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상으로는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뭔 침탈의 원흉이 어쩌고 저쩌고 다 필요없는거에요. 그때당시, 그리고 지금도 이정도의 전술지식과 행동양식을 가지고 암살작전을 수행한 인원이 전 세계에 별로 없다는 점은 헬센징들은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외국 밀덕애들이 안중근을 칭송하고 있어요.
뭐 물론 밀덕 아닌애들은 국뽕에 빠져서 일제의 심장을 쐈니 어쩌니 하며 국뽕질이지만, 밀덕입장인 저로서 보면 굉장한 전술을 구사한 그당시 최고의 택티컬 가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안의사가 준비한 화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헤르스탈 국영조병창에서 제작된 당시 가장 신뢰성이 높았던 훌륭한 자동권총 브라우닝 M1900(그때당시엔 자동권총이라는게 거의 없었어요)2자루를 준비하였으며, 사용한 탄약을 자세히 보시면 탄약 윗부분에 십자로 홈을 파뒀습니다. 그때당시엔 할로우포인트 탄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탄약에 십자형으로 홈을 파놓음으로서 물리충격력을 극대화시키고 내부 장기에 타격을 극대화하면서 적에게 치명상을 입힐 확률을 높였습니다.
근데 확실히 알아야 하는게, M1900은 가늠좌 가늠쇠가 조악해서 사실상 조준사격이 불가능해요, 게다가 총신이 짧아 탄막을 치는 형태로밖에 사용하기 힘든 그런 총이었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고 장탄수가 비교적 많아 빠른 연사력으로 근거리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 있었지요.
게다가 재장전 없이 2자루의 화기를 준비하여 빠르게 탄막을 치고, 이에도 막혔을 시, 백업용으로 사용할 화력이 높은 .38 롱콜트탄을 사용하는 S&W 38D 5연발 리볼버를 이용하여 부차사격을 가한다는 공식은 지금도 대부분의 현직 건파이터들이 이용하는 주무장+보조무장+최후수단 조합입니다.
아리시카 소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의 맹점을 감안하여 지근거리에서 접근하여 빠르게 탄막을 뿌리며 1차 타겟을 제거하고 2차 3차 타겟에까지 총격을 가한걸 보면 굉장한 실력이지요.
근데 이런 사실은 어디 쏙 빼놓고 두루뭉수리하게 민족의 원흉을 척결했네 뭐네 하며 써놓으니 이모양 이꼬라지죠...정확하게 이 양반이 왜 대단한지를 써넣어야되는데 말이지요. 근데 뭐 역사교과서에 이런 내용들을 적어놓으면서 교육하면 또 폭력은 나쁘니 뭐니 이 개지랄들 떨게 뻔하고...
시발 핵노답이네요.
다른 여타 당시의 레지스탕스 부대원들 보다 준비량이 철저했다는 점에 안중근을 높이 평가한다. 항상 무언가에 대비를 하려면 그 2배를 준비 하라는 발타자르 그라시안 말이 떠오른다. 악명높은 사담 후세인도 저정도의 준비성은 갖추지 못했다.
인력과 자금이 부족했던 안중근이 보여준 계획성과 정밀도야 말로 전략이며 참된 지식의 적용이며, 또한 이것이 참된교육이라고 난 생각한다. 전략적 폭력은 반드시 지향해야할 덕목이다. 성경에서도, 평화를 원하는 자에겐 반드시 전쟁을 준비케 해야하며, 그 사랑의 예수도 화평을 주기위해서 이땅에 온게 아니라 칼을 주려고 온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