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출처:노컷뉴스

김현숙 靑 고용수석 노동개혁법 처리 무산에 '울먹'

 

 

기사입력 2016-05-19 18:10  

 

 
     
  광고
 

 

"반드시 노동개혁 법안 통과시켜야"…브리핑 자처해 소회 발표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19일 울먹이며, 노동개혁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파견법 등 노동개혁 4개 법안은 이날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산회할 때까지 처리되지 못했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을 찾아 브리핑 형식으로 관련 소회를 밝히고, 4개 법안의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수석은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이다. 노동개혁에는 기득권을 일부 양보해야만 하는 고통이 따른다"며 "그러나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 내야만 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또 "노동개혁 4법인 근로기준법, 파견법, 고용보험법, 산재보상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을 안정시켜 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하나의 패키지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4개법안 일괄처리'를 강조하면서, 야권의 '일부 법안 우선처리' 방안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 수석은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청년일자리 기반을 확대해 줄 법안, 파견법은 중장년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열어 줄 법안, 고용보험법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 생활안정 지원 법안이라고 각각 규정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입법 논의는 여야의 이분법적 진영논리에 갇혀 제자리걸음만 하다가 결국 국회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19대 국회에서 그대로 폐기될 운명에 놓였다. 너무나도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국회를 비판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에게 일자리 희망과 새로운 도약의 힘을 주기 위한 노동개혁의 골든타임이 다 끝나가고 있다"며 "노동개혁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일자리가 걸린 만큼 어떠한 이유로도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맞물려 흥정이나 거래의 수단이 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19대 국회가 막을 내리고 20대 국회가 문을 연다. 지금 이 때를 놓쳐 노동개혁이 무산된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법안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울먹거렸다.

김 수석은 "'일자리 창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듯이 '노동개혁'에도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가 일자리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의 마음을 진실로 헤아리고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기 원한다면, 새로운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노동개혁 법안을 통과시켜 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소회 발표를 마쳤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5 0 2015.09.21
6858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1 new 노인 19 0 2022.11.10
6857 UFO(UAP)의 정체에 관한 영상 new 노인 17 0 2022.11.11
6856 조센에서 떠돌아 다니는 동물학대 사진과 영상 new 노인 19 0 2022.11.11
6855 괴담 탐구 : 지구 내부에 아무것도 없이 텅 비면 달 내부도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을까? new 노인 17 0 2022.11.11
6854 헬조센에서 불법 운영한 점주 new 노인 11 0 2022.11.27
6853 이광수, 진중권, 이명박, 윤석열의 공통점. 이낙연도 곧 합류데쓰요. newfile John 34 0 2022.11.27
6852 성소수자 탄압하는 한국 1 new 노인 30 0 2022.11.09
6851 한국 경찰이 사이버 성폭력에 대응하겠다고 하지만 1 new 노인 20 0 2022.11.09
6850 북한이 얼마나 못사는가? 1 newfile 노인 43 0 2022.11.09
6849 일본에서 매독, HIV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 1 new John 46 0 2022.11.13
6848 긴자 남교수 말대로 일본에서 매독 환자 수 늘어나는 거 맞네 new 노인 15 0 2022.11.13
6847 전광훈에게는 사실은 일말의 싹수는 있다지만. new John 25 0 2022.11.13
6846 전광훈이 왜 버러지인가? 2 new John 30 0 2022.11.13
6845 어느 헬센징의 헛소리 2 newfile 노인 32 0 2022.11.09
6844 이명박근혜와 문재앙의 저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악물도록. newfile John 37 0 2022.11.15
6843 어느 재일 교포의 글을 보면 newfile 노인 31 0 2022.11.14
6842 자식에게 후계자 교육 시키는 김씨 왕조 1 newfile 노인 21 0 2022.11.19
6841 윤석열이 헬조선 전체의 수구세력들한테 지지받고있는게 현실임 new 킹석열 20 0 2022.11.09
6840 모든 행정.사법.입법 권력구조가 결국 삼성 그리고 대기업재벌 . 수구기득권들한테 갈수밖에없고 new 킹석열 47 0 2022.11.09
6839 신자유주의는 망했지 new 킹석열 26 0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