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blazing
16.05.14
조회 수 390
추천 수 9
댓글 13








그 이상으로는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뭔 침탈의 원흉이 어쩌고 저쩌고 다 필요없는거에요. 그때당시, 그리고 지금도 이정도의 전술지식과 행동양식을 가지고 암살작전을 수행한 인원이 전 세계에 별로 없다는 점은 헬센징들은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외국 밀덕애들이 안중근을 칭송하고 있어요.

 

뭐 물론 밀덕 아닌애들은 국뽕에 빠져서 일제의 심장을 쐈니 어쩌니 하며 국뽕질이지만, 밀덕입장인 저로서 보면 굉장한 전술을 구사한 그당시 최고의 택티컬 가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안의사가 준비한 화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20327164846.gif

 

헤르스탈 국영조병창에서 제작된 당시 가장 신뢰성이 높았던 훌륭한 자동권총 브라우닝 M1900(그때당시엔 자동권총이라는게 거의 없었어요)2자루를 준비하였으며, 사용한 탄약을 자세히 보시면 탄약 윗부분에 십자로 홈을 파뒀습니다. 그때당시엔 할로우포인트 탄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탄약에 십자형으로 홈을 파놓음으로서 물리충격력을 극대화시키고 내부 장기에 타격을 극대화하면서 적에게 치명상을 입힐 확률을 높였습니다.

 

근데 확실히 알아야 하는게, M1900은 가늠좌 가늠쇠가 조악해서 사실상 조준사격이 불가능해요, 게다가 총신이 짧아 탄막을 치는 형태로밖에 사용하기 힘든 그런 총이었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고 장탄수가 비교적 많아 빠른 연사력으로 근거리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 있었지요.

 

게다가 재장전 없이 2자루의 화기를 준비하여 빠르게 탄막을 치고, 이에도 막혔을 시, 백업용으로 사용할 화력이 높은 .38 롱콜트탄을 사용하는 S&W 38D 5연발 리볼버를 이용하여 부차사격을 가한다는 공식은 지금도 대부분의 현직 건파이터들이 이용하는 주무장+보조무장+최후수단 조합입니다.

 

아리시카 소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의 맹점을 감안하여 지근거리에서 접근하여 빠르게 탄막을 뿌리며 1차 타겟을 제거하고 2차 3차 타겟에까지 총격을 가한걸 보면 굉장한 실력이지요.

 

 

근데 이런 사실은 어디 쏙 빼놓고 두루뭉수리하게 민족의 원흉을 척결했네 뭐네 하며 써놓으니 이모양 이꼬라지죠...정확하게 이 양반이 왜 대단한지를 써넣어야되는데 말이지요. 근데 뭐 역사교과서에 이런 내용들을 적어놓으면서 교육하면 또 폭력은 나쁘니 뭐니 이 개지랄들 떨게 뻔하고...

 

시발 핵노답이네요.






  • 래가투스Best
    16.05.14

        다른 여타 당시의 레지스탕스 부대원들 보다 준비량이 철저했다는 점에  안중근을 높이 평가한다. 항상 무언가에 대비를 하려면 그 2배를 준비 하라는 발타자르 그라시안 말이 떠오른다. 악명높은 사담 후세인도 저정도의 준비성은 갖추지 못했다.


        인력과 자금이 부족했던 안중근이 보여준 계획성과 정밀도야 말로 전략이며 참된 지식의 적용이며, 또한 이것이 참된교육이라고 난 생각한다. 전략적 폭력은 반드시 지향해야할 덕목이다. 성경에서도, 평화를 원하는 자에겐 반드시 전쟁을 준비케 해야하며, 그 사랑의 예수도 화평을 주기위해서 이땅에 온게 아니라 칼을 주려고 온거 아닌가?

  • 래가투스
    16.05.14

        다른 여타 당시의 레지스탕스 부대원들 보다 준비량이 철저했다는 점에  안중근을 높이 평가한다. 항상 무언가에 대비를 하려면 그 2배를 준비 하라는 발타자르 그라시안 말이 떠오른다. 악명높은 사담 후세인도 저정도의 준비성은 갖추지 못했다.


        인력과 자금이 부족했던 안중근이 보여준 계획성과 정밀도야 말로 전략이며 참된 지식의 적용이며, 또한 이것이 참된교육이라고 난 생각한다. 전략적 폭력은 반드시 지향해야할 덕목이다. 성경에서도, 평화를 원하는 자에겐 반드시 전쟁을 준비케 해야하며, 그 사랑의 예수도 화평을 주기위해서 이땅에 온게 아니라 칼을 주려고 온거 아닌가?

