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이민가고싶다
16.05.11
조회 수 424
추천 수 8
댓글 15








난 사람들이 존나 무서움.

예나 지금이나 소위 학교댕길때 사람의 얼굴에 이중성을 깨닫고 되도록이면 사람을 가까이 안함 .

꼭 불가피할때 빼고는.

뭐, 남들은 내가 소위 대인기피증,뭔가 이상한애라 하는데.

나는 일찍이부터 사람들의 이중성이 무서워서 사람이랑 가까이하는걸 싫어하는건데.

(예를 들면 사람들을 만날때 저사람의 진짜얼굴은 무었일까 하면서 두려움이 생기는거..)

그것도 동나이대 사람들한테만 그런 두려움 생기더라..10~20대..

그게 이상한가봄.

흐흑..

 






  • KAOS
    16.05.12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통수 많이 맞아봤거든.
  • 탈조선중
    16.05.12
    뭘그렇게까지.. 다들그렇게 얽히며사는거지.. 나이들어서는몰라도 어릴때그런건좀그렇다
  • 16.05.12
    이상한게 맞습니다
    상담받아보세요
    적어도 어느정도 부대끼고 해야
    사람들을 파악하는게 가능해요
  • 반헬센
    16.05.12
    전문적으로 상담몇 번 받아보길 권유해 드립니다.
    전문가 2~3명 정도 걸쳐가면서... 더군다나 10대 후반이라면 꼭. 비전문가는 제외요
  • 기운내요
    16.05.12
  • 레가투스
    16.05.12
    그냥 인간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일뿐. 인간은 완전히 순수하지도 타락하지도 않은거지, 어차피 그건 불가능한거고. 너도 살다보면 이중성으로 행동하지 않고는, 인생에선 전진이 없다는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특정이미지를 내비추도록 자신을 시시각각 조작한다. 그러한 이중성은 나쁜것도 좋은것도 아니고, 어떻게 잘 쓰냐에 따라 다른거다.
     
    그저 너에게 필요한 처방은 현실 그자체에 더더욱 중독되어서 , 더욱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것일뿐. 오히려 어릴수록 빨리 깨달아야, 그만큼 준비할시간도 많아진다. 
     
  • 레가투스
    16.05.12
    이를테면, 인간들을 판단할때 그가 하는 말이나 세우는 사상을 보지말고 행동으로 판단해야한다.
    어차피 인간들은 자신이 원하는데로 지껄이기 마련이다. 

    또한 , 인간은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인간에겐 저절로 굽히기 마련이다.  그게 권력인데,
    그 권력은 능력에서 나오고, 그 능력은 집중에서 나오며, 그 집중은 남들보다 더 고독속에서 오래버티고
    실력을 갈고 닦는데에서 나오는것이다. 


  • 탈조선중
    16.05.12
    그 집중을 통한 능력과 권력은 어떤것이던 상관이 없나요? 가족 친구 등과도 멀리하고 나중에 능력과 권력이 갖춰지면 다시 관계과 회복될까요? 
  • 레가투스
    16.05.12

    1) 일단 자신만의 셀프이미지 확보가 최우선이다. 그 집중을 통한 능력과 권력은 자기 자신의 인생의 과업에 맞는것인지 (즉, 자신만의 깊은 열정과 자신만의 진정한 아이덴터티 형성에 관련된것이어야 하며) , 그 당대 시대의 대중의 수요와 연결이 되어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아무리 노력을해도 대중의 필요과 요구를 무시하는것이면 , 그 노력은 0 에 불과하다.

     
    2) 그 과정에서 되도록이면 접촉하는 네트워크의 수를 최소화 해라. 일단 주도권을 갖추지 않은상태에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주의와 에너지를 분산시키면 결국 남는게 없다.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보단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법칙이 뭐냐면 "고마운사람이 되려고 하는게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한다는것"이다.
     
     오랜세월과 기간의 단련은 진심으로 너를 위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닌지를 걸러내는 작용을 한다.  너가 성공하면 진심으로 축하하고 도우려는 놈들과 질투하는 놈들로 나뉘어 진다.  어차피 떠날놈은 어떠한 연유를 들어서라도 너의 곁을 떠나게 되어있다. 또한, 그것은 진실되고 깊은 뭔가를 기반으로 만든 관계가 아님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셈이다.
     
    가족에게도 이것은 적용이 된다. 
     
  • 탈조선중
    16.05.12
    일하느라답이늦었네요 명쾌한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더 물어보겠습니다 사실 제일큰고민입니다 제가 집중해야할것은 어떻게 확신할수있나요? 무언가 깊게 집중해야할건 느꼈고 환경도 어느정도 만들어졌는데 찾는과정에서 의외로 애를 먹고있습니다 이것저것 내몸에 맞는건지 잡아보려하는데 딱히 이거다싶은걸 찾기보다 이건아니다싶은것만 계속 됩니다 레가투스님께선 집중할 대상을 어떻게 찾으셨는지..  어떤단서같은게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것만 찾으면 그때부턴 볼거없이 파면되는데 어렵네요
  • 레가투스
    16.05.13
    우리의 인생은 주로 자신이 스스로 "이걸해야지"라고 생각하는것 보단 그냥 저절로 끌리는것에 의해 진행된다.
    -
     
    어찌 보면 병적인 집착으로 보일수도 있는 인생의 추구이지만, 난 내게 주어진 인생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친것처럼 보일수 있는데, 미쳤다는 뜻은 다른것을 다포기하고 하나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어떤 한 방면에서 성공했다는 뜻은 뒤집어보면 나머지 다른방면에서는 어쩔수없이 실패했다는 뜻이다. 그러한 집중적 추구는 깊은 감정의 연계에서 나오는것이고, 깊은 감정의 연계는 자신에 대한 오랜기간의 탐색에서 나오는것인데, 그러한 의미에서 헬조선에서는 제대로 옳은 방법으로 미친사람들을 별로 없다.헬조선에서는 이러한 자유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추구를 하는것은 불가능하다.  그러한 목적 자체가 노비들의 주의력을 분산시킴으로써 힘을 비축할 기회를  주지 않는것이고, 이러한 인생과업 추구는 엄청나게 많은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하기에 생각할 엄두가 안나는것도 사실이다 ( 10/90의  법칙) 
     
    -----------------------------------------------------------------------------------------------
    *내 댓글을 읽었다면, 읽었다는 증거로 댓글을 달아주기를 바란다.
  • 탈조선중
    16.05.13
    생각할거리가 너무많아 우선 확인댓글 먼저 달아두겠습니다. 오랜만의 배움이네요. 열댓번 곱씹어보고 머리속에 싱크를 맞춰본후에 다시 댓글 달겠습니다.
  • 레가투스
    16.05.13
    근데 잘 생각 해봐라, 내가 만약 헬조선에 있었다면 과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 님이 보고 느낀것이 맞아요. 아무리 감추려해도 님이 상대에게 가지는 감정은 그 감정을 상대도 가지고 잇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마치 내가 어색한 느낌이 들면 그것은 상대가 님에게 그런 느낌을 준것이거든요. 그런 감정들은 님이 만든것이 아니고 상대가 님에게 준것인지라  오히려 그 감정을 피하려 하지 마시고 어렵겟지만 조낸 웃으면서 솔직하게 표현해버리세요...멋쩍어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상대를 볼수잇거나 상대와 쫌 다른 관계를 형성할수 잇거나 연락을 서로 안하게 되거나...

  • ㅁㅁ
    16.05.12
    이해되요 ㅜㅜ 저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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