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타인의 부정적인 감성을 받아내야 할 때가 있다. 헬조선에선 그런 경우가 아주, 아주, 아주 많다.
이 사이트에서 계속되는 이야기지만, 그럴 때 내가 느끼는 감정은 분노다. 명백하게. 그리고 그게 끌어내는 욕망은 살의.
오늘도 그걸 많이 느낀다. 거의 매일 참아내고 살았지. 그러니 아직까지 먹고살고 있겠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게.
그런데 난 사실 멀쩡하지 않다. 이런 화는 때로는 나보다 약자에게. 그리고 대부분 나 자신을 망치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오늘도.
하아....씨발.....살려고 돈을 버는데, 그 돈의 댓가로 살 맛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