. 

    정말 이상하기는 하다.
  • forsong
    16.05.23
    전혀 정신병자의 눈빛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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