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뇌없는센징이
16.05.14
조회 수 133
추천 수 9
댓글 3








왜 헬센징들이 임병장같은 사람들을 욕하냐고 물으셨는데

 

헬센징들은 당연히 욕하겠죠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게 피해자는 약자이기 마련인데 가해자를 욕해봐야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가해자를 민중처형 하며 깨시민 놀이 하는게 센징이들 유행이었습니다만, 지금은 더 마니악해져서 이미 지쳐있는 약자인 피해자를 철저히 더 괴롭혀 완전히 좌절하게 하는 것이 지들의 뒤틀린 가학적 욕망을 채우기에 좋다는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2.대부분의 평범한 헬센징들은 구조적 모순에 저항한 용기도 능력도 없고, 심지어 탈조선 할 용기조차도 없습니다. 기존의 틀을 부수고 새로운 환경으로 가는 것조차도 두려워 하는 지독한 보수성과 변화에 대한 원초적인 두려움 때문이지요. 그런데 탈조선 정도가 아닌 구조적 모순을 상대로 직접 무기를 들고 싸우기까지 하는 사람들을 보니 열등감이 안 들겠습니까?

 

하지만 그 열등감을 그대로 표출하기보다는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표현해서 지랑 똑같은 센트릭스에 빠져 사는 다른 헬센징의 동의와 공감을 구걸해야 되겠죠 ㅎㅎ

 

미국에는 "링컨은 사람을 해방시켰고, 콜트가 그들을 평등하게 만들었다."라는 말이 있는데 하물며 무간지옥 조선에서 무장은 당연한 권리라고 봅니다만 센징이들은 이것을 바라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3.센징이들은 이 구조적인 모순을 증오하면서도 이 틀 내에서 안정을 추구하고 안심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탈조선을 준비하는 사람보다 나이 30까지도 공시 공부를 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위험을 각오하고 도전해 성공을 쟁취하기보다는, 다수 사이에 끼여 안정적으로 천천히 몰락해 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이 겁 많은 센징이들입니다. 도전하다가 처망하면 본인만 사회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 같지만 모두 같이 서서히 망하면 본인만 소외되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헬센징들한테 고민을 상담하거나 사는게 힘들다고 하소연 하면 헬센징들이 가장 쉽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다" "남들도 그렇게 산다" "나 때에는 더 힘들었다"인 것입니다.

 

남의 고민을 진지하게 듣고 함께 고민하기보다는 남들 또한 비슷한 처지니 불평하지 말고 그 사실을 통해 자위하라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방식이죠. 

 

흔히 말하는 "아프리카에서 안 태어난 것에 감사해라" "꼬우면 북한 가라" 같은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나온 말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껏 많이 들어왔던 저 말들이야말로 헬조선 수천년 역사와 헬센징의 DNA의 총체인 것입니다.

 

구조적인 모순에 누가 희생이 되건 일단 당장 지 차례만 아니면 괜찮다는 마치 농장의 가축과도 마인드입니다. 울타리 밖의 초원에 혹시라도 있을 늑대가 무서워 함께 힘을 모아 울타리를 박차고 나와 도망가기보다는 옆의 비실비실한 소를 백정에게 데려다 바치고 백정이 주는 여물만 먹으며 오늘도 만족하는 가축의 마인드입니다.

 

북한, 일본,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오는 사회적 혼란, 급격한 변화, 안정적이지 못한 삶 등 이런 것들이 헬센징들에게는 모두 늑대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가축은 옆의 저항심 강한 소가 울타리를 부수고 나가려 하면 말리거나 스스로 주인에게 일러바칩니다. 그 저항심 강한 소에게 열등감을 느꼈을 뿐더러 백정이 소에게 자주 말해준 농장 밖에 있다는 늑대에 대한 공포, 그리고 울타리에 대한 잘못된 신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소를 꼰지름으로써 얻는 보상 여물에 대한 비열한 기대도 있겠지요

 

울타리는 소를 억압하는 백정의 도구입니다만 타성에 길들여진 소는 결국 그것이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패라고 여기게 됩니다.

 

헬센징들이 크게 착각하고 있는 또 한가지는 정말로 외부에서 늑대가 쳐들어오면 울타리가 막아주지도 못할 뿐더러 백정 또한 소를 버리고 늑대로부터 도망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승만이 한강 다리를 끊어버린 것처럼 말입니다.

 

사실 헬센징들도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 망하면 윗대가리들은 전부 외국으로 도망가겠지 으휴 ㅠ.ㅠ"라고 가끔 한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론 충실한 소답게 절대로 울타리를 부수지는 않을 것이며 그러한 푸념은 아주 잠시만 머리 속에 머물 뿐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항심 강한 소를 비난할 뿐이고 오늘도 백정이 주는 여물을 먹으며 만족할 뿐이지요.

 

헬센징들이 임병장을 욕하는 이유는 지들이 다름 아닌 헬센징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헬센징다운 행동을 하는데 이상하게 생각할 이유가 있나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5 0 2015.09.21
14613 재일교포 차별에 대한 일한 양국의 인식 2 new 아라카와방울뱀 244 5 2017.11.09
14612 고령화에 인구절벽 더해서 서울중심 전제주의 2 newfile CARCASS 281 3 2017.11.11
14611 헬센징 군대 에서 썩은기억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 2 new oldanda 232 0 2017.11.11
14610 진짜 헬게이트네요.우리 집 2 new 방랑나폴레옹 216 0 2017.11.22
14609 헬조선 국민청원 근황.jpg 2 newfile 잭잭 211 5 2017.11.15
14608 노무현 독도연설 내용 보면 조2센징들 고문하고 싶음.txt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24 0 2017.11.15
14607 어떤 사람이 눈에 좀 거슬려도 되도록이면 넓게들 봐줍시다 2 new 점. 129 0 2017.11.15
14606 할리웃 성범죄 터졋는데 사실 남한은 저거 일상적으로 행해져온것들.TXT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247 0 2017.11.20
14605 불법야근이나 무한노동은 고문이다. 2 new 기무라준이치로 197 5 2017.11.23
14604 학교폭력을 왜 학생들간에 잇는 일에 한정짓지??.txt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94 0 2017.11.25
14603 내가 일본 사이트에 들어가서 한국인들이 쪼센징 이라고 불려지면 흥분하는 이유를 물어봤거든. 2 new 기무라준이치로 285 1 2017.11.27
14602 우리지널 개병신새끼의 오류. 2 new DireK 226 3 2017.12.03
14601 남한 학교 범죄들..txt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255 1 2017.12.02
14600 한국당 방미단, 전술핵 재배치 요청…美정부·의회 '시큰둥' 2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25 1 2017.12.03
14599 오랜만이네 2 new OutofHell 151 4 2017.12.05
14598 아직 죽을나이가 이른 청소년들 한테도 죽음을 가르치는 헬조선. 2 new 기무라준이치로 307 2 2017.12.05
14597 일본방송 넷우익 테스트.JPG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207 0 2017.12.06
14596 프랑스인 LG중역이 쓴 한국인 너흰 미쳤어인가 이 책보면.TXT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312 0 2017.12.07
14595 헬조선 군대를 갔다오면 이승만 인생 미만이다 2 new oldanda 155 1 2017.12.07
14594 헬센징들은 자기들이 착한줄아는데 2 new oldanda 253 3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