  • blazing
    16.05.14

    게다가 저정도로 자신이 목표로 한 일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할 정도면 탈조선급, 탈 아시아급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런건 총 하루이틀 쏴보고 분해조립하고 연구한다 해서 나타나는 준비성이 아니에요, 총기와 탄약에 대해 거의 완벽하게 알고있고 어느정도 이상의 해부학 지식도 갖추어야 하며 상대진영의 전술도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집착수준의 에너지가 있어야 이런 전술도짜서 실행할 수 있다는거죠.

  • 레가투스
    16.05.14

           히로부미 저격도 사실은 기나긴 중근이가 일으킨 블라디보스토크 직속의 레지스탕군과 일제 투쟁의 한부분적인 과도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게릴라 전술에 indirect warfare 능하니, 함경북도 경흥군에서 일본군을 좌절시켰으나, 허나 인정이 많아 포로를 풀어주어서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킨게  문제였죠(사실 아군이라도 중요기밀을 알아선 안될자가 우연찮게 알게 되면, 그 새끼도 반드시 총알로 머리통을 박아 줘야한다고 손자병법에서도 말했습니다). 그래서 역공당해서, 국내파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시 블라디보스크에서 군대를 재 양성하려고 했는데, 사실 핵심인물 이토를 저격하는것도 이러한 전세반향을 노린 거대한 전략의 일환에 불과하죠.

     

       *어찌보면 님 말대로, 안중근이 브라우닝의 총알이나 타격대상 분별에 대한 세부사항에나 집착하는 만큼, 러시아와 연해 지방을 거점삼아 한반도로 기습하려는 거시적인 전략적 사진도 담대하게 그려내며 한순간의 좌절에도 그것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아주 끈질긴 성격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자가 한명이라도 더있으면 국사가 바뀌었을겁니다.

  • blazing
    16.05.14

    안중근 선생이 현직 헬조선의 똥별이나 특수전사령부 애들 보면 그냥 코웃음을 칠겁니다. 아덴만 작전당시에도 이 등신들이 인질구출작전을 하면서 일반 소총탄을 써서 석재균 함장의 몸에 아군의 총탄이 박히게 하질 않나;; 아주 가관입니다. 작전을 하면서 사용해야 할 화기나 탄약에 대한 기본지식조차 없거나 그냥 인질이고 지랄이고 다 쏴죽일 생각으로 돌입했다는것 밖에 더 되겠습니까? 국가적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준비한 아덴만 작전이 단 한명이 준비한 암살작전보다도 준비성이나 전술이 못하다는건 심히 문제가 심각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교착상태
    16.05.14
    340명의 독립군 중대 하나가지고 어딜 기습해 들어갑니까?

    기동섬멸전을 위한 강습 중대도 아니라, 그냥 왕당파 게릴라 새끼에 불과한건데 말이죠.


  • 레가투스
    16.05.14

    블라디보스크에서 훈련된 100 명으로 함경북도 경흥군에 주둔한 일본군 습격해서 이기긴 함. 근데 포로를 풀어주는 바람에 역습당함.

  • 교착상태
    16.05.14
    ㅇㅇ 게릴라 전, 애초에 340명으로 전쟁을 한다는게 말이 안됨.
    그 340명도 독립군 전체 합쳐서 일게 뻔한데

    그럼 사실상 부대 규모가 200명 내외 일수밖에 없음.
    이것도 사상자가 거의 없다는 가정하에 최대 인원 산출했을때 임.
  • 녹두장군
    16.05.14
    엥? 이분 한일합방을 촉진한분 아닙니까?
    온건파 이토를 살해해서?? ㅋㅋㅋㅋ
    장난이구요, 새로운 시각의 글 재밌었습니다
  • 교착상태
    16.05.14
  • 우와 역시 사람들은 다양하네요. 안중근의사 (머라하지마세요 이리 배워와서 그냥 쓰는거임)를 보는 면들이 이렇게들 다양하네요. 스킬이나 준비성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놀라게 되네요. 여기 아니었음 들어본적도 없는 이야기 였을텐데. 
  • 화이팅은 잘했는데, 타게팅은 잘못한.

  • 육헬윤회
    16.05.15
    나는 반대로 생각하는 게, 이토가 좀 더 오래 살았다면, 나중에 군부가 폭주 못했을 수도?
  • 레가투스
    16.05.15
    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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